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4805

남편이 알려 준 친정아버지 제사 ~

2024년 4월 14일 일요일 ~난 먹고 살기 바쁘다. 일주일 일하니 날짜가는 줄 모르고 그날 그날 즐겁게 살아가고 있어서다. 내 주변의 행사는 꼼꼼한 남편이 챙겨주고 귀뜸해 주고 있어서 행사에 관심이 없다. 토요일 8시에 일끝나고 집에 도착해서 남편과 해피 산책을 하고 집에 왔는데 ~당신. 오늘이 당신아버지 제사인지 알아?~ ~몰라. 아들밖에 모르는 오빠가 제사 지내 겠지. 난 살아계신 어머니께 효도 할거야~ 내 전화를 받지 않는 오빠가 내가 방문한들 반가워할리 만무하고 이젠 친정어머니 살아생전 ~효도하자~가 나만의 효도 방식이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열심히 살고 있는 딸을 보고 제사참석 안했다고 서운해 하시면 아버지도 아니다. 살아계실 때야 내가 뭐하는지 볼 수 없다지만 영혼으로 존재하신다면 아둥바둥..

나만의 일기 2024.04.14

걱정마, 내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게 ~~

2024년 4월 13일 토요일 ~여름 왔나?지금껏 열심히 직장생활 한 것은 미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였지만 나보다 나이가 많은 남편이 먼저 직장을 그만 두었을 경우 누군가 생계유지는 해야 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한 번씩 외벌이인 집은 경제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압박감을 감당하며 일하는지 알 것 같았다. 부도 났을 때 가족을 부양해야 된다는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무게감이 버거웠고 정신적으로 피로감이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가슴에 와 닿아서였다. 남편이던 아내던 외벌이하는 분들에게 찬사의 말을 보내고 일을 안하는 어느 누구는 일하는 배우자에게 감사함을 표현해야 된다. 제발 가족을 위해 돈벌이 기구로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라 ~~~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은 아내나 남편될 자..

나만의 일기 2024.04.14

여자다움을 가꾸려고 노력했던 이유 ~ ~ㅎ ㅎ

2024년 4월 12일 ~금요일 ~봄날은 왔다~ 세상 물정 모르고 순진할 때 ~나만하면 어디다 내 놓아도 빠지지 않는 외모라고 ~~ㅍ ㅎ ㅎ 이 정도의 착각을 하고 살았을 여자 무지하게 많을 것이다. 거기다 밖의 세계를 모르고 학원하다 보니 눈에 콩깍지가 씌워져 있었고 ~남편이 최고로 잘생긴 남자~라고 생각했다~ㅍ ㅎ ㅎ 세상 밖은 넓었고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지천에 널리고 널려 있었다는 사실 ~~ㅎ ㅎ 물론 우스갯소리를 하긴 한다. 자뻑에 빠져서 ~나같은 여자 눈씻고 찾아봐라 .~~ㅎ ㅎ 한 소리는 워낙 날씬하고 얼굴 출중한 여자들이 많다보니 진짜 외모에 대한 나의 자랑이기 보다 요즘 되바라져 정신이 썩은 여자들이 많다보니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나의 행동이 기특해서 남편에게 슬쩍 칭찬의 말을 듣고 ..

나만의 일기 2024.04.12

이 번 여행의 옷 컨셉 ~중년의 우아함 ~ㅎ~ㅎ

2024년 4월 11일 ~목요일 ~비오려나~일주일 쉬는 날 없이 열심히 일하고 휴가때 해외 여행 가는 것이 유일한 보상 취미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광고속에서 이 말을 누가 만들어 냈는지 모르지만 나에게 적합한 말이라 좋다. 여행의 묘미라면 아무생각없이 일상을 떠나 쉬고 오면 에너지가 발생되고 행복했다. 작년 스페인 사진을 보면서 옷이 좀 촌스러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와 비슷한 연배의 여자여행객의 옷차림이 원피스입고 다니는데 멋있었다. 나는 날씬함을 강조하는 짧은 반바지로 다리의 각선미를 부각시켰다고나 할까 ??!!!~~ㅎ ㅎ 편안한 반바지를 선호하다 보니 스페인에서찍은 사진들은 초라한 모습으로 보였다.~~ㅎ ㅎ 확실하게 아름다운 배경과 어울리는 옷은 화사한 원피스였다. 이 번은 색다르게 예쁜 원..

나만의 일기 2024.04.11

남편과 딸아기 도우미~막쓰면 안돼?~ㅎㅎ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맑음아침 8시부터 회원아빠가 주신 머위대와 두릅을 삶아 반찬거리를 해 놓고 김밥 16줄을 두시간 넘게 정성들여 쌌다. ~서방님. 김밥 어때? 먹을만해? ~~ ~응, 맛있네. 근데 김밥 옆구리가 터진다~~ㅎ ㅎ ~난 못하는게 뭐야? 못했던 음식 잘하지~ 내 나이에 돈 잘 벌지 ~ 내 나이에 밉상은 아니지~ 어디 하나 빠지는게 없네 ~~ㅎ ㅎ 김밥하나로 자뻑에 빠져서 자랑질을 했다.~ㅎ ㅎ 해피 산책을 하고 와서 뒤에서 부비부비를 하길래 나도 장단에 맞춰 엉덩이를 돌려 주었다. ~오늘 아침에 홀딱 써버리냐?~~ㅎ ㅎ ~ 고추를 세우지를 말어. 안세우면 안써먹지 ~~ㅍ ㅎ ㅎ ~ 그럼 고자되게!! 내 의지대로 되는게 아니야.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게. .. 여자는 남자가 하자..

