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01월31일 다이어리 친구를 만나러 가다 친구들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보았다. 주름이 생긴 눈가에 살이 좀 찐 모습... 참으로 오랫만의 만남인것 같다. 팔복동으로 미숙이를 데리러 갔다. 작년에 시골 다녀오다 우연히 버스 속에서 만났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모습이었다. 세월이 흘러가긴 흘러간 모양이다. 친.. 나만의 일기 2008.01.31
2008년01월28일 다이어리 약속 장소의 변경 레스토랑에서 하자는 약속이 변경되었다. 원구네 장작불곰탕집으로.... 피자집을 한다던 원구가 곰탕집으로 장사를 변경한 뒤로 한 번도 원구네 가게에 간적이 없었다. 송천동에 살고 있는 원구동생과 우연하게 마주치면 간간히 원구 소식을 접하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 나만의 일기 2008.01.28
2008년01월27일 다이어리 결혼 기념일 1월 27일 남편과 결혼한 날이다. 예전 같았으면 남편과 나가서 외식도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을 법도 하지만 이번에는 집에서 아이들과 통닭을 시켜 먹고 조용히 보냈다. 남편은 아침에 "나같은 놈 만나서 고생만 하는데 무슨 결혼 기념일 이야" 겉으로 말은 그렇게 표현 했어도 속으로는 .. 나만의 일기 2008.01.27
고구마 장작불 훨훨 타다 시름시름 꺼지는 아궁이는 고구마가 익기 참 좋았다. 부지깽이로 불을 뒤적거려 식구대로 여나무개 묻어두고 마당에서 배나무에 고무줄 묶어 놀이를 하다보면 솔솔 고구마 익는 냄새가 산골짜기에 널리 퍼지고 마실 나가놀던 우리집 흰둥이도 먼저 알고 달려왔다 아궁이에 둥그렇.. 나만의 시 2008.01.26
봄 봄 바람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봄 바람은 가지를 잡고 잠을 깨웁니다. 지그시 잠을 자던 새싹들이 토롱토롱 가지마다 눈을 뜹니다. 봄 햇살이 문을 열고 들어 옵니다. 봄 햇살은 꽃망울마다 따스한 손길로 간지러움을 태웁니다. 가지 마다 꽃망울들이 간지럽다고 웃음을 터트립니다. 나만의 시 2008.01.26
2008년01월22일 다이어리 초등학교 동창회 모임을 한다고? 수업하고 있는데 문자가 날아왔다. 수업끝나고 전화 통화하자고... 몇년 전 초등학교 동창회 모임후 몇년만에 받은 김성옥친구의 전화였다. 전주쪽 모임을 주선하라는 내용이었다. 친구들을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과연 친구들이 호응을 많이 해 줄지 그것이 .. 나만의 일기 2008.01.22
2008년01월18일 다이어리 오해없기를 초등학교 동창에게서 전화를 한통 받았다. 내가 중학교카페를 방문해서 덧글을 달았는데 한 남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모친구가 했다는 것이다. 거기다 개인적으로 그 동창을 만나기까지 했다는 소문????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남의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 나만의 일기 2008.01.18
그대로 보내야겠지요 당신을 그대로 보내야겠지요 미소가 사라진 얼굴은 겨울 새벽녘 울타리에 걸린 된 서리 힘겨운 사랑앓이 지쳐서 겨우 하나 밖에 없던 마음 불어 오는 바람에 떨어져 저멀리 땅구르는 낙엽처럼 등 돌려 가는 당신이기에 보내지 못하고 주저거리고 있는 것이 부질 없는 손짓이기에 가슴에 눈물 고이면.. 나만의 시 2008.01.17
2008년01월17일 다이어리 불쌍한 햄스터 햄스터를 키운지 6년이 지났다. 쥐새끼라고 나도 꺼려했는데 정이 들어서 사랑으로 키운다. 요즘 유일하게 새끼하나만이 살아 남아서 행운이란 이름을 가진 햄스터가 아프다. 보고 있으면 엄마가 자식이 아파서 누워있을 때처럼 안쓰럽고 가슴이 아리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면 죽을 .. 나만의 일기 200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