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01월15일 다이어리 한양 아파트를 뺀뒤로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방학한 뒤로 토요일 수업을 금요일로 옮겼다. 토요일 이렇게 편안하게 쉬기는 처음인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채점과 교재 신청이 남아 있어서 일의 연장이다. 오늘 일하고 일요일 만은 쉬고 싶다. 나만의 일기 2011.01.15
2010년12월03일 다이어리 회식 남편이 회사에 다닐때 회사회식때문에 늦는다고 하면 그말이 멋있게 보였던적이 있었다. 이제는 입장이 바뀌어 내가 회식을 한다고 표현해보니 즐거웠다. 선생님들의 두부류로 나누어진다. 술을 좋아하는 부류와 술을 마시지 않는 부류 술을 마시지 않는 부류는 삼겹살을 먹는 것이 좋고 술이 .. 나만의 일기 2010.12.03
2010년11월25일 다이어리 두개만 퇴회가 나고 인수 인계가 끝났다. 목 금, 토요일 분산적으로 들어가던 지역이 빠져나갔으니 시간이 남아도는 것 같다. 과목빼면 남아도는 것이 시간이라더니 선생님들의 말이 이해가 될 듯하다. 다른 지역을 받으라고 했지만 다음 준비를 위해 휴식이 필요해서 거절했다 다음 도약을 위해 휴식.. 나만의 일기 2010.11.25
2010년11월19일 다이어리 어제 저녁부터 과목을 넘기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하는 과목분리라 긴장감이 밀려왔다. 오전 동안 어머님들에게 선생님 교체를 알리는 전화를 하느라 입안이 바싹 바싹 탔다. 인수인계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퇴회가 나에게로 떨어지기 때문에 지금껏 쌓아온 나의 승률이 떨어질 수 있어서 상담여하에 .. 나만의 일기 2010.11.19
2010년11월05일 다이어리 과목분리 지국장님이 나를 불러 과목을 분리하라고 하셨다. 심사숙고 하면서 미루고 미룬 과목분리다 35과목... 그 과목이면 50만원정도가 월급에서 사라지기때문에 망설이다 여지껏 미뤄왔던 것이다. 200과목이 되다보니 내가 소화를 해내기가 벅차서 신규가 들어와도 받지 않으려고 했던 것을 지구장.. 나만의 일기 2010.11.05
2010년10월16일 다이어리 야유회를 간다. 운주로 간다고 하는데 수업 12시 30분까지 시간 맞춘다는 것이 도저히 안될것 같아 놀러가는 것을 포기해야했다. 시간과의 다툼에서 살다보니 일상속에서도 조바심이 나고 불안이 엄습해오는 것 같다. 나름 구몬 선생님으로서 성공했다고 부러움을 사기는 하지만 이 일을 하면서 그런 .. 나만의 일기 2010.10.16
2010년10월09일 다이어리 동창회 동창회 모임이다 3시에 청명초등학교 교정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오늘도 수업이 꽉 차있어서 3시까지 가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 두명의 아이는 일요일로 수업을 미뤘다. 오늘은 총무자리를 다른 친구에게 넘겨야겠다고 굳게 다짐하면서... 5시 30분에 교정에 도착했다 에게...달랑5명밖에 없는 친.. 나만의 일기 2010.10.09
2010년09월09일 다이어리 오늘은 딸아이 때문에 눈물이 자꾸 난다. 나 힘들다고 저녁 급식을 신청하지 않고 굶고 다녔던 아이 ..... "엄마 급식 신청해도 돼" 어제 저녁 딸아이의 한통의 전화로 목젖까지 차오는 눈물을 삼켜야했다. 살뺀다고 급식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했던 아이가 엄마 힘들어하는 것 보고 그랬다는 사실을 털.. 나만의 일기 2010.09.09
2010년09월04일 다이어리 지리한 여름의 땡볕을 잘 견뎌 내던 가로수들 사이로 가을의 모습은 가로수 길을 달릴 때 바람결에 떨어지는 낡은 잎이 몇장이 찻장사이로 날릴 때 살며시 보이는 듯하다. 날마다 번복되는 계절의 기다림, 두 계절의 경계선에 나는 또 묵묵히 서 있다. 나만의 일기 201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