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7일 수요일 ~~어제보다 오른 온도~
오늘이 나의 생일이다.
~당신 내일 생일이야
미역국 끓여. 내일 먹고 가게 ~~
남편이 생일이라고 안했으면 미역국 끓일
생각을 안했을 것이다.
아침 일찍 미역국을 끓여 놓고 있는데
봉투에 10만원을 주고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 주었다.
~고마워 ~~
작년에는 5만원에서 물가변동 결과인지
10만원 상승 했다.~~ㅎ ㅎ
부도난 이후로 빈털털이가 된 남편이
주는 생일 용돈이지만 고맙게 받는다.
어떤부부는 금반지네 ~금목걸이네~
다이아반지네 ~명품가방이네 ~명품옷이네~
용돈 몇십만원이네 ~
선물교환을 하지만 소박하기 짝이없는 나는
그런 것 하나도 안 부럽다.
부도로 1~2만원 조차 없어 절박함을 경험해 본
나로서 돈주는 상대방의 입장을 더 생각하게 되어서다.
그까짓껏~ 명품백 ~명품옷 ~입고 싶으면
내가 사서 입을 만큼 여력이 되어서다 ~~ㅎ ㅎ
그 성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족하다.
아침마다 해피와 ~아빠 다녀오세요~
인사를 같이 했는데 특별한 날인 오늘은
~~이리와봐, 생일이니까 보?자?뽀뽀 하게~~
현관문에 서서 그것을
탁탁? 부딪치며 장난인사를 했다~ㅎ ㅎ
~해피야 부럽지? ~ㅎ ㅎ
늘상 하는 보?자? 뽀뽀라도
오늘은 나의 귀빠진날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좋았다.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몽맥주 한 캔과 부침개~혼술이란 이런건가! ~~ㅎ ㅎ (0) | 2024.03.28 |
---|---|
깨복쟁이 양지뜸 초등친구와의 전화~~ (0) | 2024.03.27 |
서방님 못하는게 없네 ~ㅎ ㅎ (0) | 2024.03.26 |
절친샘들과 내생일을 위한 동태탕~~ (0) | 2024.03.26 |
발로 거시기침 놓기 ~ㅎ ㅎ (0) | 2024.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