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31

몸살 감기 ~언제까지 아들을 위한 희생이어야 되는지 ~~

2025년 3월 31일 ~월요일 ~꽃샘 추위목요일 친정 밭에서 일을 한 뒤로콧물이 줄줄 ~~ 몸살로 온몸이 아팠다.밥맛도 뚝 ~떨어졌다.월 마감을 짓고 오자마자약을 먹고 누웠다.손자와 페이스톡하고 한 시간을 자야 했다.몸이 아프니 나의 뇌는 AB형의 추한 성격이 골룸처럼 나타나 사칙연산으로 계산기를 누르고 있었다.나를 죽도록 싫어하는 오빠땅에서오빠네 가족을 위한 농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오지않는 노동이었다.오빠에 대한 분노는 덧셈부터 곱하기로진화 되었고 친정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은 빼기에서나누기로 마음을 진정시켜야 했다.카뮤에서 슬픈 현실을 글로썼더니~하기 싫으면 하지말고 이왕 도와주려면웃으면서 도와드리라~는 댓글이 달렸다.난 웃으면서 일하는 것은 불가능했다.오빠가 전화번호도 모르는..

나만의 일기 2025.03.31

딸방에서 고등수학 공부 중~~고자되겠다~ㅎ ㅎ

2025년 3월 30일 ~일요일 ~맑음고등수학을 다시 훑어보고 있다.고등학생 4명이 내신을 잘 따서 좋은 대학을 갔으면해서다.교과서를 늦게까지 보다 보면 남편 수면 방해가 될까봐 딸방에서 열공을 하는 편이라거기서 그냥 잘 때가 많아졌다.~고추 고자 되겠다~~ㅎ ㅎ~나 공부도 해야 되고 친정 시골 노동으로 감기 몸살 걸려서 만사가 귀찮아 ~~ㅎㅎ~뜨겁게 몸을 불사르면 금방 나아 ~~ㅎ ㅎ나도 시골 논둑 고쳐서 온몸이 피곤하니까한따까리 하고 자자 ~ㅎ ㅎ~콧물 줄줄 나와 ~~당신 감기 걸려 ~~ㅎ ㅎ농담만 야하게 질러놓고 온몸이 아프고콧물이 줄줄 새어서 딸방에서 공부하다 잠을 자야했다.~ㅎ ㅎ

나만의 일기 2025.03.30

남편 논둑 고치기~~시댁 반찬 ~콩장~깻잎장아찌~취나물 무침 ~광천김~내가 담은 파김치 ~드리기

2025년 3월 29일 ~토요일 ~흐리고 꽃샘추위 ~막내동서가 가끔씩 음식을 해다 주었는데이제는 손끊었다는 얘기를 듣고토요일마다 농사지으러가는 남편에게시어머니 반찬을 서너가지 사고내가 담은 파김치를 보냈다.무너진 논둑에 일반 잔디를 덧대서보완하기 위한 잔디를 사서 보냈다.수업이동 중에 시어머니께서 전화가 왔다.~파김치 맛있더라너희가 심은 파 뽑아 줄까?~~~어머니 절대로 하지 마세요파 뽑다 다치면 동서들에게 욕얻어 먹어요.사다가 담은 파김치 있어요 ~~시골 농사는 남편이 일체하기로 했고시어머니 농사짓는 것 손도 못대게 하고 있어서다.시어머니 일 안하고 편찮으시지 않는게 낫다.친정일 도와 드리고 몸살이 났는지콧물이 줄줄나고 온몸이 으슬으슬 추웠다.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서방님 , 날씨도 추운데 ..

나만의 일기 2025.03.29

오빠 밭의 비닐 벗겨 드려야 된다고 동생에게 전화~.

2025년 3월 28일 금요일 ~꽃샘추위친정집만 갔다오면 마음이 답답했다.오빠에게 거름 옮겨 달라고 하면밭에 뿌려 주지 않고 툭 ~~던져 놓고 갈 게 뻔했다.~어머니, 거름 언제 뿌려??~~~비닐 거둬 들이면 거름 뿌려 줘 ~~90세 노인 양반이 검은 비닐 거두는 일은쉬운 일 아니고 진짜 마음이 씁쓸했다.~오빠보고 하라고 해...나 좀 부르지 말고 ..~~친정 농사가 결국 동생과 나의 농사로 연결 되는 것이 화가 났고이 말을 뱉어 버리고 와서 내내 속상했다.~이왕 하는 것 좋게 해라.~~남편은 나의 투덜거림을 막았다.일하면서 학업한 시간들이 지겨워서 농사 쳐다보기 싫었던 나~~친정어머니의 아들만을 위한 농사~~오빠땅의 농사를 나와 동생이 지어야 하는 것이과연 합당한 것인지 계산하는 것도 싫고농사로..

나만의 일기 2025.03.28

부모노릇 ~ 자식노릇 ~힘들었던 날~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흐리고 비수요일 딸과 맛있는 식사를 사주고 남편이 식사비 10만원을 냈다.남편 체면을 살려주기 위해남편이 돈을 내게 했다.손자가 얌전히 식사를 하고 맛있게 먹으니 행복했다.남편과 딸은 동물원으로 놀러가고나는 수업을 하러 갔다.그 날 저녁 늦은 시간에 딸에게서 문자가 날아왔다손자를 드는데 무릎에서 ~뻑 ~소리가 나더니 다리가 너무아프다고 정형외과에 가겠다고목요일에 손자를 봐 달라는 부탁을 했다.그래서 목요일 6시에 일어나 금요일 교재를 챙겼다. 7시 10분에 딸집으로 가서 손자를 데리고 왔고 딸은 8시 넘어서 곧바로 병원에 갔다,손자에게 맛있는 밥을 먹이고 딸기도 먹이고 우유를 먹이니 응가를 바가지로 했다.~ㅎ ㅎ딸은무릎에 염증이 생겨서라고 약을 타 ..

