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4825

5월 지국탑 상품권 남편주기~농약 기계값에 보태시오

2023년 6월 15일 목요일 ~~덥다~농약 주는 기계 사려고 해 20만원 보태 줘 ....~ ~오빠, 농사 짓지마. 모사고 노타리친다고 90만원 지난번 비료 기계 산다고 100만원 썼지. 이번엔 50만원 쓰지 ... 농사지어서 남는 것도 없으면서 농사짓는다고 해?~~ ~남에게 빌리지 않고 농사지으려고 해 빌리는 것도 한 두번이지 ...~~ 시어머니 성화에 못이겨 농사를 짓고 있지만 농사짓는 것은 돈을 투자해야 열매가 얻어지는 현실에서 망연자실했다. 농민수당~직불금을 시어머니 드리기 위해 시작한 농사일 .....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계속 농사를 지어야 할지 한 번 생각해 볼 일이고 .... 오늘 월급과 나온 상품권을 남편에게 보냈더니 ~나에게 잘하면 좋은 일 많이 일어나니까 잘해 ~~ ~~농사 지어서 당..

나만의 일기 2023.06.15

당신 , 선풍기와 물걸레는 진짜 잘 타 왔다~ 계속 열심히 해 ~~ㅎ ㅎ

2023년 6월 14일 수요일 ~~흐림~~ 인센티브로 타온 선풍기를 열심히 조립 하면서 왈 ~이왕 주려면 삼성같은 좋은 것 주지 ~~ㅎ ㅎ ~비메이커라도 비싸다고 하던데 ...~ ~이렇게 높으면 앉아서는 바람 못 받아 ~~ 남편은 뭐라고 궁시렁 궁시렁 하면서 조립을 끝냈다. ~야, 내가 똑똑하네 . 설명서 안보고 조립 다했다. 리모컨 어디갔니?~~~ ~여기 있잖아~~ 얇은 리모컨을 찾아 주었다 조립이 끝난 뒤 높다고 불만을 가진 남편이 소파에 앉더니 리모컨으로 선풍기를 틀었다. ~와...시원하다.. 내각시 덕분에 시원하네 열심히 해서 또 타와 ~~ㅎ ㅎ 구몬생활 15년으로 들어간 나~~ 인센티브로 탄 것이 많아서 창고에 개봉도 안한 것도 몇 개 있다. 제일 유용하게 쓰고 있는 것이 어깨 안마기 ~~ 손안..

나만의 일기 2023.06.14

전립선 예방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ㅎ ㅎ

2023년 6월 14일 ~~화요일 ~~남편 친구들이 거의 각방을 사용하는데 우리 부부가 각방을 안쓴다는 것에 대단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는 남편~ 거기다 남자구실을 잘 한다는 것을 은근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는 듯 했다.~ㅎ ㅎ 대학 친구가 연중행사라는 말에 ~~그 친구 고자 다 되었나봐~~ㅎㅎ 고마운 줄 알아라. ~~ 이 말은 평생 수백 번 들었을 것이다. 그 것도 틀린 말 아닌 것이 분명해서 ~그려 . 고자 안 만나서 행복하네 ~~ㅎ ㅎ 이 부분이 사실이라면 남편 친구들은 고자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 ~~ㅎ ㅎ ~생각해 보았는데 규칙적으로 날짜를 정해 놓고 사용하는 것이 전립선 건강에 제일 좋은 듯 하다 ~~ 아니다. 꼭 날짜를 정하는 것보다 잠 안올 때 사용해야 돼 ~~ㅎ ㅎ 용..

