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8일 화요일 ~~지겨운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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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친구들은 자식들의 삶에 관여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나는 어찌보면 꼰대 세대지만
꼰대짓 자체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 한다는 얘기 ~~
딸이 결혼했고
친구들은 아들들이 결혼해서 살고 있지만
공통부분이 살갑게 전화하는 사위와 며느리가
없다는 것이다.
나와 친구들은 결혼은 독립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서운하기 보다
요즘 세대의 방식을 수용하고 인정해 주는 것~
나의 세대 중 시어머니께
~왜 이렇게 전화를 안하냐?~라는 말을
안들어 본 사람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시어머니께 들어 보았고 ~~~
효도하는 마지막 세대라는 생각이지만
시부모님의 간섭을 받은 세대다.
시부모님의 지나친 관심은 간섭으로 생각 될 만큼
힘겨움을 받았고
부모세대들이 시댁으로 부터 그 것을 보고 자란
현재의 젊은 세대들은 반기를 들었다는 생각이다.
누구의 간섭을 벗어난
자유로움이 보장된 결혼생활이 20대 30대들
사이에 팽배해 지면서 꼰대세대들이 보기에는
싸가지 없는 모습으로 투영될 수 있다.
나는 없는 시댁으로 마음고생을 해서
딸이나 며느리에게 ~~오라~~가라~~
~뭐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결혼하고 부터 딸이 나에게 전화를 걸지
내가 먼저 전화를 잘 안한다.
시부모나 장인 장모전화오면
무슨 말을 할지 어렵기도 할 것 같고 ~~
회원엄마도 시어머니 매일 전화와서
~뭔일 없냐~라고 했을 때 할 말도 없었고
부담되었다고 했다.
차마 나에게 전화는 안하셨지만
남편에게 오는 시댁전화는 돈들어 갈 일이
많아서 진짜 부담 되는 전화가 많았다.
시댁이나 처가댁의 도넘는 월권행위로
수많은 가정이 파탄나는 현실을 볼 때
너무 가까우면 단점이 보이는 법...
시댁과 처가와의 거리는 적당히 거리를 두어야
불편함이 없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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