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01월18일 다이어리 오해없기를 초등학교 동창에게서 전화를 한통 받았다. 내가 중학교카페를 방문해서 덧글을 달았는데 한 남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모친구가 했다는 것이다. 거기다 개인적으로 그 동창을 만나기까지 했다는 소문????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남의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 나만의 일기 2008.01.18
그대로 보내야겠지요 당신을 그대로 보내야겠지요 미소가 사라진 얼굴은 겨울 새벽녘 울타리에 걸린 된 서리 힘겨운 사랑앓이 지쳐서 겨우 하나 밖에 없던 마음 불어 오는 바람에 떨어져 저멀리 땅구르는 낙엽처럼 등 돌려 가는 당신이기에 보내지 못하고 주저거리고 있는 것이 부질 없는 손짓이기에 가슴에 눈물 고이면.. 나만의 시 2008.01.17
2008년01월17일 다이어리 불쌍한 햄스터 햄스터를 키운지 6년이 지났다. 쥐새끼라고 나도 꺼려했는데 정이 들어서 사랑으로 키운다. 요즘 유일하게 새끼하나만이 살아 남아서 행운이란 이름을 가진 햄스터가 아프다. 보고 있으면 엄마가 자식이 아파서 누워있을 때처럼 안쓰럽고 가슴이 아리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면 죽을 .. 나만의 일기 2008.01.17
얼음꽃 봄의 소리는 땅속에서 잠을 자는데 산꼭대기에 온통 꽃들이 피어있다. 하늘에서 내려오던 하얀 나비들이 바람 손에 잡혀 잔솔가지에 빈나무가지에 꽃이 되었나 보다 나만의 시 2008.01.14
2008년01월14일 다이어리 장점을 말해야지. 어느 순간 사람들에 대해 실망할 때가 있다. 타인의 장점을 들추기 보다 단점앞에서 수많은 언어들이 오고 간다는 것이..... 나도 타인의 말에 쉽게 상처받고 아파 했으니..... 나도 한때는 타인의 행적에 말을 한적이 있어서 상처를 준적이 있었을 것이다. 단점을 들추며 말하는 입이 .. 나만의 일기 2008.01.14
2008년01월10일 다이어리 시를 쓴다는 것 날이 갈 수록 시를 쓰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든다. 일주일 동안 시를 쓰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상이 떠 오르지 않아 고심했다. 감정이 메말라가는 것은 아닐까! 언어의 영역이 도태되어 가고 있는 것일까! 아름다운 시어들이 머릿속에서 구상이 되어야하는데.... 꽉 막혀버린 .. 나만의 일기 2008.01.10
배꽃 우리집 마당 한가운데에 배나무 한그루가 있었습니다. 그 배나무는 어렸을적부터 나와 같이 나이가 들었습니다. 배꽃이 흐느러지게 피면 마음 속에 있던 그리움도 흐느러지게 피었습니다. 배꽃 떨어진 땅바닥은 해마다 하얀 종이로 변해서 나무 밑에 앉아 작은 나뭇가지로 보고싶은 이름을 적고 그리.. 나만의 시 2008.01.10
산 산에 올라 가만히 눈 감고 있으면 산이 숨 쉬는 소리가 들려온다. 산에게도 살 냄새가 난다. 바람을 만져보면 솔향기를 맡아보면 살아있는 생명의 소리 살아있는 생명의 냄새 나는 지금 어머니의 따스한 가슴에 안긴 채 어머니의 손길을 느끼고 있다. 나만의 시 200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