나만의 일기 2023.06.14

개만도 못하냐?~~ㅎ ㅎ

2023년 6월 13일 월요일 남편이 잠이 안왔는지 거실로 나오더니 ~등좀 긁어봐...~~ 등을 긁어 주자 해피 옆으로 누워서 ~해피야. 사랑해 ~~ ~그렇게 예뻐?~~~ ~응. 내 막내 아들이야~~ 눈이 왜 이렇게 예쁘냐?~~ 해피에게도 유산을 남겨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남편 ....ㅎ ㅎ ~.오빠, 나를 해피처럼 예뻐해 봐 ~~ㅎ ㅎ 장난 삼아 남편 배위로 올라가서 음흉한 장난을 하자 해피의 반응은?.... 은근슬쩍 우리 눈치를 보고 자리를 떠서 딸 방으로 슬금 슬금 피해 들어갔다. ~우리 해피 봐라. 얼마나 눈치가 빠르냐..머리가 똑똑하니까 엄마 아빠 잘 지내라고 자리를 피해 주잖아. 당신은 개만도 못하냐..~ㅎ ㅎ 해피를 놀리려고 한 장난과 음란한 장난을 하는 것을 정확하게 간파하는 순간 자리를 피..

나만의 일기 2023.06.14

냉장고는 당신이 ~집안 청소는 내가 하자~~ㅎ ㅎ

2023년 6월 11일 일요일 ~더움~~경자야, 김치좀 내 놔~~ 국수를 끓여 먹다가 김치 냉장고를 열어 김치를 내려는 순간 냄새가 고약했다. ~뭐야? ~뭔 냄새지?~~ 김치통을 밖으로 빼내고 살펴 보니 발효된 김치 물이 넘쳐 흘러서 역겨웠다. ~서방님, 지난 번 김치냉장고 치운 것 맞지?~ 김치 말국 흘러 나온 것 몰랐어 ??~~ ~다 닦아내고 청소했는데 또 흘러나왔나보다 집 밖만 청소하지 말고 냉장고 청소좀 해라 ~~ 남편은 김치통을 꺼낸 뒤 우거지 낀 것을 깨끗하게 씻어 주며 잔소리를 했다. ~~오빠, 당신은 냉장고 정리를 잘하고 나는 집안 청소를 잘하자. 어때?~~~ 요양원이 위생상 더러우면 위생검사 나왔을 때 걸리면 타격이 심하다는 것을 아는 남편은 위생에 가장 신경을 쓰는 편이다. 어쩌면 나는..

나만의 일기 2023.06.11

반성~

2023년 6월 10일 ~토요일~~여름이모와 통화하면서 참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 이모는 마음이 선해서 언니로서 어머니의 삶을 인정해 주고 받아주는 모습이 곱기도 하다. 나와 어머니는 서로가 너무 닮아 싫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닮음으로 측은하고 불쌍해서 눈물이 난다. ~어머니 뭐해?~ ~마늘 묶고 있어. 마늘 먹을래? 시댁에서 마늘 줬냐?~ ~어머니. 마늘 안 먹어도 되니까 어지럽다고 하지 말고 밭일 하지마. 시댁에서 마늘 한 접 줬어. 나는 괜찮아~ 어머니께서 최근들어 전화를 왜 안하시나 했더니 마늘 캐고 계셨다. ~어머니, 일 하는 것 좋지만 이러저러한 걱정하지 말고 푹 주무셔.~~ 빈혈의 원인은 숙면을 하지 않는데 있었다. 이런 보통사람도 하루만 숙면을 못하면 다음 날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데..

나만의 일기 2023.06.10

친정집 방문과 어머니 어지럼증의 원인 ~동물학대가 아닌지 ~~

2023년 6월 9일 금요일 ~~맑음머위대 들깨국을 끓이고 소고기 미역국을 끓이고 돼지고기 양념을 하고 차돌박이 육개장을 사고 오래 드실 수 있는 돌자반과 김을 샀다. 그리고 가는 도중 평화동 식자재마트에서 비싼 수박 한덩이 ~~작은집과 우리집에 드릴 꼬모도 사서 시골에 도착했다. 시골 갈 때마다 거의 6만원~7만원 들었는데 어머니는 현금을 드리지 않는 내가 제일 적은 비용으로 당신을 건사한다고 생각을 하셨을 것이다. 부모님들은 눈에 보이는 돈이 최고지 보이지 않는 돈은 무가치로 생각 하신다. 11시 집에 도착해서 보니 땀을 뻘뻘 흘리며 밭의 풀을 뽑고 계셨다. ~~어머니 뜨거운 밭에서 그만 일해 ...~ 힘도 없으신 분이 새벽부터 밭에 풀을 뽑고 계셨다 나는 냉장고 문을 열고 반찬 점검을 해 보니 내가..

