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2008년01월18일 다이어리

향기나는 삶 2008. 1. 18. 16:55

오해없기를

초등학교 동창에게서 전화를 한통 받았다.

내가 중학교카페를 방문해서 덧글을 달았는데 한 남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모친구가 했다는 것이다.

거기다 개인적으로 그 동창을 만나기까지 했다는 소문????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남의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나 싶었지만 가만히 있기로 했다.

어떤 말대꾸를 해도 남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실을 왜곡되게 볼 것이 뻔한 일이기때문이었다.

나의 친한 친구가 한 말이 생각났다.

자기도 요즘은 카페에 잘 들르지 않는다고 ..하도 친구들이 입방아를 찧어댄다고...

자신의 삶을  바쁘게 살아가기도 바쁜데 남의 말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일까!

내가 보기에는 자신의 삶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난 남의 이야기 하면서 한가하게 지낼 여유가 없다.

특히 방학동안에는 일하느라 하루종일 바쁘고 ....

남편에게 내가 친구들에게 오해 받고 있다는 말을 했더니

" 내가 자주 카페에 들어가서 댓글 달고 쪽지를 보내서 그래.

세상은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순수하게 바라보려고 하지 않아.

특히 남녀 사이에 있어서 만큼은..."

내가 밖으로 나가는 시간은 성당에 가는 일, 남편과 등산가는 일,

 gs마트에 물건 사러가는일 , 남편모임...

그래도 최근 개인적으로 나간 것은 친구 시어머니 돌아가셨을때 전북대 병원으로문상간 것뿐....

거의  두문불출하고 집에서 아이들과 지낸다.

우리 나이는 결혼을 하고 가정이 있는데 동창들과 염문을 뿌리면서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행위는 가장 어리석은 사람만이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동창들과 제일 문제가 많이 일어난다고 들었다.

어렸을적 풋사랑에 대한 감정에 더욱 흔들린다고....

난 그런 감정에 흔들리고 싶지 않다.

감정이 메말라서라기 보다 그 때의 감정이 순수하고 아름다워서다.

 더 근본적이유는 나만이 품었던 투명하고 깨끗한 감정들에  티끌만한 먼지도

얹혀 놓기가 싫다는 것이 명확한 대답이 될 것이다.

그런 것들의 추억들이 나의 시의 소재가 되고 감성을 전율시키는 요소로 작용

할뿐 다른 이상의 것으로 혼합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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