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이지? 한 번씩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볼때가 있다 나를 포장하며 위선을 떠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 내 감정에 솔직한 편이다. 남 앞에서 내숭을 떨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당당하다. 교양 있는 편은 아닌 것 같다. 고지식한 편이다. 내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해서 융통성은 없다 친구.. 나만의 일기 2011.11.23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잘 생긴 찬혁이가 누나와 장난을 치다 그만 창문을 잘못 짚었다. 그 바람에 창유리가 깨져 손을 17바늘 꿰매는 대형사고가 났다. 그래서 3주간 수업을 못하면서 빈시간이 길어졌다. 소양 성당에 앉아 빈시간을 채웠다. 다른 때같으면 소양 성당안이 항상 문이 잠겨 있었는데 요 근.. 나만의 일기 2011.11.22
중학교동창회에 가다. 아침내내 채점을 끝내고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늘 올거야? 당신 오늘 오면 동창회 안나가고..." " 안가 ...." "알았어." 수업준비를 하고 12시에 막 나가려는 순간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 고혈압 약좀 약국가서 받아와. 오늘 저녁에 내려갈거야" "아까 전화했을 때 미리 말하지 .. 나만의 일기 2011.11.21
설잠 저녁내내 뒤척였다. 12월을 기점으로 많은 아이들이 전출을 가기때문이었다. 퇴회도 무섭지만 전출도 무섭다 그 만큼 과목이 줄어들고 그만큼 수입이 줄기때문이다. 과목을 받으려하지 않았는데 과목을 받아야할 것 같다. 남편에게 현 상황을 이야기 하고 싶어도 돈이야기만 하면.. 나만의 일기 2011.11.19
힘들다....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지칠때 누구에게 힘들다고 말하지 못한다. 일도 힘들고 ...혼자 지내면서 힘들고... 묵묵히 일에 파묻혀 사는 것도.....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지 말아야하는데 마음속에서는 부정적인 말과 생각들이 나를 잠식하며 침범해 온다 생계에 대한 부담감이 제일 큰 .. 나만의 일기 2011.11.18
중학교동창회 문자가 날아왔다 중학교 동창회가 이번주 토요일에 열리니 참석하라는 ..... 초등학교 동창회는 일년에 두 번 만나고 나는 총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참석했지만 중학교 동창회는 나의 일에 목적을 두고 전국을 열어주는 행사때 나가서 미취아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친구들에게 .. 나만의 일기 2011.11.17
폐암... 잠시 쉬는 시간에 초등학교 친구 영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떻게 지내니?" "야, 나 요즘 병원에 다니느라 정신 없다. 우리 시어머니 폐암 걸렸어. 나만 직장생활 안하니까 내가 음식해서 나르고있다. 어머니는 모르셔. 병원에서 하루 종일 있으려니까 답답해서 잠시 운동하러 왔어.. 나만의 일기 2011.11.16
독하지도 못하면서 아침 7시 20분에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가슴 아픈 것은 어때? 정말 아프면 내려와서 건강검진 받자" "당신이 스트레스 줘서 그런거야" 말끝마다 나를 걸고 넘어지는 남편... 정말로 쓰러지면 모든 것을 내가 뒤집어 써야 할 판이었다. "몸 피곤한 것 말고 심장 아픈것 좀 나아졌어.. 나만의 일기 2011.11.14
토요일 ... 남편이 2주만에 내려온다. 소양에서 오전 수업을 하고 나니 12시 30분 정도 되었다. 전주에 막 도착했을 때 전화가 왔다 "고속도로가 너무 밀려서 4시 넘어서 도착할 것 같다. 점심도 못먹고 배고파 죽겠다" 오전에 닭집을 하고 있는 정서 엄마가 통닭 두마리를 감사의 표시로 주었는.. 나만의 일기 2011.11.13
목표가 뚜렷해야한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목표가 뚜렷해야한다. 소양을 가는 동안 시디를 한개를 들었다. 자동차의 거부 포드가 짧은 학력때문에 무식하다고 말한 기자와 명예회손으로 법정 싸움을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 사람은 역사 사회 전반에 관한 상식을 질문을 유도했고 대답을 못한 포드는 .. 나만의 일기 201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