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8일 ~목요일 ~흐리고 비목요일은 딸육아에 벗어나도록 딸집에 방문해서 손자와 놀아주는 날이다. 삼겹살 재료를 만들어 11시 10분에 도착했다. 지난주에 보았는데 서럽게 울었다. 5개월로 접어 들면서 낯가림을 하는지 앵두 같은 입술을 씰룩 거리더니 엉엉 울었다. 딸이 달래 주고 나니까 어느정도 기억나는지 놀기 시작했고 딸이 고기 굽는 사이 손자에게 책을 읽어 주었다. 이유식 의자에 앉아놓고 점심밥을 먹은 뒤 잠이 오려는지 또 눈물을 흘리자 낮잠을 재워야 했다. 셋이서 낮잠을 30분자고 일어나자 그 때부터 방실방실 웃으며 5시 30분까지 놀아주었다. 사진보다 실물이 잘생긴 손자 ~~ㅎ ㅎ 클수록 더 잘생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