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4806

아들 생일 ~

2024년 3월 19일 화요일 ~흐림아들은 양력 3월 18일 작년까지 음력 2월 15일로 나와 3일차이다. 아들 생일을 나와 함께하니 유야무야 하는 듯 해서 양력으로 챙개주었다. 미역국, 닭볶음탕,삼겹살로 상을차려 주고 케잌은 생략했다. 남편은 10만원을 주었고 나는 생일상으로 ~~땡~~쳤다. 아들 온 뒤로 생활비가 증가했는데 생활비 대신 저축이나 많이 하라고 말을 했기 때문이다. 고기 한근 살 것을 세 근을 사야하고 우유 1000ml도 4개 사 놓으면 순식간에 사라졌다. 먹성이 나와 남편을 닮아 잘 먹어서다. 하여튼 집에서 본사로 다니기 때문에 생일상을 차려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만의 일기 2024.03.19

농사짓고 온 남편~우리 이렇게 행복하게 살자 ~~

2024년 3월 17일 월요일어제 남편은 하루종일 시골에서 일을 하고 집에 와서 전화가 왔다. ~당신 오면서 대패 삼겹살 사와 너무 피곤해서 술 한잔 먹고 일찍 자려고 ~~~ ~응 ~~ 밤 8시 집에 도착하니 남편은 열심히 저녁밥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가 사온 삼겹살을 즉시 굽고 나는 반찬을 차려 밥상에 앉았다 ~경자야, 나는 우리 외손자보고 행복하고 해피보고 행복해. 우리 이렇게 욕심부리지 말고 행복하게 살자 이게 행복이지 뭐냐?~ 술 한 잔 마시고 기분 좋아진 남편은 딸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빠는 손자보고 사는 맛이 난다. 하루에 두 번씩 동영상과 사진 보내 ~~ ~나도 보고 싶어 실물이 더 예뻐 ..아빠와 나는 손자때문에 행복해 ~~ 이러저러한 얘기를 하며 저녁식사를 했다

나만의 일기 2024.03.17

시어머니모시기 거부하면서 친정어머니 모신다는 이기적인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한 남편

2024년 3월 16일 일요일 ~ 무당집에 찾아온 한 여자 ~ 10개월 전에 시어머니는 혼자계시다 돌아가셨다. 외아들인 남편은 자신의 어머니께 무심한 아내의 행동에 서운해서 이혼을 요구했다. 그 아내의 속내는 이혼 하지 않고 편찮으신 친정집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싶다는 상담을 했다. 듣는 나는 괘씸하기 짝이 없었다. 저런 싸가지 없는 며느리..... 자신 친정집의 올케들 역시 상담자처럼 시어머니 모시기를 거부한 상태라 딸인 자신이 모시고 싶다는 말을 당당하게 말했다. 그게 바로 인과 응보... 상담하던 무당이나 나 역시 뻔뻔한 여자의 태도를 보고 남편이 왜 이혼을 요구를 했는지 알 것 같았다. 무당이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고 아내를 엄청 나무랬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남편이 원하는대로 하라고 했다. 내가 남..

나만의 일기 2024.03.16

딸과 친정어머니 반찬 만들어 주기~어남 류수영 편스토랑 레시피로 만듬

2024년 3월 16일 토요일 ~~봄 음식 만드는 재미를 톡톡하게 즐기는 나의 모습에 한 번씩 대견하게 느끼곤한다. 하여튼 나는 똥손은 아닌 듯 하다. 단 음식하는 시간이 느릿느릿 해서 그게 좀 아쉽기는 하고 ..... 어제 만든 류수영의 레시피는 물을 적게 넣어서 짜다는 평을 받았다. 나와 입맛이 비슷한 딸은 맛있다고 하니 남편 입맛추기는 어려운 듯 했다. 싱거운 남편 입맛 짭조름에 길들여진 나의 입맛 ~ㅎ ㅎ 어쨌던 닭볶음탕 ~ 감자볶음~ 콩나물 무침 ~ 무생채 ~~ 미역국 ~~을 딸과 친정어머니댁에 가져다 드렸다.

나만의 일기 2024.03.15

사랑학개론을 보면서 ~요즘 상간녀에 대한 최고의 복수~~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봄바람 솔솔~~ 유튜브가 다양화 되고 돈벌이가 되다보니 많은 채널들이 발생했다. 내가 정독하는 채널은 돌비공포라디오~ 사랑학개론 ~ 중국의 마오마오~ 고양이춘봉이 집사 ??~ 교재 챙기면서 들으면 지루한 줄 모르고 금세 챙기죠 ~ 귀는 호강하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다. 요즘은 어떤 사유로 이혼하는지 이혼전문변호사들의 사례를 이야기하는 사랑학개론을 즐겨본다. 쇼킹한 사례가 많지만 뉴스에서도 나왔던 듯 한 것이 있다. 자신의 자식인줄 알고 13년동안 키워 오다가 아내의 남자와의 이상한 카톡내용과 거금이 인출되어 외간 남자에게 간 정황이 포착되었다. 남편은 아내의 과거가 의심스러워서 유전자 검사한 결과 남의자식이었다는 황당한 이야기였다. 참 ~~저런 간덩이가 배밖으..

