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엄마의 인생은 엄마것

향기나는 삶 2011. 7. 23. 08:13

12시에  잠을 자서 새벽4시에 일어났다

 

딸아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채점을 시작했다

 

딸아이는  엄마가 내리는  결정을 존중해준다고 했다

 

엄마의 남은 인생이 자식때문에 힘들게 살지 않기를 바란다고~~

 

아빠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을 하였다면 자신도 용납할 수 없고

 

엄마가 고통속에서 사는것은 더 괴로운 일일거라고.....

 

내 인생의 최대의 고비가 온 것 같다.

 

어머니처럼  모든 것을 희생하며 살아가기는 힘들 것 같다.

 

어렸을 적 외로움에 떨면서 치열하게  아버지와 싸웠던 어머니....

 

자식을 떠나지 않고 대학까지 셋 모두 가르쳤던 억척스러운어머니...

 

아버지를 미워 하면서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 하신 어머니...

 

아직은  미지수다

 

모르면  사랑할 수 있지만 정말 알아버린다면

 

사랑할 수 없어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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