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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새벽 4시기상 ~친정집 깻대 베기 ~2~

2024년 8월 13일 화요일 ~흐림일끝나고 저녁 10시에 집에 도착했다. ~당신 고생 많이 했지? 내일 당신집 참깨 베는 것 도와 줄게. 해 뜨기 전인 4시에 출발해서 5시정도 깨대를 베야 안 뜨거워. 내가 토요일 4시에 시골에 간 이유야 ~ 남편이 집안일에 새벽부터 친정 깻대베고 아파하는 것을 보고 도와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새벽 4시에 자명종을 맞춰 놓고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4시에 먼저 일어난 남편은 빈속에 일을 못한다고 복숭아와 계란 프라이로 요기를 했다. ~경자야, 일어나 . 해뜨기 전에 가자~. 아직 여명이 깨지 않은 아파트 밖은 깜깜했다. 새벽 4시 40분에 운전을 하고 5시 10분에 도착했지만 아직 시골 역시 여명은 깨지 않고 늦잠을 자고 있었다. 친정어머니는 벌써 일어나 계셨다. ~왔..

나만의 일기 2024.08.13

새벽 6시에 친정 참깨 베러 왔는데 ...참깨베기 ~1~

새벽 5시에 자명종이 울렸다. ~일하려면 해뜨기 전에 일을 하야지 해뜨면 뜨거워 죽어 ~~ 남편이 나를 깨웠다. 사실 4시에 일어났지만 눈이 떠지지 않아서 5시에 일어나 죽기살기로 구이로 달려갔다. 5시 30분에 시골에 도착했다. 친정어머니께 간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고 갔다. 친정어머니는 일하러 가기위해 식사를 하시고 나오시다 깜짝 놀랐다. ~ 뭐하러 왔냐?~~ ~참깨 베러 왔어. 해뜨면 열사병 걸려서 빨리 하고 가려고 ~~ 집앞의 텃밭을 베다가 꽃 핀 것이 많아서 2층집 앞이 더 급하다고 그 논의 깨를 베자고 하셨다 그리고 이동했을 때 풀과 같이 자란 참깨를 보고 깜짝 놀랐다. ~~풀 베면서 참깨 베야 돼~~ 집 앞의 참깨를 베고 옮기다 몸살 나신 어머니는 내가 벨거니까 그냥 계시라고 말씀드렸다. 30..

나만의 일기 2024.08.12

내가 마음이 약해지는 이유 ~~

2024년 8월 11일 ~일요일 우리 주변에는 냉정한 사람들이 참 많다. 뒷끝 작렬 ~ 아니면 아닌 것으로 결판내고 뒤도 안돌아 본다. 참을성 없고 인내심이 없는 드센 여자들이 많아서 쉽게 이혼하고 사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나는 마음이 약하긴 하다. 남편이 이틀 시골에서 일하고 집에 와서 자고 있었다. 내가 오면 밥먹는다고 잠에 취해 자고 있다가 남편은 삶은 목살은 먹고 나와 아들은 삼겹살은 구워서 저녁식사를 했다. ~나 살빠지지 않았냐?~~ 이틀 동안 땀을 줄줄 흘리고 일을 했어 온몸이 바근 거린다 ~~ ~얼굴이 반쪽이네 진짜 수고 많이했어.~~ 요근래 걷기만 해도 땀이 비오듯 쏟아 지는 날씨에 고추 따서 나르고 씻어서 고추 말리는 것에 옮기고 또 그 많은 참깨대를 벴으니 살이 빠질 수 밖에 없었다. ..

나만의 일기 2024.08.11

새벽 4시에 고추 따러 간 남편~~나까지 설잠 ~~

2024년 8월 10일 ~토요일 ~새벽 4시 자명종 소리가 울렸다.. 피로에 지친 남편의 소리 ... ~조금만 더 자야지 ....~~ 다시 울린 자명종소리 ... 고추를 따러 가야하는 남편은 겨우 겨우 일어나 현관문을 나서자 해피가 베란다에서 인사를 하자고 깨웠으나 난 잠에 취해 일어날 수 없었다. 난 잠깐 더 자다가 6시에 해피 산책을 위해 일어났다. 첫 집 오전 7시 30분 회원이 남해 친척 집에 가서 여유 시간이 있었다. 9시부터 수업하면서 이동 중 2시 쯤 시어머니께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고 남편에게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 고추따고 피곤해서 잘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끊었다. 남편이나 시어머니 모두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농삿일은 노동의 댓가가 없이 몸과 돈만 축나는 일..... 남편 몸이 고되지..

나만의 일기 2024.08.10

마음 닦기~~~

2024년 8월 9일 ~금요일 ~처서가 지나서 선선함요즘 ~~~ 한 번씩 부도때의 감정이 마음 밑바닥에 숨겨둔 악마의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낸다. 큰며리에 대한 책임감과 압박감.... 나도 세상에 널리고 널려 있는 싸가지 없는 며느리들처럼 그냥 시댁 일에 관여를 안하고 싶을 때가 있다.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다. 착하게 살아야지~ 웃으며 살아야지 ~ 마음 단도리를 하고 도를 닦고 있어도 순간 순간 무너진다.

