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4825

인권~ 견권~보.자권 ???~ㅎ ㅎ 카뮤일기 중~~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부부로 저희부부처럼 독보적인 관계가 그리 흔하지 않을 거예요 ~~ 남편과 있으면 천방지축인 저는 항상 웃음거리를 찾아 장난을 치거든요 ~~ㅎ ㅎ 어쩌다 어른 ~을 자주 보는데 부부간에 시시껄렁한 대화를 하며 즐겁게 사는 부부가 이혼률이 낮다고 했어요 ~~ㅎ ㅎ 어제는 회원들 방학이라 8시 30분에 도착했고 곤드레 만드레 남편이 와서 합류해 산책을 시작했어요~~ㅎ ㅎ 남편은 아들과 술마실 생각에 해피가 냄새 맡는 즐거움을 무시하고 끌고 막 가는 거예요~~ㅎ ㅎ ~오빠, 술 마실 생각에 해피를 막 끌고 가면 어떡해?~ 사람에게는 인권이 있고 해피에게는 견권이 있거든~ㅎ ㅎ ~그럼 보?권도 있냐? ~ㅎ ㅎ ~그건 얼마나 중요한데 부부도 동의하에 잠자리를 하..

나만의 일기 2023.07.23

일요일은 남편 생일 ~~

2023년 7월 22일 토요일~~비 ~일요일이 남편 생일이다. 하루 전날부터 어린애처럼 신난 남편은 ~내 생일인데 뭐해 줄거야?~~ ~오빠, 시어머니 동네 부의금 10만원 주고 났더니 알거지야. 5만원으로 퉁쳐 ~~ㅎㅎ 이실직고 하면 남편이 생일이라고 말 안했으면 생일을 몰랐다 ~.ㅎ ㅎ 나의 머릿속 날짜는 날짜 가는 것만 알지 가족행사는 깜깜하다~ 가족 식사는 일요일은 내가 바빠 토요일에 식사를 하기로 했다.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구이중학교 옆 학래촌에서 저녁식사 결정을 했고 수업 마친후 오후 6시까지 아들을 태우고 도착했다. 시어머니와 남편이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계셔서 인사를 드렸다. 10분 뒤 딸 내외가 와서 삼겹살을 먹기 시작했다. 반찬이 부실해서 그게 좀 아쉬움이었지만 ..

나만의 일기 2023.07.21

서방님 ~수고가 많네~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무더위수요일은 남편이 쉬는 날이어서 늦잠을 8시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잤다. 남편은 치과에 가고 난 해피 산책을 시키고 김밥과 따뜻한 두부로 점심식사를 했다. ~시골 보일러실 샌다고 어머니 전화왔어 갔다올게 ~~ 난 수업이 거의 끝날 밤 8시 40분 쯤 전화가 왔다 ~고기 먹자 , 언제와?~~ ~지금 가려고 해 기다려 ~~ ~10분안에 와 ..나 혼자 다 먹는다~~ ~오빠, 다 먹기만 해 봐 ~~ 삼겹살을 좋아하는 나는 8시 55분 쯤 도착했다. 남편은 막걸리를 마시며 ~이 손바닥 좀 봐 ... 콘크리트 깨고 샌곳 고쳤어 ~~ 손바닥이 물집이 잡혀 있었는데 안쓰러웠다. 어떤 일이 발생하면 곧장 남편에게 전화해서 해결이 안되면 짜증을 부리시는 시어머니 ... 돈과 거의 ..

나만의 일기 2023.07.20

회춘했나?~ㅍ ㅎ ㅎ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맑음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남편왈 ~~ 당신과 붙어 자면 안 되겠어?~~ ~왜?~~ ~친구들은 고추가 안서서 각방 쓴다는데 나는 당신과 자면 고추가 계속 서서 잠이 안와 ~~ㅎ ㅎ 내가 회춘했나봐 ~~ㅍ ㅎ ㅎ ~하기야 내 친구들도 잠자리 잘 안하고 산다고 해 ~ㅎ ㅎ 저녁내내 헛갈려 죽는 줄 알았네~~ㅎ ㅎ ~전립선 건강을 위해서 1주일에 한 번씩은 풀어야 줘야 아프지 않고 좋아 1주일 지나서 하면 괜히 아픈 것 같아 ~~ㅎ ㅎ 잠자리 할 때만 붙어자자 ~~ㅎ ㅎ 남편은 아침 해장부터 음담패설을 늘어놓고 자신의 남근 자랑을 어찌나 하던지 ~~ㅎ ㅎ 둘만의 장난을 치며 아침을 열었다.

나만의 일기 2023.07.19

요즘세대는 관여를 싫어하는 세대~

2023년 7월 18일 화요일 ~~지겨운 장맛비나와 친구들은 자식들의 삶에 관여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나는 어찌보면 꼰대 세대지만 꼰대짓 자체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 한다는 얘기 ~~ 딸이 결혼했고 친구들은 아들들이 결혼해서 살고 있지만 공통부분이 살갑게 전화하는 사위와 며느리가 없다는 것이다. 나와 친구들은 결혼은 독립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서운하기 보다 요즘 세대의 방식을 수용하고 인정해 주는 것~ 나의 세대 중 시어머니께 ~왜 이렇게 전화를 안하냐?~라는 말을 안들어 본 사람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시어머니께 들어 보았고 ~~~ 효도하는 마지막 세대라는 생각이지만 시부모님의 간섭을 받은 세대다. 시부모님의 지나친 관심은 간섭으로 생각 될 만큼 힘겨움을 받았고 부모세대들이 시댁으로 부터 그 것을 보고..

