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海松 김달수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기름진 밭에 새로운 씨앗을 빛깔 좋은 열매엔 새 부대(負袋)가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마르지 않는 우물에 새로운 두레박을 맑은 옹달샘엔 새 표주박이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물고기 가득한 바다에 새로.. 누구라도(고운글) 2011.02.10
관음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관음(觀音) 海松 김달수 소리를 보네 소리를 보네 귀로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보네 소리를 보네 소리를 보네 눈으로 볼 수 없는 소리를 보네 가슴속에 담아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세상의 소리 아! 깨달음의 벗이여 *****?!~ 여론보다 강한 정치 없고 민심보다 .. 누구라도(고운글) 2011.01.19
낙엽 낙엽 海松 김달수 떠나네 떠나시네 초심을 벗 삼아 모든 것 비워 가슴에 흐르는 샘물마저 털어 떠나네 떠나시네 떠남에 떠나심에 소멸을 향한 생명의 출발로 핏기 잃은 대지를 일으켜 세우는 지팡이 되리니 떠남에 떠나심에 미로에 갇힌 자유의 종소리 낯익은 손님 되어 그림자에도 못질하리니 어느.. 누구라도(고운글) 2010.11.29
가을 산 가을 산 海松 김달수 숲길 걷다 산등성이 오르니 여인의 치마폭에 갇힌 나그네를 보았노라 그것은 신이 빚은 생명의 향기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들릴 듯 들리지 않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온몸을 휘감았던 녹색 물줄기이어라 아 푸른 하늘 저편 그늘진 얼굴이 하늘 높이 오르는구나 **********악법은 법이 .. 누구라도(고운글) 2010.10.24
추석(한가위) 추석(한가위) * 우리나라 4대 명절(설, 추석, 한식, 단오)의 하나인 음력 8월 15일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찾기 차롓상 추석(秋夕)은 한가위, 중추, 중추절, 가배일로 부르기도 하며, 음력 8월 15일에 치르는 명절로서 설날 다음으로 한국인에게 전통적으로 깊은 뜻을 지니고 있.. 누구라도(고운글) 2010.09.22
가을 바다 가을 바다 海松 김달수 병풍처럼 둘러쳐진 하늘 향해 솟은 바위섬들 밀려드는 파도에 몸을 빼앗겨 물안개로 답한다 이상의 짙은 향기 핥으며 꿈을 꾸는 갈매기 하늘에 날개 붙잡혀 쉴 곳조차 잃어도 불어오는 바람 벗 삼아 살결 고운 구름 향해 노를 젓는다 여름을 태운 넋을 받아 하늘의 거울이 된 바.. 누구라도(고운글) 2010.09.21
벗(4) 벗(4) 海松 김달수 잠에서 깬 별들 빛을 쏟아 낯선 곳 낯선 사람에도 벗이라 빛을 따라 흐르는 외로움으로 **********악법은 법이 아니다[그릇된 법은 그 자체로도 폭력(협박)이다]********** *****법(순리)이 정의(민심)가 될 수 없듯 정의 또한 진리(천심)가 될 수는 없다 ㅡ 개헌[제3조 개정(ex:한반도의 영토는.. 누구라도(고운글) 2010.09.11
별들의 시 별들의 시 海松 김달수 별들이 시를 듣는다 지상에서 올라온 고독과 침묵에 답한다 별들이 시를 느낀다 지상에 펼쳐진 꿈과 사랑에 감동한다 별들이 시를 쓴다 고요한 밤을 벗으로 영혼의 문을 부드럽게 여는 환상 같은 빛을 흘러내린다 별들이 시를 읊는다 신성한 하늘을 어미로 혈맥을 타고 스며드.. 누구라도(고운글) 2010.08.26
너무 외로운 날은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너무 외롭다보면 임경자 소매를 적셔야할 눈물 한 방울 꾹꾹 눌러 버리고 아린 가슴만 절름절름 거린다. 가슴에서 풀고 싶은 수 많은 언어들은 날리는 바람속에서 흩어지고 나만의 울타리 속으로 빚장을 잠.. 누구라도(고운글) 201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