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4825

왜이렇게 무거워 ~무게 좀 잴까 ?~~ㅍ ㅎ ㅎ

2023년 7월 3일 ~~월요일 ~뜨거운 날 5시 퇴근 하자마자 해피와 산책을 하고 두 시간만에 들어왔다 시골에가서 논두렁을 다섯시간 베고 온 남편이 돼지 갈비와 막걸리를 마시고 앉아 있었다. ~다섯시간 논두렁 깎았더니 온몸이 아파죽을 것 같아 낮잠자고 있는데 왜 이렇게 전화하냐??~~~ ~해피랑 산책할려고 그랬지~ 해피를 씻기고 티비를 보고 있는데 펜티에서 거시기를 꺼내더니 ~이게? 얼마나 무거울까 ???~ㅎ ㅎ 난 진짜 궁금했다. 옛날에 거시기 길이를 잰 적 있어도 음낭과 거시기 무게를 잰적 없으니 .. ~~이리와봐 재보게 ~~~ㅎ ㅎ ~ 진짜 재보려고 ????~~ㅎ ㅎ ~이리와봐. 손으로 대략 재보게 ~~~ 용수철 저울이나 대저울이 있으면 되는데 ...~~ㅎ ㅎ ~300g 정도 될까?~~ ~어디 보..

나만의 일기 2023.07.02

우리집의 위생관념~ㅎ ㅎ

2023년 7월 2일 일요일 ~~경자야. 행주는 매일 삶아. 여름에는 세균 번식이 심해 ~~ 행주와 수세미를 삶아 주는 남편 ... 남편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손 안씻고 음식을 하는 것과 먹다 남은 음식 다시 내 놓는 것 특히 음식할 때 간본 숟가락을 넣었다 뺐다 하는 것~ 화장실 다녀와서 깜빡 잊고 손 안씻으면 난리부르스를 치고 ~~ 찌개는 개인 것으로 덜어 먹어야 하는 것~ 옛날 어른 분들은 간을 맞추려고 간 본 수저를 넣고 또 넣고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어쩔 수 없지만 나는 그렇게 절대로 못하게 한다. 손맛이라고 맨손으로 음식하는 것도 싫어해서 일회용창갑으로 해야 하고 깔끔스럽게 음식을 해도 남편은 회사의 위생관리를 해야 해서 지적을 할 때가 있고 냉장고를 청소해 주는 이유다. 난 집안 외부를 ..

나만의 일기 2023.07.01

~~애지간히 까부네 ~나이차가 나서 좋은 점 ~ㅎ ㅎ

2023년 7월 1일 ~토요일 ~간만에 해떴음 집에 오자 마자 격하게 나를 반기는 해피를 안고 ~둥기당 둥둥 둥당당 둥당당 ~~ 춤을 추었더니 ~애지간히 까부네 ~~~ㅎ ㅎ 오유진 12살 가수에 빠져서 10여일 동안 트로트를 들었는데 참 어린 친구가 구수하게 노래를 잘 불렀다. 다른 댕댕이들은 주인을 따라 춤을 추는데 우리 해피는 그런 개인기는 없고 그냥 내가 춤을 추면 환하게 웃을 뿐 ~~~ㅎ ㅎ ~해피야. 우리 춤추자 ~~ 오유경 노래 틀어 놓고 덩실덩실 춤을 추면 ~나잇값 못하네..~ 눈초리를 발사한다. 해피는 의젓한 남편과 성격이 비슷하고 우리 집에서 흥이 제일 많은 사람은 나 한사람 뿐이다. 내가 흥이 많아서 클럽에서 놀았으면 집안이 풍비박산 났을 것이지만 집에서 흥을 즐기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만의 일기 2023.07.01

남편과 같이 기상해서 해피와 남편 출근 시켜주기~전립성예방? ㅎ ㅎ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흐림 날씨가 더워서 침대 밑에서 자고 있는데 6시 넘어서 알람시계가 울렸다. ~이리와 봐. ~ ~왜? ~전립선 예방 해야 돼~~ㅎ ㅎ 전립선 고장나면 안돼??~~ㅍ ㅎ ㅎ 나의 짓궂은 장난에 응 ~ 부부간 발뺌할 수 없는 가장 좋은 위협은 병을 빌미로한 흥미로운 거래?다~~ㅎ ㅎ 해피의 존재를 의식해서 방문을 잠그고 암암리에 밀거래가 이루어졌다.~~ㅎ ㅎ 남편과 아침 일상이 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해피 산책을 남편과 출근하면서 같이 이루어지고 있어서였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길어서 좋고 해피는 덕분에 아빠 배웅에 운동시간이 기니까 행복해 했다. 7시 10분에 남편을 버스 정류장에 주고 송천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서 벽산아파트 ~전주천 일대를 1시간 30분 운동을..