나만의 일기 2023.07.18

어제 저녁 8시 30분 친정반찬 드리려다 옆집 아저씨에게 욕얻어 먹음

2023년 7월 17일 월요일 ~가는 비~이웃집이 잘 들어와야 잡음이 없고 서로 잘 지낸다. 이웃이 잘못들어오면 싸움에 살인까지 일어나는 현실에 옆집과 사이좋게 지내는 집은 행운이라고 본다. 나의 고향집은 다섯집이 산 기슭에 나란하게 터를 잡고 옹기종기 모여 살았다. 친정집 동네 다섯집 가운데 작은 집을 제외하고 두 집이 다른 외부인이 살고 순자네 집은 빈집으로 남아 을씨년 스럽게 변했다. 정순이 언니네 집~ 순자네 집~ 순덕이네집 ~작은 집 ~ 우리 집 순서로 양지뜸을 하나의 작은 동네로 살 때는 정이 오가고 재미있게 살았다. 다섯집의 자녀들이 출가하고 어른 들은 연세가 드시면서 세상을 떠나셨고 우리집과 작은집만 고향집을 지키고 있다. 유일하게 우리 집만 임씨 종종땅에 터전을 잡고 세금을 내고 살다가 ..

나만의 일기 2023.07.17

입방정 떨지 않기 ~겸손의 미덕

2023년 7월 17일 월요일 ~간단히 내리는 비 ~ 기쁘면 기쁜대로 ~ 슬프면 슬픈대로 ~ 화나면 화나는 대로~. 가식없이 표현하고 살아온 나 ~~ 인생사가 내가 원하는대로 전개되지 않은 것을 볼 때마다 얼마나 겸손해야 하는지 알았다. 왜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생겨났는지 알 나이가 된 듯하고 ~ 일을 잘하면 잘한다고 말하거나 못하면 못한다고 말하지 않기로 했다.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행복한 일조차 말을 안하고 겸손하게 받아 들이려고 노력중이다. 참~ 말을 아끼고 살지 않았던 듯 하다. 나의 말이 타인에게 위로나 기쁨이 되면 좋겠지만 혹여 독이 될 수있을 수 있는 일 ~~~ 남편과 나와 둘이 대화하면서 즐거우면 웃고 안좋으면 서로 위로하고 겸손과 겸허하게 살기로 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노는 것보다..

나만의 일기 2023.07.16

오빠, 고추 따와~ ~ㅎ ㅎ

2023년 7월16일 일요일~~ 비가 억수로 내리는 토요일 아침 남편은 논의 물코를 보러 시골에 갔다. 고추 밭, 논, 시어머니와 집이 장맛비에 무사한지 살펴 보기 위해 간다고 했다.. 동상 산골을 구비구비 돌아 수업하고 다니는 내내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날까 봐 가슴 졸이며 수업해야 했다. 마음씨 착한 어머니와 할머니께서 수업 오지 말라고 했지만 ~죽고 사는 것도 팔자~라 수업을 감행했다. 이게 안전 불감증이지만 살 사람은 살고 죽을 사람은 어떤 형태로던 죽는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서 였다. 거의 수업이 끝날 무렵 고추가 먹고 싶어졌다. 연한 고추를 된장에 찍어 먹을 생각을 하니 입에서 군침이 고였다. 8시부터 쫄쫄 굶고 커피로 끼니를 떼우니 뱃 속에서 꼬르륵 ~꼬르륵 ~~ 집에 가지마자..

나만의 일기 2023.07.16

내 것 내 마음대로 하는데 왜? ~~ㅎ ㅎ

2023년 7월 15일 ~토요일 ~~장맛비비가 엄청 내리고 소양천이 수위가 반절보다 조금 더 높았다. 집에 가는 도중 해피 산책이 궁금해서 전화를 했다. ~나 고등학교 모임이니까 끝나고 산책해야 돼~~ 비 오니까 당신이랑 같이 해 ~~ 초등 여동창 아버지 부고소식이 날아와 남편 친구 꽃집에 화환을 대한 장례식장 빈소에 배달 부탁하고 내 개인 부의금을 보내고 꽃값 8만원을 보냈다. 모임은 안나오니 화한을 보내야 되는지 고민되어서 종섭이와 얘기를 했는데 그냥 보내자는 것에 의견에 일치 되었다. 마지막집 9시 30분 수업 끝나고 미소네 보강까지 끝나니 10시 30분에 주차장에 도착했다. 어 ~~어~~어디서 많이 본 실루엣 ~ 해피가 나를 보고 달려 와서 이산가족 상봉을 했다. ~해피랑 같이 떠들러 가게 천변 ..

나만의 일기 2023.07.16

하늘이 물 구멍 났다~홀딱 젖었네

2023년 7월 14일 ~ 금요일 ~~장맛비 새벽, 거실에서 잠을 자다 안방으로 갔다 거센 빗소리에 남편은 잠이 오지 않는지 골프를 보러 나갔고 비를 자장가 삼아 깊은 숙면을 했다. 남편은 튼실한 거시기 자랑?만 실컷하고 출근 준비를 했다.~ㅎ ㅎ 해피 산책을 시켜야 하는데 비는 억수로 퍼붓고 있어서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한국인의 식판과 ~장사천재 백종원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동안 약간 소강상태가 되었다. ~~가자 , 해피 ~~ 해피를 데리고 천변을 나갔는데 전주천의 물이 한강 물결 정도의 수위로 올랐고 조금만 더 차 오르면 산책로까지 점령할 지경이었다. 해피 산책은 30분~~ 비가 너무 와서 길게 할 수 없을 정도로 해피와 나는 빗물이 튀겨 젖어 버렸다. 몇 년전 전주천 물의 수위가 산책로를 덮칠..

나만의 일기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