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안에서 천안 도고연수원으로 교육받으러가는 중이다 혼자만의 여행을 꿈꾸었는데 이게 바로 혼자 여유를 즐기는 것이 아닐까! 작년은 내 아픔을 딛고 나를 굳게 다지는 교육 이었다면 이번교육은 내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것이다 창밖으로 태풍에 쓰러진 벼들이 일어나지 못하 고 있는 것.. 나만의 일기 2012.09.10
삼겹살이 주식이었으면... 난 삼겹살 킬러다. 음식중에 삼겹살을 제일 좋아한다. 일주일에 한 두번은 먹어줘야 에너지가 솟는다. 화성인에서 삼겹살을 삼시세때 끼니때마다 먹는 여자가 있었다고 하던데 행복한 여자라고 생각했다 나도 여건이 되면 그렇게 먹고 싶으니까.... 어제 삼겹살을 사러갔다. 한 근반을 사.. 나만의 일기 2012.09.09
세상을 알았는데 남편이 저녁밥을 먹다가 ~당신 힘들면 집에서 학생들 과외해~ 몇명만 몇십만원씩 받고 힘들지 않게 돈벌면 좋지 않느냐고~~~~ ~~싫어, 사람들 만나고 재미있어. 회사 생활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것도 알고~~ 집안에서 답답하게 남편만 바라보고 있는것은 생각만해도 가슴터질 일이다 내가 .. 나만의 일기 2012.09.08
기분 좋은 말.... 전북은행에 만기된 나만의 비자금 일부를 재예치하기 위해 갔다. 창구 여자가 빤히 나를 바라보면서.... "너무 예쁘세요. 들어오시는데 눈에 확 들어오시네요.화사하게 화장을 잘하시고..." 내가 작성한 주민 번호를 은근 슬쩍 훑어보고 "나이에 비해 너무 동안이세요." 젊었을 때는 젊음 .. 나만의 일기 2012.09.07
내가 싫다 순수함도 순진함도 잃어버린 내 모습을 발견하면 참 서글프다는 생각이든다 세상을 알아도 너무 알아버린 현실~~ 동창친구를 통해서 나에게 작업한 사람들을 통해서 ~블에서 알게된 동생과 후배를 통해서~~ 세상이 돌아 가는 이유는 뭘까! 서로의 믿음은 아닌것 같다 현실을 무덤덤하게 .. 나만의 일기 2012.09.06
궁금하지? 세상의 일들에 모두궁금하다 나도 그 맛을 맛보면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 미궁속에서 돌아다닐까! 절대로 끊지 못한다고 하는 그 세계가~~ 그렇게 한번도 못하면 나이들어 후회한다고 하는 그들 그녀들의 세계 ~~~ 남편처럼 추억하나 만드는것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내가 .. 나만의 일기 2012.09.05
소양천에 앉아 매미소리가 예전보다 작아지고 차안에서 기다 리는 것도 견딜만하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은 원위치로 돌아 간다 그러나 그 마음을 이해하여야만 하기에 쉽지 않은것~~ 소양성당에 가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싫다 내가 갖고 있던 신의 허상 ~~~ 무슨신이 있다고!!!! 내 마음이 잘 다.. 나만의 일기 2012.09.03
수술 허리가 나을기미가 보이지 않아 남편은 수술을 하고 싶다고 했다 내가 지켜본 결과 그것이 최선인것 같다 일만하면 저렇게 허리가 아프니~~~ 천주님을 배신한 댓가는 혹독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남자의 생명인 허리를 못쓰게 만들었으니~~~ 서울에서 하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하.. 나만의 일기 2012.09.02
우스운 습관..... 남편에 대해 알고 나서부터는 아무리 아껴서 살아도 내가 죽을 고생을 다해서 살아도 허튼짓은 단절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내가 열심히 산것이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회가 생기면 명품옷은 아니지만 옷도 사입고 신발도 사신고 가방도 사고 속옷도 사고.... 이번 여름에 순.. 나만의 일기 2012.08.31
처음으로느꼈던 측은한 아버지 대환이와 주환이를 한달 동안 만나지 못하고 수업도 하지못해 미안한 나머지 도전할 때마다 모아둔 책을 주고 싶어서 아중리에서 옷가게로 찾아갔다. 지난번에 갔을때도 문이 닫혀 있었는데.... 자궁에 커다란 물혹 제거를 해서 한달 쉬고 있다는 전화를 통화한 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 나만의 일기 20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