나만의 일기 2023.06.30

친정집 방문 ~반찬 만들어 오면 좋겠다

2023년 6월 29일 목요일 ~억수로 내리는 비만들어 드린 반찬이 많다고 해서 2주동안 반찬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오늘 가려고 하는데 뭐 사다 드릴 것 있을까요? 요양보호사님께 여쭈어 보았다 ~가지, 고추, 호박, 당근 ..어머니 간식요~ 나는 요거트 고추 조림 꿀떡 부탁한 야채를 사서 해피와 달리고 달려 갔다. 어머니는 누워 쉬고 계셨다. 작은 집에 드릴 요거트를 가지고 가서 요양 보호사님을 만났다. 어머니의 현상황을 제일 잘 아시고 그 분 덕분에 요즘은 전화를 뜸하게 하셔서 살 것 같았다. ~나죽는다. 빨리 죽어야 한다~~ 당신 할 말만 시도 때도 하시고 끊는 전화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다. 이석증이 아직 낫지 않는 것은 밭일을 놓지 않는데 있어서였다 의사 선생님도 일하지 마시고 머리를 흔..

나만의 일기 2023.06.29

족발 먹고 행복한 서방님 ~방방님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흐리고 비~경자야, 족발 먹자 난 족발이 제일 맛있어 ~~ 이 말은 평생 수천번 들었을 말이다. 그 말에 대한 나의 고정 대답은? ~당신은 몸은 고급지지 않은데 입은 비싼 것 좋아해 ~~ㅎ ㅎ 한 회원이 목요일 시간으로 옮겨 달라고 해서 8시에 집에 왔다. 미리 퇴근 시간 알려 주었더니 족발을 푸짐하게 차려 놓고 행복 가득한 미소가 입안 가득했다. 딸이 해피를 보기 위해 놀러와서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다. 딸이 가까이 살아서 시집 갔나 싶을 정도로 오다가다 잘 놀러와서 좋다. 원래 잘 시켜먹는 족발야시장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훨씬 푸짐한 냉면, 뼈다귀탕까지 맛있었다. ~4만 원에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네 ...~ 남편은 ~~이렇게 가족과 맛있는 것 먹으면 행복하지 않냐? ~~..

나만의 일기 2023.06.29

모 선생님과의 식사중 ~~

2023년 6월 27일 화요일 ~흐림 이혼한 한 선생님과 점심 식사를 했다. 그 분은 내 딸의 결혼을 부러워하셨다. 이혼을 했거나 안했거나 자신의 딸이 결혼해서 평범하게 걸어가길 바랄 것이다. 이혼한 사람은 얼마나 걱정이 클 것인가! 자신처럼 이혼하고 살까 걱정이 되고 혹여 그 분 딸 의중 속에 엄마의 모습이 싫어서 결혼할 마음이 없을지 자책도 할 것이다. 이혼 안한 나조차 서로 성격을 맞춰 가며 살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 이혼한 사람들은 걱정이 태산일 것이다. 부부로 사는 것 ~~ 완벽하게 마음 맞아 사는 부부 몇이나 될까! 어느 누가 이혼하고 싶었을까!! 나도 정신수양을 끊임없이 하고 살지만 어찌 보면 마음 속에 온갖 신을 모셔야 이혼의 강을 넘지 않을 것이다. 서로 맞추려고 노력 하지 않으면 쉽게..

나만의 일기 2023.06.28

해피의 개연기력 대박 ~~ㅎ ㅎ

2023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3시에 해피가 우엑 우엑 ~~소리를 냈다. 잠결이지만 빛의 속도로 잠이 번뜩 깼다. ~경자야. 해피 토하려나보다. 거실로 나가서 토하게 해 ~~ 남편은 해피의 엄마로서 임무를 부여했다. 난 밖으로 나와서 해피 배를 문질러 주며 ~엄마손은 약손...해피배는 똥배 아프지 말고 빨리 나아라 ~ㅎ ㅎ 해피는 배를 보이고 드러 누워서 나의 손길에 몸을 맡기며 누워 있었다. 해피가 진짜 아팠으면 토했을텐데 그대로 누워서 또 해달라고 발로 툭툭 쳤다. 머리까지시원하게 긁어주니 좋아서 헤벌레 누워 있었다. 30분을 맛사지 해 주니 해피는 피곤해서 자고 난 잠이 깨어 6시에 겨우 잠이 들었다 하루종일 해피로 피곤해서 죽을 뻔한 하루를 보내야 했다.

나만의 일기 2023.06.26

딸과 라라코스트에서 외식하기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뜨거움딸이 해피를 보러 놀러 왔다. 문득 ~~ 사위와 무슨일이 있어 왔는지 물어 보았다. ~친구 만나러 갔어 . 심심해서 왔어.~~ ~~엄마가 밥사줄게 라라코스트 가자~~ 내가 좋아하는 스파게티 빵과 딸이 좋아하는 고기 볶음을 시켜 놓고 맛있게 먹었다. ~엄마. 아빠는 재미있게 살고 있어 . 아빠와 내가 빚이 없다 보니 노후대책 잘하고 있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해피와 산책하고 건강관리 잘해... 친정집 올 때 부담갖지 말고 와... 난 외할머니나 할머니댁 가는게 부담될 때가 있어..아빠와 나는 빈손으로 가지 않아서야 .. 특히 할머니는 가난해서 진짜 너무 힘들었잖아 . 내가 돈을 버는 이유도 자식들에게 부담주지 않으려고 하는 거니까 .... 뭐 먹고 싶으면 언제던지 와..

나만의 일기 202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