시디 책을 읽는 것으로 부족했던 신재 선생님은 이동 중에 들으면서 자기 계발를 위한 성공학 강의 시디까지 사셨다 지난 번 식사중에 얼핏 시디 이야기를 꺼냈을 때는 사지 않았었다. 결국 무엇인가 성취하려고 마음 먹으면 꼭 하고야 마는 선생님의 열의는 어느 누가 막을까! 지국을 .. 나만의 일기 2011.11.11
용서해주면 안되겠니? 친구 딸들이 내일 수능을 본다 영이에게 전화를 해서 수능 성공을 기원했다 "경자야 잘 지내고 있니? 요즘 네 마음은 어때?" 영이는 내 근황을 조심스럽게 물었다 "영이야, 내가 성격 맞추면서 지내온 것은 끊임없는 인내심이었어. 우리 부모님처럼 살고 싶지 않아서 혼자 참으면 .. 나만의 일기 2011.11.10
6시에 온 전화 6시 일이 끝났는지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요즘은 핸드폰을 끄고 남편에게 꼭 필요한 전화가 아니면 절대로 전화를 걸지 않았다. " 몸살이 나고 가슴이 너무 아프다 . 협심증인가봐." "일요일에 푹 쉬었다면서 몸이 아플 것이 없잖아. 나에게 근거없는 누명을 씌워서 악한욕을 하.. 나만의 일기 2011.11.09
일요일 날..... 토요일 저녁 피곤에 지쳐 9시 부터 잠을 잤더니 일요일 아침 일찍 잠에서 깼다. 창밖은 비가 추적추적 내려 아스팔트가 젖어있었다 평일에 채점을 다해 놓은 상태라 일요일은 시간이 많았다 오전에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동물 농장과 써프라이즈를 시청하면서 기차 여행을 갈 까 .. 나만의 일기 2011.11.08
열정 영선이 하는 지역은 소양과 떨어진 곳으로 한 아이를 만나기 위해서 5분을 달려가야만 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은 어차피 수업을 한집 오느니 이곳을 늘여야겠다는 마음을 늘상했다 마음속으로 아이들을 만나길 간절히 바라면서 오고갔다 부모님을 만나면 명함 홍보를 꼭 하려.. 나만의 일기 2011.11.07
살아야 한다. 살아야한다. 내가 먼저 살아야한다. 분노 복수심 증오가 폭발 할때마다 즐거운 일을 찾아라는 말의 의미를 하루종일 되새김질 했다. 수업할 때를 제외하고는 핸드폰을 꺼 놓은 것은 외부와의 차단이기 전에 책을 읽으면서 나를 더욱 강화시키는데 있었다 남편의 허물 헛점이 많았음에도 모두 감수 하고 그 오랜 세월.. 나만의 일기 2011.11.06
자존심의 추락 여자로서의 자존심은 밑바닥으로 추락했다 이제는 추락할 곳 조차 없다. 그 것을 통해 겸손이라 말에도 눈을 뜨게 되었는지 모른다. 이제는 예전처럼 모래성을 쌓으며 가는 삶이 아니어야 한다. 맨 땅을 다지고 주춧돌도 차곡차곡 질서있게 쌓으면서 내 삶을 다시 정립하고 가야.. 나만의 일기 2011.11.05
준수야 건강하게 자라렴 지난 토요일 바우처 신청을 한 준수를 만나러 가야했다 36개월의 아이 ...천진 난만한 귀여운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5시에 만나러 달려갔다 17층의 에레베이터 문을 열고 즐겁게 책읽고 공부할 것을 생각하니 내 마음도 아이가 된 기분이었다 "딩동 딩동~~ 구몬선생님입니다." .. 나만의 일기 2011.11.04
절친 선생님 집에서 평일에 채점을 끝내면서 회사에는 점심 먹고 나가게 되었다. 오전에 해야할 업무량이 너무 많고 채점 할 때마다 힘들고 짜증날때도 있었지만 이왕하는 일이라면 즐겨야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점심을 해결하고 가다보니 나와 친했던 절친 선생님과도 자연적으로 멀어졌다 .. 나만의 일기 2011.11.03
시아버지의 통장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통장에 남기신 돈이 모두 500만원이 있었다 어머니는 500만원을 당신의 통장으로 넣고 싶어하셨다 남편 사업 부도로 부동산이 모두 내 앞으로 있다보니 시골집 소유주인 내가 아버님의 금전에 관한 것도 풀어드려야 찾을 수 있었던 모양이다 구이 면사무소에 .. 나만의 일기 201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