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연금나오는 액수를 솔직하게 말해준 남편 ~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3. 21. 07:51

2024년 3월 26일 ~목요일 ~꽃샘추위

인터넷 뉴스에서  연금받는 액수가 상당히
적게  지급된다는  기사를 보았다.

국민 연금을 200만원이상 받는 사람이
그닥 많지 않다는 것과 80만원 받는 사람이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으로 본 듯하다.

그러던 차에 국민연금공단에서
나의 연금받을 예상액이 나왔는데
27만원정도 밖에  안되었다.

~에게게 ...직장생활 16년차인데
그 조금받아?
헌재 9만8천원정도 내고 있는데 ,,~~

연금공단에 전화를 걸어 왜 이렇게 적은지
물어보았다.

실제 낸 국민연금이 10년밖에 안되서
그런 다는 얘기를 했다.

부도 나면서 내 새끼를 가르치느라
돈이 곤궁해서 넣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남은 기간  연금을 계속 넣으면 29만원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남편도 80만원밖에 나오겠거니
기대를 안했다.

며칠 전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뒤에서 부비부비를 야하게 하더니

~연금 나오는 돈이 얼마인줄 아냐?
136만원 정도 된다.
내가 오래 살아야 당신도 좋은 거야.~~
앞으로 나보고 빨리 죽으라고 하지마 ~~ㅎ ㅎ

~서방님,  내 연금보고  80만원이나
나오는 줄 알았는데 많이 나오네 ~~ㅎ ㅎ
난 연금끝나면 더 계속 넣을까 생각중이야~~

~그냥 개인 저축해 .~~
연금 망할지도 모르는데 ~~
난 연금 저축해서  트럭 사려고 ..
지금차는 비가 오면 새고
가을에 벼 옮길 때마다 불안해 ~~ㅎ ㅎ

~당신 마음대로 해 ..~
남편의 얼굴에서 기쁨의  화색이 돌았다.

나의 연금이 생각보다 소액 연금을 받아서  
다른 대비책이 더
강구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