나만의 일기 2023.06.09

남편 소원 들어 주기 ~하나씩 바꾸기

2023년 6월 8일 목요일 ~~흐림~화분의 위치와 자전거위치 바꿔서 꽃을 보며 기분전환 좀 하자 ~~ 화분에 물을 주면 흙가루가 조금씩 흘러 나와서 베란다 청소 하는 것이 일이었다. 수세미로 닦아내도 타일 옆 흰부분에 흙때가 들어서 벗겨지질 않았다. 눈의 정화는 안방 베란다로 나와서 봐야 되는 상황~~ 꽃을 거실에서 보면 더 좋겠다는 남편의 생각에 내 마음도 같이 움직였다. 물새지 않는 받침을 다섯개를 사서 화분 밑에 깔고 거실 베란다로 옮겼다. 나중에 장판을 하얀색으로 교체하면 꽃의 자태가 훨씬 돋보일테지만 변색된 장판위에 꽃을 놓으니 아름다운 미모들이 탈색된 장판위에서 도저히 값어치가 없어 보였다. 차근 차근 하나씩 우리집을 리모델링 하면서 바꾸기로 했다. 베란다 바닥을 닦고 또 닦아 화분을 진열해..

나만의 일기 2023.06.07

자유로운 부부생활 ~ㅎ ㅎ

2023년 6월 7일 수요일 ~맑음 남편과 제일 잘하는 장난을 마음대로하면서 살고 있다. 음식할 때 뒤에서 부비부비 하고 장난을 하다가 딸에게 들키면 ~아빠, 엄마, 그만 ...~~ ~~너도 시집가서 재밌게 살아라~~~ 그 말을 수 백번 했을 것이다. 지금은 둘이 있는 시간에 오고 가다 장난을 치면 해피가 달려와 ~저도 끼워 주세요 ~~ㅎ ㅎ 부부로 사는 것은 서로를 아껴주며 사는 것 ~ ~우리 둘만 있으니까 자유롭게 스킨쉽하고 즐거운 것 같아. 딸이 결혼한 것 신기하지?~~~ ~응. 지금도 꿈만 같아 ~~~ 남편은 동네 친구 만나고 오더니 ~우리는 행복한 거야. 자식들이 속썩이지 않고 자라준 것과 스스로 직장잡아서 부모에게 손 벌리지 않는 것도 ....~~ ~? ?이는 아들이 변변한 직장 없이 결혼해서..

나만의 일기 2023.06.07

베란다 물건 치우고 대청소 ~ 남편의 창문닦기

2023년 6월6일 ~~화요일 ~~더웠지~~ 에어컨 실외기가 외부로 옮겨지면서 베란다는 넓은 공간이 확보 되었다. 안방 에어컨은 6월 7일 오전 10시 30분 아들 방으로 설치해 주기로 기사님과 미리 약속을 했다. 어제 월요일 ..... 베란다에 있던 마스크 상자를 정리해서 딸방 베란다로 옮겨 놓고 깨끗이 닦아 냈다. 저녁에 그 것을 본 남편은 깨끗하게 치워진 베란다에 자전거 두 대만 덩그러니 놓인 것을 보고 ~한 대는 시골에 갖다놓고 논에 갈 때 쓰고 한대는 여기서 써야 겠다. 베란다가 깨끗해져서 좋다.~ ~오빠, 내가 얼마나 깨끗하게 살고 싶어하는지 알아? 저기 낡은 책상 없애자 ~~ ~당신은 왜 자꾸 없애려고만 하냐?~~ ~당신 저 책상에 앉지 않잖아 ~ ~책 볼 때 앉아 보려고 하지 ~. ~소파에..

나만의 일기 202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