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친구남편 아침에 전화 한통이 울렸다 핸드폰에 쓰여진 이름이 미숙이~~ 손에 핸드폰을 들어올리면서 불안이 엄습해오고 있었다 ~~미숙아 이른 아침부터 무슨일이야~ ~~경자야 내 남편 오늘 세상 떠났어~~ ~~어떻게 하니... 병명은 뭐였는데...~~ ~~간경화에서 암으로 전이 되서 온몸으로 번졌어. 병원에 계속 있었거.. 나만의 일기 2011.09.18
춘천닭갈비 일박이일에서 춘천 닭갈비가 맛있다고 한 뒤 딸내미가 닭갈비 먹으러가자고 노래를 불렀다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주는데 산 사람 소원하나 못 들어주겠는가~~ 금요일은 일찍 끝나는 날이기도 해서 전북대 근처로 닭갈비를 먹으러 갔다 나도 닭갈비를 처음 먹으러 가는 것이라 기대반 설레임반 으로 .. 나만의 일기 2011.09.17
임푼수 추석과 더불어 일하지 않는 남편과 10일동안 같이 지냈다 난 예전처럼 남편에게 각인된 푼수로 돌아가 버렸다. 내가 운동하거나 책을 읽고 있으면 이상한 추측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화가 치밀어서 뱉어버린 말 " 내가 외로우면 대학교수 남자친구를 소개 시켜준다고 했어" 절친 선생님의 말이 화.. 나만의 일기 2011.09.16
오스 갤러리 소양에 교재를 넣으러 갔다 딸아이와 같이 갔기 때문에 점심을 해결해야했다 다이어트 중인 딸아이는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고르라고 해서 순두부찌개를 먹기로 했다 맛있는 순두부찌개를 먹으려는 순간 "엄마 저것봐. 연예인 이동건이 벽에 싸인 해 놓았나봐" 나는 궁금해.. 나만의 일기 2011.09.10
오만함 나는 오만함이 있었던 것 같다. 나의 경제적 능력, 외모, 여자로서 갖춰야할 몸매, 실력... 어느 누구에게 지지 않는다고 자부심을 가졌다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싶어서 주변의 여자 남자 동창들에게 물어보았다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는 거니?~ ~내가 객관적으로 보.. 나만의 일기 2011.09.08
건강 검진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해서 나의 다른 절친 선생님과 서신동으로 향했다 8시 30분경에 도착해서 간단한 피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했다 너무 형식적인 것 같았다. 추가 되는 비용을 더하면 다른 검사까지 하겠는데 추석 명절과 아버님 사십구재로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 것 같아 .. 나만의 일기 2011.09.08
의심 남편이 절친선생님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이제는 내가 그 선생님과 동급으로 보기까지 한다. 헛튼짓 하면서 둘이 짜고 고스톱치는 것이라고... 도대체 나를 뭘로 보는 걸까! 정말로 남편을 의심 안하고 싶어도 자꾸 의심속에 빠진다. 자신의 과오로 나를 의심하는것인지 정.. 나만의 일기 2011.09.06
독서 6 시경에 일어나 복근운동 가슴운동을 중점적으로 하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동장을 시청하고.... 하루종일 독서를 했다 '언제라고 너만은 행복해야한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이혼했을 때 닥쳐 오는 제반 사항에 대처 방법을 적어놓은-언제라도 너만은 행복해야한다- 자신 내면속에 감.. 나만의 일기 2011.09.05
채점 아침부터 채점을 시작했다 점심때 소양 정욱이네1시부터 2시간 수업을 하고 난뒤에 집에 도착한 시간이 3시 30분.... 땀 흘리며 운동을 한 뒤 15분 정도 오수를 즐긴뒤 다시 또 채점.... 채점만 없으면 독서를 할 수있어 좋을 텐데... 따분하고 지루한 채점을 하는 동안 김범수의 노래를 틀어 놓고 일을 하.. 나만의 일기 2011.09.04
흔들리는 마음 소양 퇴회가 눈덩이처럼 쏟아져 금요일 수업이 8시에 끝났다 목요일까지 보통 11시에서 11시 30분까지 수업하고 집에 오는데.... 텅빈 집에 가서 맛없는 저녁밥을 먹는 것이 싫었다 절친 선생님께 저녁을 먹고 집에 가자고 전화를 했다 우리는 이바돔 감자탕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그리고 러브하우스에 .. 나만의 일기 2011.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