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박이일 아버님 돌아가시고 외로워하시는 시어머니를 위해 시댁에서 하루만 묵는다는 것이 3일이 되었다. 휴가내내 시댁에서 고추따고 채점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지만 가슴속의 절박한 외로움은 나를 더욱 지치게 만들었다. "당신의 외로움이 어디까지 왔는지 모르지만 내 외로움은 벼랑끝에 와있어 나와 .. 나만의 일기 2011.08.12
멀리서 보기 항상 가까이 있는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항상 나의 응석을 받아주는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항상 나만을 생각하는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항상 내곁에만 있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항상 나를 위해 살줄 알았습니다. 항상 내 소유인줄 알았습니다. 이제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멀리서 보겠습니다. 이제는.. 나만의 일기 2011.08.04
어떤 여자의 고백 세상은 운명처럼 다가오는 사랑이 있다고 믿는 여자가 있다. 말 수가 없고 얌전하고 알 수 없는 외로움이 그녀에게서 자꾸 밀려왔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다른지구로 발령받았을 때부터 괜히 내 시선이 그녀에게 향했다 나만큼 외로움을 타는 여인이구나! 그것으로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 나만의 일기 2011.08.03
휴가중 8월1일 부터 휴가가 시작되었다 월요일은 아버님 상으로 지난주 수업을 못해서 보강을 해야했다. 화요일은 하루종일 딸아이와 집에서 채점을 하였다. 그리고 피부과에 가서 얼굴에 있는 점들을 제거하고 딸아이내과 진료를 했다. 내가 꿈꾸던 휴가와는 정반대다 집에서 조용히 피아노 음악들으며 채.. 나만의 일기 2011.08.03
고혈압 남편에 대한 신뢰감이 불신으로 변하면서 삼우제가는 날까지 남편에게 갈라서자고 강한 발언을 했다 이성을 판단하는 뇌는 이미 작동이 멈췄고 뜨거운 감성만이 나를 지배하고 있었기에.... 남편 하나 진실로 사랑하였기에 어떤 유혹도 뿌리칠 수 있었고 성공을 향한 일념으로 일에 파묻혀 살았다. ".. 나만의 일기 2011.08.02
아버님을 보내드리다 시아버님께서 7월 23일 토요일 9시 50분경에 영면에 들어가셨다. 핸드폰과 전화를 단절 시키고 잠을 자고 있어서 11시경에야 알게 되었다. 내가 일하는 것 방해 받지 말라고 다른날 놔 두시고 토요일에 돌아가신 것 같았다. 아버님은 평생 아프신 것 같다. 내가 시집왔을 때부터 오래 못 사신다고 하시던 .. 나만의 일기 2011.08.01
엄마의 인생은 엄마것 12시에 잠을 자서 새벽4시에 일어났다 딸아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채점을 시작했다 딸아이는 엄마가 내리는 결정을 존중해준다고 했다 엄마의 남은 인생이 자식때문에 힘들게 살지 않기를 바란다고~~ 아빠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을 하였다면 자신도 용납할 수 없고 엄마가 고통속에서 사는것은 .. 나만의 일기 2011.07.23
마음이 어수선하다 마음 이 어수선하다 아직도 불신의 고리가 남아 있는 듯하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현대아파트를 오고 가면서 고스란히 비를 맞았다. 비에 젖어서 가슴 아픈 것에 젖어서 그냥 온종일 마음이 울고 있었다 나만의 일기 2011.07.22
위험한 중년 사회 생활 3년... 세상물정 모르고 시작한 사회 생활 속에서 긍적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경험한 나는 부정적인 측면을 더 많이 본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다 중년의 여자와 남자들이 위혐하다 애인 없는 여자 남자가 없다는 말이 이제는 신조어가 아닌가 싶다 어떻게 남편 몰래 부인 몰래 바람을 .. 나만의 일기 2011.07.21
불가마 장마가 끝나고 맹위를 떨치는 여름이다 이동할 때마다 자동차안은 그야말로 찜통이다. 정말 여름은 나에게는 견디기가 힘든 계절인가보다 계절이 빨리 바꿔지면 좋겠다 나만의 일기 201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