나만의 일기 2024.03.14

세병호에서 산책하며 ~힐링~

2024년 3월 14일 목요일~맑음 ~세병호는 차로 5분 거리다. 천변은 몰상식한 견주들로 길에 대변을 그대로 놓고 다니는 분이 계셔서 해피가 밟을까 걱정이 되었다. 또 하나 자유롭게 뛰고 놀 수 있는 넓은 공간과 나도 같이 운동할 수 있는 곳을 물색하다 세병호로 산책을 가게 되었는데 만난 애완견들이 성격이 좋고 해피와 잘 어울렸다. 11~~12시 정도 가면 식사 시간이라 사람들도 드물고 개들도 많지 않아서 뛰어다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해피를 위해 세병호 산책을 선택했고 나 역시 힐링하고 있다.

나만의 일기 2024.03.13

해피를 좀 봐라~당신은 부 ~ㄹ ~아~ㄹ만 ~ㅎ ㅎ

2024년 3월 13일 수요일 ~꽃샘추위~아침에 남편 계란프라이를 해주고 집안 청소를 해 주고 있었다. 남편이 출근하려고 하면 해피는 남편에게 매달려 애걸복걸 데려가달고 사정을 했다. ~경자야, 이리와 해피좀 봐라 ~ ~왜??~ ~빨리와봐. 한 번만 봐 ~~ 해피는 남편의 품안에 가만히 누워서 애교를 부리고 있었다. ~내가 이러니 해피를 안 예뻐할 수가 없어 ~~ ~오빠, 나도 당신한테 안기잖아??~ ~당신은 부~~ㄹ 알만 만지고 좋아하잖아~ㅎ ㅎ 남편은 나의 애정표현이 불알을 만져주는 살갑고 따스한 사랑의 표현이 응축되어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 ~ ㅎ ㅎ 해피는 자신을 데리고 와서 사랑을 듬뿍 담아 키워주는 아빠에 대한 애정표현을 안아주는 것에서 나는 남편의 불알과 고추를 애지중지 하는 것으로 남편에..

나만의 일기 2024.03.13

차사고 ~굿판 벌려야 되나!

2024년 3월 12일 화요일 ~흐림 일요일 수업하고 있는데 밖에서 회원 할머니께서 부르셨다. 밖을 나가보니 회원할머님 따님이 집으로 돌아시려다 내차를 박아서 작은 흠집이 났다. 음식물 쓰레기차가 박아서 뒷면을 전체 수리한지 6일만에 또 차사고가 나니 뒷목이 당겼다. 차사고가 회원집과 연관되니 더 난감한 상황이었다. 윗쪽은 닦아내도 되는데 밑에는 쇠를 긁혀서 쭈굴쭈굴 ~ 검정 범퍼 역시 긁혀져 있었다. 수리비를 받아야 하나 받지 말아야 하나 ? 솔직하게 음식물 수거차에 뒷 전체 교쳐한지 며칠 되지 않았다고 말씀 드렸다. 통쾌하신 고모는 수리비 견적을 내주신다고 해서 안심은 했지만 회원집이라 찜찜했다. 하여튼 차가 흠집 난 곳을 그대로 방치하고 다니면 차를 소중하게 다루지 않고 금세 낡은차가 되어서 깔끔하..

나만의 일기 2024.03.12

~까먹을 뻔한 생일 ~동료가 알려줌 ㅎ ㅎ

2024년 3월11일 ~월요일 ~맑음나의 생일이 언제인지 모르고 지나갈 뻔했다. 나의 생일을 먼저 챙겨주는 회사 선생님 덕분에 생일을 기억하곤 한다. 음력 2월 18일 ..... 달력에 내 생일 표시를 하고 25일은 선생님들과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나의 생일이 온다고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다. 가족들이 생일을 안챙겨줘서 섭섭해서 한 소리가 아니다. 가족들 역시 나는 내 생일 잊어버려도 내 생일을 잘 챙겨주고 있으니까 .... 문득 내 생일이 올 때면 자식들과 남편에게 금전적 부담을 주지 않나 생각할 때가 있어서다. 내가 월급 받아서 필요한 물품 잘 사니까 자식과 남편에게 부담주기 싫다는 그런 감정이 들 때가 간혹 있다. 황창연신부님 말씀대로 기대하지 않으면 서운해지지도 않고 설령 깜빡 잊었더라도 나 스..

나만의 일기 2024.03.11

일주일마다 농사지으러간 남편 ~

2024년 3월 10일 일요일 ~꽃샘추위봄철로 접어 들면서 농사를 짓기 위해 일주일마다 시골에 가야 한다. 평밭의 깻대를 모아 밭 전체에 깔아 주고 집에 온 남편은 ~나이 먹으니까 농사 못짓겠네 힘들어 ~~ ~어머니, 혼자 농사짓기는 힘들어. 당신 믿고 농사지으시잖아 ~ ~어머니 돌아가시면 집 옆 200평에 고추나 배추 심고 텃밭이나 가꾸자~~ 하루종일 일하고 피곤해서 술 한잔하고 바로 곯아 떨어졌다. 남편이 우리집 아들 셋 중에 가장 효도하는 아들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아들들은 금전적으로 효를 할지 모르지만 남편은 돈과 육체적 노동까지 같이 하고 있어서다.

나만의 일기 202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