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애지간히 까부네 ~나이차가 나서 좋은 점 ~ㅎ ㅎ

향기나는 삶 2023. 7. 1. 08:48

2023년 7월 1일 ~토요일 ~간만에 해떴음

집에 오자 마자 격하게 나를 반기는 해피를  
안고  ~둥기당 둥둥  둥당당 둥당당 ~~

춤을 추었더니
~애지간히 까부네 ~~~ㅎ ㅎ

오유진 12살  가수에 빠져서 10여일 동안
트로트를 들었는데 참 어린 친구가

구수하게 노래를 잘 불렀다.

다른 댕댕이들은  주인을 따라 춤을 추는데
우리 해피는  그런 개인기는 없고

그냥  내가 춤을 추면 환하게 웃을 뿐 ~~~ㅎ ㅎ
~해피야. 우리 춤추자 ~~

오유경 노래 틀어 놓고 덩실덩실 춤을 추면
~나잇값 못하네..~
눈초리를  발사한다.

해피는 의젓한 남편과 성격이 비슷하고

우리 집에서 흥이 제일 많은 사람은
나 한사람  뿐이다.

내가 흥이 많아서 클럽에서 놀았으면
집안이 풍비박산 났을 것이지만 집에서
흥을 즐기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ㅎ ㅎ

남편과  나이차가 좀 있고
하도 까불고 평생살아서  
귀엽게 봐 주는 듯 하고...ㅎ ㅎ

아직까지는  ....

내가   즐겁게 사는 것이  

큰 병안들고 ~~~
날씬하게~
육신 건강하게 ~~
정신건강하게 ~~사는 비결이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