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12월08일 다이어리 모임을 가다 4시 30분부터 꽃단장을 시작했다. "엄마 입찢어지네. 그렇게 좋아?" "너희 엄마, 카페 모임간다고 저렇게 좋아한다. 아빠 모임갈 때는 가기 싫어하면서...당신 카페 모임가지마. "아빠는 엄마가 어디 막 돌아다니지 안잖아요. 어쩌다 한번 나가는데 질투하시기는" "우리 엄마같이 집에서만 있.. 나만의 일기 2007.12.08
2007년12월05일 다이어리 시험기간 초등학교 아이들은 오늘부로 기말고사가 끝나고 중학교 학생들은 시험기간이다. 시험기간만 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밥맛까지 잃을 지경이다. 성적이 잘 나와야한다는 강박관념이 나를 사로 잡아서 더 힘들게 하는가보다. 입이 바싹바싹탄다. 공부를 가르친다고 해도 자신이 자기것으로 만.. 나만의 일기 2007.12.05
바보 당신을 생각하면 콧끝 시린 눈물 입니다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혼자만의 가슴여미는 아픔입니다. 몸짓 하나 말소리 하나 미소 하나 바람결 타고 저 멀리서 다가오면 가만가만 귀기울여 보다 조용조용 멀리서 바라보다 당신 곁에 다가서지 못하고 자꾸자꾸 뒷걸음쳤던 바보입니다. 나만의 시 2007.11.29
목련의 꽃눈 잎새 한장 달지 않은 텅 빈 목련 나뭇가지 끝에 보송보송 털장갑이 끼워져 있다. 며칠동안 살을 에이는 바람에 저도 추웠나 보다. 하늘끝에서 내리는 따스한 해의 실빛으로 한올 한올 뜨개질해서 나무가지 끝마다 보드라운 털장갑을 끼고 겨울 채비 다했다고 바람결에 끄덕끄덕 고개 흔든다. 나만의 시 2007.11.29
저녁놀 아파트 사이로 해가 떨어진 산이 불이 붙어 활활 타오른다.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을 저편 너머에서 누군가가 하고 있나보다. 저토록 간절했던 그리움을 저편 너머에서 누군가가 하고 있나보다. 노을빛이 그 사랑으로 붉게 타 오른다. 노을빛이 그 그리움으로 붉게 타 오른다. 인생에서 한 번 정도는 불.. 나만의 시 2007.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