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순두부집에서 산바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엄청 내린다 가을인데도 찬 바람이 덜덜 떨리게 만든다 미역국으로 대신한 아침밥 ~~ 따뜻한 국물이 생각났다 이곳에서 유명한 순두부찌개가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간곳은 소양 순두부집~~ 주말에는 앉을자리가 없을정도로 .. 나만의 일기 2012.09.17
소양에 생긴 작은 커피숍..... 소양은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느끼게 해준다. 비가 내리고 제법 쌀쌀한 날씨가 운전석을 휘감아 돌았다. 비만 내리면 산등성이를 타고 올라가는 구름의 모습은 한폭의 수채화같다. 송광사라는 전통있는 고찰이 있고 아름다운 산세때문에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불자들의 .. 나만의 일기 2012.09.15
순수한게 아니라 지킬 것은 지켰을 뿐.... 왜 이렇게 나를 순수하게 볼까! 나는 순수한 여자는 아니다. 남편과 있을때는 어느 누구 못지 않은 야한 농담도 서슴없이 하고 인간 내면의 원초적 본능에 관심도 있다. 단지 내 삶에서 명확하게 구분하며 살았뿐이지.... 나를 만나자고 한 사람들을 줄 세우라고 한다면 줄을 세울 수 있을 .. 나만의 일기 2012.09.13
50넘어도 선생님을? 내가 구몬에 몸담는 시간을 50세까지 정했었다 이번 교육을 들으면서 많은 선생님을 만났는데 각 지역마다 나이 든 선생님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심지어 50 이 넘은 선생님도 있다고~~ 하기야 우리 지국에도 51세의 선생님이 계시고..... 우리 애들 교육 시켜야 하고 내 미래도 준비한다고.. 나만의 일기 2012.09.12
기차안에서 천안 도고연수원으로 교육받으러가는 중이다 혼자만의 여행을 꿈꾸었는데 이게 바로 혼자 여유를 즐기는 것이 아닐까! 작년은 내 아픔을 딛고 나를 굳게 다지는 교육 이었다면 이번교육은 내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것이다 창밖으로 태풍에 쓰러진 벼들이 일어나지 못하 고 있는 것.. 나만의 일기 2012.09.10
삼겹살이 주식이었으면... 난 삼겹살 킬러다. 음식중에 삼겹살을 제일 좋아한다. 일주일에 한 두번은 먹어줘야 에너지가 솟는다. 화성인에서 삼겹살을 삼시세때 끼니때마다 먹는 여자가 있었다고 하던데 행복한 여자라고 생각했다 나도 여건이 되면 그렇게 먹고 싶으니까.... 어제 삼겹살을 사러갔다. 한 근반을 사.. 나만의 일기 2012.09.09
세상을 알았는데 남편이 저녁밥을 먹다가 ~당신 힘들면 집에서 학생들 과외해~ 몇명만 몇십만원씩 받고 힘들지 않게 돈벌면 좋지 않느냐고~~~~ ~~싫어, 사람들 만나고 재미있어. 회사 생활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것도 알고~~ 집안에서 답답하게 남편만 바라보고 있는것은 생각만해도 가슴터질 일이다 내가 .. 나만의 일기 2012.09.08
기분 좋은 말.... 전북은행에 만기된 나만의 비자금 일부를 재예치하기 위해 갔다. 창구 여자가 빤히 나를 바라보면서.... "너무 예쁘세요. 들어오시는데 눈에 확 들어오시네요.화사하게 화장을 잘하시고..." 내가 작성한 주민 번호를 은근 슬쩍 훑어보고 "나이에 비해 너무 동안이세요." 젊었을 때는 젊음 .. 나만의 일기 2012.09.07
내가 싫다 순수함도 순진함도 잃어버린 내 모습을 발견하면 참 서글프다는 생각이든다 세상을 알아도 너무 알아버린 현실~~ 동창친구를 통해서 나에게 작업한 사람들을 통해서 ~블에서 알게된 동생과 후배를 통해서~~ 세상이 돌아 가는 이유는 뭘까! 서로의 믿음은 아닌것 같다 현실을 무덤덤하게 .. 나만의 일기 2012.09.06
궁금하지? 세상의 일들에 모두궁금하다 나도 그 맛을 맛보면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 미궁속에서 돌아다닐까! 절대로 끊지 못한다고 하는 그 세계가~~ 그렇게 한번도 못하면 나이들어 후회한다고 하는 그들 그녀들의 세계 ~~~ 남편처럼 추억하나 만드는것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내가 .. 나만의 일기 201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