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7일 수요일 ~~어제보다 오른 온도~오늘이 나의 생일이다. ~당신 내일 생일이야 미역국 끓여. 내일 먹고 가게 ~~ 남편이 생일이라고 안했으면 미역국 끓일 생각을 안했을 것이다. 아침 일찍 미역국을 끓여 놓고 있는데 봉투에 10만원을 주고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 주었다. ~고마워 ~~ 작년에는 5만원에서 물가변동 결과인지 10만원 상승 했다.~~ㅎ ㅎ 부도난 이후로 빈털털이가 된 남편이 주는 생일 용돈이지만 고맙게 받는다. 어떤부부는 금반지네 ~금목걸이네~ 다이아반지네 ~명품가방이네 ~명품옷이네~ 용돈 몇십만원이네 ~ 선물교환을 하지만 소박하기 짝이없는 나는 그런 것 하나도 안 부럽다. 부도로 1~2만원 조차 없어 절박함을 경험해 본 나로서 돈주는 상대방의 입장을 더 생각하게 되어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