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남편과 같이 기상해서 해피와 남편 출근 시켜주기~전립성예방? ㅎ ㅎ

향기나는 삶 2023. 6. 30. 13:55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흐림

날씨가 더워서 침대 밑에서 자고 있는데
6시 넘어서 알람시계가 울렸다.

~이리와 봐. ~

~왜?

~전립선 예방 해야 돼~~ㅎ ㅎ

전립선 고장나면  안돼??~~ㅍ ㅎ ㅎ

나의 짓궂은 장난에
응 ~

부부간  발뺌할   수 없는  가장  좋은  위협은  
병을 빌미로한 흥미로운 거래?다~~ㅎ ㅎ

해피의 존재를 의식해서 방문을 잠그고
암암리에  밀거래가  이루어졌다.~~ㅎ ㅎ

남편과  아침  일상이 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해피 산책을 남편과 출근하면서

같이 이루어지고 있어서였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길어서
좋고 해피는 덕분에  아빠 배웅에
운동시간이 기니까 행복해 했다.

7시 10분에 남편을 버스 정류장에 주고
송천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서

벽산아파트  ~전주천 일대를  1시간 30분
운동을 했다.

그  많은  산책 시간도  부족해서
집에 들어 가기 싫다고 버티기 작전을 쓰고 ...

~야, 해피,  양심이 있어라.
1시간 30분 운동 했잖아
엄마  출근해야 돼~~

해피가 유일하게 ~출근 해야 돼 ~
라고 설득해야  아주 쬐금 집에 갈 마음이 생겼다.

바리 바리  가방들고 나가면서
~엄마, 출근해 ..
돈 많이 벌어  와야  해피  간식 사줘.'
아빠랑 저녁에 산책해 ~

이 말이 나의 출근 멘트....

해피는 내가 출근하는지 밖에 그냥 나가는지
정확하게 구분하고  출근하면 딸방으로
쌩까고 ~~뒤도 안돌아 보고 자러 갔다.

집에 9시에 들어와서
어제 준비해 둔 돼지갈비와  
돼지 고기  메추리알을 열심히 만들고

가족  단톡방에

~딸은 통두개 가져와서
메추리알과 갈비찜 가져가
남편과 아들은 배터지도록 맛있게 드세요..~~

아들은 이번주 일이 있어 못온다고
택배로 보내 달라고 했다.

~다음주에 또 만들어 줄게~~

지난번  사위생일로  돼지갈비를 만들어 보냈더니

~~딸이 엄마 갈비 맛있게 먹었어.~~

~또 만들어 줘?~~~

~응 ~~

그 말을 듣고 갈비와 메추리알 요리를 한 것이었다.

딸을 오라고 해서  
갈비와 메추리알을 싸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