나만의 일기 2024.08.09

시어머니 퇴원~친정어머니 반찬 딸 반찬 시어머니 반찬하고 친정어머니 병원 모셔다 드리기

2024년 8월 8일 목요일 ~소나기 아침 6시에 일어나 산책을 댕댕이 시키고 반찬 준비를 했다.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 딸것반찬 .... 그리고 11시쯤 21세기 병원에 가서 병원비를 냈다. 나를 포함해 둘째 동서, 아가씨 세 명이 모아둔 회비에서 병원비 지출을 했다. 막내동서에게는 병원비에 대해 일체 언급 안하기로 했다. 막내동서가 따로 시댁에 용돈을 드린다고 했기때문에 병원비를 알릴 필요가 없어서였다. 시어머니를 모셔다 드리면서 ~농사짓지 마세요. 어머니도 고되고 편찮으시지만 진호아빠도 시골일하고 오면 끙끙 앓아요~~ 말씀으로만 대답하셨다. ~안한다 ~ 과연 내년에는 이 약속이 지켜질지 ..... 시댁은 시누가 청소를 깨끗하게 해 놓아서 치울 것이 없었고 시어머니 점심을 차려 놓고 친정집으로 향했다..

나만의 일기 2024.08.08

내가 동네북인가!~화풀이를 왜 나에게 하는지 ~~

인간의 한계~~ 나는 정말 신이 아니라 평범하기 짝이 없는 졸렬한 인간이다. 오늘은 시어머니 머리를 감겨드려야 하고 오전 11시 수업까지 가야해서 일찍 일어났다. 집청소~ 해피 산책 ~을 미리 해야 해서 일찍 일어나 빨래를 널고 있었다. 아침부터 온갖 잔소리를 해댔다. 쓰레기를 밖에 내 놓지 마라~ 변태들이 밖에서 집을 보니 펜티만 입지말고 바지 입어라.~ 하수구 청소 잘해라 ~~ 쓰레기는 출근할 때 버리려고 내 놓은 것이고 하수구는 매일 버려도 매일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라 놓칠 때도 있고 요즘 하도 더워서 윗옷이 긴 옷에 펜티 입었는데 어떤 정신 병자가 변태처럼 남의 집 쳐다본다고.... 시어머니 머리 감기고 오전 11시 수업가야했기 때문에 아침 6시 30분부터 댕댕이 산책 시키고 청소하고 있는데 날도..

나만의 일기 2024.08.07

시어머니 21세기 병원 입원~~

2024년 8월 6일 ~화요일 ~더워 죽음 ~~ 무거운 농약통을 짊어 지시고 고추밭에 농약을 뿌린 뒤 허리뼈가 금이 가신 시어머니는 결국 병원에 입원하셨다. 자식들 당신 손으로 먹을거리 제공하시고 밭에서 나오는 직불금과 농민수당을 포기를 못하시고 억척을 부리며 일을 하시는 시어머니 ~~~ 시댁이 돈이 없으니 지금껏 끊임없이 시댁 밑빠진 독에 물붓고 돈에 목매는 나의 모습과 시어머니께서 돈이 없으시니 자식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농사짓고 직불금과 농민수당을 받기위해 온힘을 다하는 모습이 서로 닮았다. 인간에게 돈은 필수품이지만 한 편으로 몸과 정신은 돈의 노예처럼 사는 듯 하다.

나만의 일기 2024.08.06

과감한 패션은 현실과 괴리감이 느껴진다~ㅎ ㅎ

2024년 8월 5일 ~월요일 ~더움난 이 번 여행을 계기로 주제파악 하기로 했다~ㅎ ㅎ 현재 50kg으로 살빼지는 못했지만 48kg 몸무게로 옷을 입었어도 똑 같은 사진이 나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펑퍼짐한 엉덩이와 소도 때려잡을 팔과 드넓은 어깨선이 나의 결점이 되어 퍼지는 빨간색 원피스를 입었을 때 완전 글래머였다.~~ㅍ ㅎ ㅎ 일단 사진을 찍으려면 깡마른체형이 되어야 뒤에서 찍더라도 멋스럽게 나올텐데 ... 연예인들이 장신에 40kg ~~45kg대를 유지 하는지 이해할 것 같았다. 일단 외모부터 비주얼이 안따라 주고 156cm의 작은 키 통통한 아줌마 몸매~~ㅍ ㅎ ㅎ 환상적인 멋진 사진이 되기 위해서는 깡마른 체형일 때 가능하다.

나만의 일기 2024.08.05

하루종일 집에서 쉬며 여독을 풀다~

2024년 8월 4일 일요일 ~땡볕새벽 4시에 농약을 주러간 남편~ 난 해피와 9시 30분까지 푹 ~~숙면을 했다. 작년 스페인에서 아팠지만 이번 베트남음식은 한국음식처럼 맛있게 먹었다 달랏에 먹은 세오정식 ~ 샤브샤브~ 나트랑에서 먹은 분짜정식 ~ 호텔식도 모두 맛있어서 현지인으로 살아볼까 생각했다. 모두 맛있어서 하나를 꼽으라고 할 수 없는 듯 ~~ 집에서 하루종일 쉬면서 여행 사진을 보고 베트남에서 지냈던 추억을 생각했고 여행일기를 기록했다.

나만의 일기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