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삼겹살 킬러다.
음식중에 삼겹살을 제일 좋아한다.
일주일에 한 두번은 먹어줘야 에너지가 솟는다.
화성인에서 삼겹살을 삼시세때 끼니때마다 먹는 여자가 있었다고 하던데
행복한 여자라고 생각했다
나도 여건이 되면 그렇게 먹고 싶으니까....
어제 삼겹살을 사러갔다.
한 근반을 사면서
"아저씨 저는 삼겹살을 잘 먹어요. 한근 정도는 거뜬히 먹는데
느끼하지 않도록 파채를 많이 주세요. 파값이 비싸면 제가 돈을 더 드릴게요"
여자가 한근을 먹는다는 소리에 깜짝 놀라셨다.
보통 고기를 좋아하면 살이 쪄서 뚱뚱한 사람을 연상 시키지만 나는 뱃살도 없이
날씬하고 균형있는 몸매를 가졌기때문이다.
키가 좀 작지만 뚱뚱하지도 빼빼하지도 않는 49킬로그램을 유지하고 있어서....
저녁밥을 먹으면서 삼겹살 한근반을 그자리에서 깨끗하게 청소하듯 먹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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