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3일 ~토요일 ~~
간호사 친구로부터 갑자기 문자가 왔다.
토요일에~어머니 묘소에 갔다가
전주 호텔에서 올케들과 1박 2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다음날 다시 퇴근하던 친구가 심심했던지
전화가 왔다.
~~너희 집은 어머니 돌아가시고
오빠들도 돌아가셨지만 올케들과
잘 지내고 좋아 보인다~
난 너희 오빠들이 돌아가셨기때문에
올케들이 너희 집에 안 올줄 알았고
묘소까지 방문한다니 놀라기도 했어~
~맞아. 큰 올케가 살아 생전 어머니한테 가지도
않아서 멀어질 줄 알았는데 가족 모임하자고
적극적으로 하더라. 그래가 회장직 시켜 주었어 ~~
~너희집이 화목한 비결이 뭐야?~~
~우리집은 재산 싸움없이 동등하게
하려고 했어. 물론 현금을 많이 가져간
언니도 있지만 ...나는 땅도 받고
집 판돈으로 가족 모두 똑같이 나누고
언니가 내돈 가져간 것은 집판돈에서 받았어 ..
문제가 없이 잘 끝내서 그래 ..~~
~우리집은 오빠가 다 가져가려고 해서
사단 났는데 참 ...난 부모님 돌아가셔서
형제지간 잘 지내는 집이 부러워 ..~
~너희 오빠가 욕심이 많고
특히 너희 하나뿐인 올케가 더 욕심이 많으니까
집안이 시끄러운 거야.
친정집 오지도 않는다며 ~~
~응, 그래도 어쩐 일로 제사 때 명절 때는
오라고하더라 ...몸 수술했다는 소리는
들리는데 괜찮다고 고모가 그러더라고... ~~
~가정의 불화에는 불공평한 재산 분배에
있는 것은 사실이야.
재산 보다 건강이 최고인데
그 것을 인지 못하고 사는 인간들이 많지
욕심대로 인생 살아가는 것 아니야.
욕심을 부린 만큼 잃는 것이 건강이더라 ~~~
나 역시 욕심을 부리고 살았고
욕심 부린 만큼 많은 것을 잃었다.
장담하지 못하는 것이지만
아직까지 건강하게 일을 하고 사는 것에
수 없이 감사했다.
욕심 ...인간의 탐욕 .....
그 굴레를 벗어내야 진정하게
행복한 삶이 될 거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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