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4777

~함박눈 펑펑 내리는 날의 데이트~ㅎ ㅎ

2024년 12월 28일 토요일 ~눈어제 금요일 ~2시 30분부터 수업을 시작해서 7시에 끝나집에 오는데 눈이 펑펑 쏟아졌다.해피와 아파트 앞에서 만나 산책을 하는데하늘에서 눈가루를 퍼내 듯 뿌렸다.~야, 해피와 눈다운 눈을 맞아 보네..눈이 찐짜 예쁘게 내리고 금방 쌓인다해피 산책 아니면 꺽정스러워서 나오지 않았을텐데 해피 덕분에 눈을 맞고 너무 좋다~~불빛 사이로 나무들 마다 흰꽃들이 피어나서하얀 눈의 나라로 걸어가는 느낌이 들었다남편과 나는 동심의 세계에 빠져농구장에서 해피를 풀어 놓고 한 바탕 해피와술래 잡기를 하며 웃었다. 아무도 없는 하얀 눈속 위에 남편과 나 해피의 발자국들이 그림으로 그려지면서 한 폭의 설채화가 되었다.해피가 영역표시해 둔 자리마다눈이 소복하게 쌓여 버..

나만의 일기 2024.12.28

손자의 분홍 빵모자 ~ㅎ ㅎ

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남편에게 ~서방님, 손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하나 사줘~~나는 패딩과 과자를 사 주었어.할아버지 선물도 있어야지 ~~~뭐가 좋을까?~~~손자 모자를 사주자~남편과 나는 쿠팡에서 노랑 모자를 신청했다.따스하고 예쁜 분위기로 노랑모자가좋을 것 같다고 의견일치를 했다.~모자 신청했으니 금요일에 모자 오면씌워서 사진 찍어 보내 줘~~라고 가족단톡방에 올렸다.금요일 페이스톡을 하다가 ~~혹시 모자 안왔어?~~~잠깐만 엄마,~밖을 나갔다 온 딸이 ~여기 왔어.~~전화 끊고 사진 찍어 보내 ~~잠시 뒤 사진이 날아왔다노랑색을 신청했는데 실수인지 분홍색이 배송되었지만분홍색이 더 잘 어울렸다교환하지 말고 그냥 분홍색모자로 하자고 했다.처음 써보는 모자가 어색한지썩소..

나만의 일기 2024.12.27

내가 나에게 쓰는 편지~~ㅎ ㅎ

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맑고 추움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사는 경자야~2024년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낸 것은 행운이었다고 생각해 ~한결같이 최선을 다해 사는 너의 모습을 보면 대견하고 멋있어 보여 ~~ㅎ ㅎ너의 장난어린 유치한 행동이나 음담패설이즐거운 가정생활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웃음을 자아내는 것들이라 죽을 때까지철없이 살았으면 좋을 것 같아 ~~ㅍ ㅎ ㅎ네가 변하는 날은 아마 죽는 날일 걸 ~~ㅎ ㅎ보여지는 모습 그대로 까불이 아줌마로 살아 ~~ㅎ ㅎ그런 이면에 욕심과 타협하는 너의 모습을간혹 발견할 때마다 실망한 적 있어~별 수 없는 보통 인간의 모습이라고나 할까!!욕심이 있었기에 일을 잘하려고 노력은 했던 것은인정해 ~~ㅎ ㅎ물질적인 욕심보다 일에..