나만의 일기 2024.04.10

유영재 ~선우은숙의 이혼을 보며 느낀 생각 ~전남편과 똑같네 ~~

2024년 4월 9일 ~화요일 ~부부 ~진짜 인연이 된 부부는 몇이나 될까!! 서로 위로와 위안을 해주고 백년해로 부부로 살기에는 인생 백세동안 걸어가기 힘들어서 인지 수많은 부부들이 쉽게 이혼을 하는 추세다. 이혼과 더불어 황혼재혼도 많아지고 있지만 재혼이 잘 성사되어 사는 부부 극히 드물다고 지식인사이드에서 신은숙변호사가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혼하고 재혼으로 성공률은 겹겹산중에서 홀로 살아 남기 어려운 확률만큼이나 낮은 수치를 기록한다. 이혼하고 ~재혼~ 삼혼~ 사혼 ~~ 똑같은 반복의 이혼 .... 그래서 신은숙변호사는 본처나 본남편과 피나는 노력을 하며 사는 것이 낫다는 표현을 했다. 수천건의 이혼상담을 하다보면 재혼해서 끌고 갈 숱한 갈등이 훨씬 더 증폭되어 다시 이혼하는 현실을 보면서 이혼 ..

나만의 일기 2024.04.09

여권 갱신 ~여행을 위해 10년 더 연장하기

2024년 4월 9일 월요일 ~봄볕이 좋다~여권 10년짜리가 끝나서 다시 갱신해야 했다. 진즉부터 하려고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절친 샘이 갱신하라고 문자를 줘서 부랴부랴 사진을 찍고 시청으로 향했다. 나의 외국 여행은 진행형이라 10년으로 연장했고 5만원은 카드로 결재했다. 이 번 베트남 여행을 하기 위해 필수품이었기 때문에 신청을 했고 18일에 찾으러 가기로 했다.

나만의 일기 2024.04.09

펜티입고 자는 남편 얼어죽을까 봐 옆에서 잤는데 ~ㅎ ㅎ

2024년 4월 7일 ~일요일~~해뜸 시골에서 열심히 일하고 온 남편이 피곤함을 아들과 술한잔으로 해결하고 펜티 바람으로 거실 소파에서 대자로 자고 있었다. 새벽이면 찬기운이 가시지 않아서 혹시 얼어죽을까봐 교재신청을 한 뒤 이불을 가져와 따뜻하게 안고 잤다. 한참을 자다보니 남편이 온데 간데 없었다. 술만 마시면 설사해서 ~화장실 갔겠지~ 했는데 침대에서 대자로 자고 있었다. ~오라버니, 언제 여기서 자고 있어?~ 당신 똥병나서 화장실 갔다가 여기서 자고 있지?~~ ~똥병이 뭐야? 무식하게 ...설사라고 해야지 ~~ㅎ ㅎ 내가 없으면 빨리 안방으로 와야지. 양반은 거실에서 못자 ~~ㅎ ㅎ ~ 취하면 고추가 취해서 잠자리도 못하는데 안방에 오면 좋은일 없잖아 ~~ㅎ ㅎ ~당신은 꼭 ...안고 자면 좋은 ..

나만의 일기 2024.04.07

소양 ~동상 벚꽃 보며 힐링~내 마음이 정화된다

2024년 4월 6일 ~토요일 ~해떠서 좋다 봄을 만끽하며 힐링하는 장소는 소양 동상의 벚꽃이다. 이 번 봄은 비가 많이 오고 추워서 개화가 늦게 되었지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듯 활~~짝 ~~피었다. 눈이 호강한다는 표현을 이런데 쓰지 않나 싶다. 마음이 꽃에 묻혀 너무 너무 행복했고 정신까지 순수해지며 유년시절의 사춘기 소녀처럼 설레었다. 동상의 개나리꽃은 이미 지고 있었지만 벚꽃이 빈자리를 대신했고 다음 주 산벚꽃이 피면 대아리저수지는 한폭의 수채화가 될 것이다

나만의 일기 2024.04.07

섹스리스부부가 많다는 한국에서 나는?~ㅎ ㅎ

2024년 4월 5일 금요일 ~모처럼 해가 ~일년에 한 번~몇 년에 한 번 잠자리를 하는 부부가 섹스리스에 들어간다는 얘기를 ~지식인사이드 ~유튜브 체널에서 들었다. 섹스리스의 원인으로 부부갈등이 최고 큰 원인의 시발점이 되는 듯하다. 부부는 갈등이 생겼을 때 그 것을 잘 해결해 가지 않으면 결국 이혼이란 선택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이혼이 주특기인 세상에 서로에게 존중과 배려가 없다면 오랜기간 결혼을 유지하기 힘들고 곧바로 끝장난다. 부부 갈등 없는 집 없을 것이고 그 갈등이 발생했을 때 원인을 빨리 해결해야 하고... 나의 갈등 해결 방법이라면? 마음속에 앙금을 지우기는 어렵겠지만 배우자의 단점만 바라보는 것에서 장점을 보려는 노력을 하니 덜 미워하는 마음이 생겼다. 단점만 보면 단점만 보이고 장..

나만의 일기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