나만의 일기 2025.03.27

요양보호사 왈 ~고추는 아기 날 때 짝찟기용으로만 쓰면 좋겠어요~~ㅍ ㅎ ㅎ

2025년 3월 26일 수요일 ~맑음아침에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등 뒤에서 남편이 부비부비를 하고 장난을 쳤다.~나이가 먹으니까 고추도 안서고오줌쌀 때나 필요한 무용지물이 되었어~ㅎ ㅎ~나도 피곤하니까 아무 생각이 없고만사가 귀찮아 ~~ㅎ ㅎ~몸이 편해야 사랑타령도 하는 것이야~~ㅎ ㅎ내가 웃기는 얘기 해 줄까?~~~뭔데?~~여자들이 나이 먹으면 부끄럼도 없나봐전북대 나온 요양보호사가 뭐라는지 알아?조물주가 애 만들 때만 짝짓기하게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아마 그 요양보호사도 잠자리가 귀찮아서그런 것 같아 ~~ㅎ ㅎ~나도 당신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는데그 요양보호사도 웃긴 분이네 ~뭘 ~~내숭떠는 것보다 낫네 ~~~~ㅎ ㅎ나이가 먹으면 적당하게 잠자리가 좋은 것이지청춘시절처럼 하는 것은 좀 그..

나만의 일기 2025.03.26

남편과 나는 배포가 콩알 ~~ㅎ ㅎ

2025년 3월 25일 ~화요일~남편과 나는 외식에 돈을 크게 쓰지 않는 편이다.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먹성이 좋은 우리 가족들이한 번 외식을 할 경우 엄청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밖에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반값으로 푸짐하게 먹는 것을 좋아한다.딸이 시어머니 생신 때 왕할머니 모시고대거 가족식사를 하고 손자가 의자에 앉아 맛있게 고기를 먹었다는얘기를 했다.그리고 손자 액자를 주러 오면서 밖에서식사를 사주겠다고 했다.딸이 말한 곳이 고기값이 비싼 곳의 상호명이었는데남편이 그 상호를 듣고 깜짝 놀랐다.회식하러 가서 먹을 곳인데 일인분 200g에 16000인가 한다고 했다.남편과 나는 침대에 누워~손자 먹는 음식에 비싼 것 먹이고 싶은사돈 댁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이려는우리 집과 비교가 되네 ~~ㅎ ..

나만의 일기 2025.03.25

막내동서 왈 ~어머니 모실 분은 큰 형님이니 큰형님 전화 잘 받으세요~

2025년 3월24일 ~월요일~초여름시어머니께서 나의 전화를 받지 않은 적이 있었다.어떤 사유인지 모르지만 마음속에 서운한 감정이있어서 일 것이지만 ~~막내동서가 ~어머니를 모실 분은 큰형님이니 전화 잘 받으시고잘 하셔야 돼요 ~~라는 말을 건냈다고 한다.그리고 막내동서는 자신은 시어머니 모시지않는다고 선을 그었다.그 말이 효과가 있어서 일까!!지금은 안부 전화를 하면 잘 받으신다.어차피 큰며느리는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위치라그저 나의 작은 소임을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나만의 일기 2025.03.24

각자도생이라 ~~ㅎ ㅎ

2025년 3월 23일 ~일요일 ~초여름저녁 6시 30분 퇴근후 정거장에서 해피를 만나 산책을 했다.벤티는 남편의 단골집~ㅎ ㅎ꼭 커피 한 잔씩 마시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오빠, 나 버블티 한 잔 ~~각자도생이야. 내 월급 다 가져가면서당신 돈으로 사먹어 ~~ㅎ ㅎ칫 ...추접스럽게 ...ㅎ ㅎ버블티는 요즘 안먹고 있는데너무 달아서 건강에 좋지 않았고맛이 없어졌다.버블티 안 사주었다고 서운하지 않았다~내 커피 마셔 ~~~아메리카노는 너무 써쓴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사이코패스가 많대 ~~ㅎ ㅎ~~내가 사이코패스? ~~~당신...~~~내가 사이코패스라고 !?~~~아니. 내가 지어낸거야 ~~ㅎ ㅎ사실 어디선가 쓰디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다고 들었다.아마 내가 잘못 들은 정보일 듯..

나만의 일기 2025.03.23

시어머니 반찬 ~걱정

2025년 3월 22일~토요일 ~맑음시골로 농사지으러간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밥 먹었어?~반찬이 없어서 김싸먹었어~~~지난 번 사다드린 반찬 하나도 안 남았어?~멸치 짠지와 젓갈만 남았어.마을회관에서 식사하신다고 하더니 집에서 드시긴 했나봐~~다음 주에 갈 때 반찬 사 줄테니 가져가 ~막내동서가 오갈 때 반찬을 해 온다고들었는데 지금은 안 가져 오는 듯 하다고 ...어제 퇴근하고 오면서 보강하고 8시 30분에 오느라 반찬 사온다는 것을 깜빡 잊어버렸다.하루종일 논일하느라 고생했을 남편에게 미안했다이 번주에 김치와 파지를 담아야 될 듯~~요즘은 음식 재료가 비싸고 없으니 사서 보내는 것이 이득이라 사다 드려야겠다.~~

나만의 일기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