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친구어머니 돌아가시고 화목해진 간호사 친구가족 ~현명하신 유산 상속

향기나는 삶 2024. 3. 22. 22:34

2024년 3월 23일 ~토요일 ~~

간호사 친구로부터 갑자기 문자가  왔다.

토요일에~어머니 묘소에 갔다가
전주 호텔에서 올케들과 1박 2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다음날 다시 퇴근하던 친구가  심심했던지
전화가 왔다.

~~너희 집은 어머니 돌아가시고
오빠들도 돌아가셨지만  올케들과
잘 지내고 좋아 보인다~
난  너희 오빠들이 돌아가셨기때문에
올케들이 너희 집에 안 올줄 알았고
묘소까지 방문한다니 놀라기도 했어~

~맞아.  큰 올케가 살아  생전 어머니한테 가지도
않아서 멀어질 줄 알았는데 가족 모임하자고
적극적으로 하더라. 그래가 회장직 시켜 주었어 ~~

~너희집이 화목한 비결이 뭐야?~~

~우리집은 재산 싸움없이 동등하게
하려고 했어. 물론 현금을 많이 가져간
언니도 있지만 ...나는 땅도 받고
집 판돈으로 가족 모두 똑같이 나누고
언니가 내돈 가져간 것은 집판돈에서 받았어 ..
문제가 없이 잘 끝내서 그래 ..~~

~우리집은 오빠가 다 가져가려고 해서
사단 났는데 참 ...난 부모님 돌아가셔서
형제지간 잘 지내는 집이 부러워 ..~

~너희 오빠가 욕심이 많고
특히 너희 하나뿐인 올케가 더 욕심이 많으니까
집안이  시끄러운 거야.
친정집 오지도 않는다며 ~~

~응, 그래도 어쩐 일로 제사 때 명절 때는
오라고하더라 ...몸  수술했다는 소리는
들리는데 괜찮다고 고모가 그러더라고... ~~

~가정의 불화에는  불공평한  재산 분배에
있는 것은 사실이야.
재산 보다 건강이 최고인데  
그 것을 인지 못하고 사는 인간들이 많지
욕심대로 인생 살아가는 것  아니야.
욕심을 부린 만큼  잃는 것이  건강이더라 ~~~

나  역시  욕심을 부리고 살았고
욕심 부린 만큼 많은 것을 잃었다.

장담하지 못하는 것이지만
아직까지 건강하게 일을 하고 사는 것에
수  없이  감사했다.

욕심 ...인간의 탐욕 .....
그 굴레를 벗어내야 진정하게  
행복한 삶이 될 거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