나만의 일기 2024.12.26

크리스마스 일과 ~여유로운 천변 산책과 시댁 방문~

202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이브 날 ...해피 뼈간식을 사고 손자에게 잘먹는 과자 간식을딸집으로 선물했다.~ 서방님 우리 이런 날은 맛있는 것 먹어야지 ~.~~아들, 크리스마스 이브날인데 통닭이나 피자 먹자 ~~아들은 피자를 사고 나는 통닭을 사서조촐하게 이브날 파티를 했다.~ㅎ ㅎ~~크리스 이브날은 영화 한 편을 봐야지 ~~나는 아들에게 인사이드 2를 유튜브로 틀어달라고 하고 거실에서 보았다.~서방님은 피곤해서 먼저 잔다.~~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잠자리 어때?~~됐네 ~~ㅎ ㅎ만화영화에 관심 없는 남편은 그냥 곧바로 방으로 들어가 잤다.~알람시계에 깨니 핸드폰 끄고 자게늦잠 한 번 자보자~나는 아들이 틀어준 재미없는 만화영화를보다가 거실에서 널브러져 잤는데아침 8시였다~~..

나만의 일기 2024.12.25

사랑할 날이 길지 않으니 ~ㅎ ㅎ

2025년 12월 24일 화요일 ~맑음~사랑하는 서방님.~사랑하는 아들~사랑하는 딸~사랑하는 사위~사랑하는 손자~사랑하는 해피사랑한다는 말을 매일 사용하려고 노력한다이 말을 제일 많이 듣는 사람은?~손자와 남편~~ㅎ ㅎ매일 페이스톡으로 두 번정도 통화 하는데~사랑해요~손자는 나를 코메디언 할머니로 인식해서 살인미소를 날리며 방긋방긋 웃어준다.난 딸로 태어나 사랑받고 자라지 못해서 사랑 표현을 많이 못하고 산 것 같다.중 2부터 매일 피터지게 싸운 친정아버지 친정어머니는 자식을 금쪽같이여기는 분은 아닌 것은 확실했다.사랑받고 자란 사람들은 내리 사랑이라고 사랑을 베풀고 살겠지만나에게 부족했던 그 사랑을 내 자식과 내 사위 내 남편, 손자 해피에게 베풀려고 노력 중이다.요즘 문득 문득..

나만의 일기 2024.12.24

친정어머니 생신 챙기기

2024년 12월 23일 월요일겨울 예쁜 털신 3 켤레 샀다.한 켤레는 시어머니한 켤레는 친정어머니한 결레는 서방님 것 ~~ㅎ ㅎ손 통증으로 병원을 계속 다녀야 해서지구장님께 말씀드리고 30분 쯤 나갔다.또오늘은 친정어머니와 12시에 식사를 하기로 해서 시간이 촉박했다.반찬을 세 가지 사고성신정형외과가서 치료를 받고 친정집에도착했다.요양보호사님께 반찬을 드리고 부랴부랴 가마솥에 가서 따스하게 식사를 사 드렸다.김장 김치를 담느라고 살이 빠져 있어내년에는 김장하지 말라는 말은귓등으로 듣지 않으셨다.평생 아끼고 절약하시며 사셨고또 농사일을 천직으로 사신 습관들이삶에 녹아 좋은 소리를 해도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동생과 오빠는 그런면에서 친정어머니의고마움을 잊지말아야 한다.오빠와 손자 손녀와 외식했고동..

나만의 일기 2024.12.23

손핑계 대지 마~고자 되겠다~ㅎ ㅎ

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맑음손이 일주일 지나도 크게 나을 기미가 없었다.~개에게 물린 것은 오래 갑니다~한 번씩 욱신거리고 물에 젖으면더 쓰라렸다.~당신과 잠자리 잊어 버리겠어? ~~ㅎ ㅎ~서방님, 손이 아픈데 잠자리 생각이 나는줄 알아?~~잠자리는 손과 하등 관계가 없는 곳이야손핑계대지마.이러다 곰팡이 슬겠다.~~ㅎ ㅎ가만히 생각하니 옳은 말이었다.~~ㅎ ㅎ손이 아파서 요리, 빨래, 청소 하는 것 모두 불편했고만사가 귀찮아져서 등만 대면 곯아 떨어졌다. 남편의 속마음을 읽고 전립선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겠구나~아내의 의무 생각이 났다.~~ㅍ ㅎ ㅎ

나만의 일기 202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