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상상은 수많은 잡념을 만든다 냉철한 판단력도 상실하게 만든다. 날씨가 더워도 마음은 춥게 만든다. 상상의 상자안에 갖혀 있다 그벽을 열고 나오지 못해서 마음이 이렇게 어수선하다. 나만의 일기 2011.06.17
침묵 말이 많았던 나는 요즘 침묵하며 산다. 너무 희생만 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다. 이제 내 어깨의 짐을 남편의 어깨위에 올려 주고 싶다. 예전에는 가족만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름다운 미학이라고 생각하고 나를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살려고 발버둥치는 동안 나는 잃은 것이 있었다는 .. 나만의 일기 2011.06.16
중년의 사랑 내 남자 옆에서 낯선 여자의 향기가 난다면 어떨까! 내 여자 옆에서 낯선 남자의 향기가 난다면 어떨까! 누구나 한 번 쯤은 낯선 유혹에 맞설 수 있을 것이다. 그때의 마음 가짐에 따라 어느쪽 방향으로 가느냐가 중년의 위험한 사랑이 되지 않을까... 얄팍하나마 천주교적 윤리에 젖은 나는 사람들의 .. 나만의 일기 2011.06.15
기차안에서 덜컹 덜컹 기차에서 바라보는 들녘은 하얀 안개가 내려 앉듯 어스프레한 밤 기운이 내려오고 있었다 혼자 이렇게 차창을 바라보며 커피 한 병을 마시는 자유... 나란하게 줄 서서 달음질 치는 작은 모들.... 일주일 전부터 밤잠을 설칠 정도로 기침을 했던 몸살기가 어느 정도 가신듯 했다. 이틀의 교육.. 나만의 일기 2011.06.12
교육 천안으로 교육을 받으러 간다. 사업국장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가는 것이다 2년 차에 보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면서 일을 잘하기 때문에 보내는 것이라고 하였다. 과목을 늘리고 싶어도 들어간 자리가 없어 과목 많아지는 것도 부담스럽고 힘이 들기 때문에 요즘은 열정적으로 못하고 있다. .. 나만의 일기 2011.06.03
여름의 길목에서서 다투어 피던 꽃들의 잔영이 가시려는지 자꾸만 짙은 녹음으로 물들어 가는 나무들의 잎새사이로 여름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시간은 물처럼 천천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징검다리 건너듯 계절을 금새 금새 뛰어넘어 가는 같다. 나만의 일기 2011.05.25
2011년03월01일 다이어리 생각지도 않은 징검다리 삼일절휴일~~ 어제 부터 내린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늘 까지 연일 내린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두편이나 보고 나니 벌써 오후가 되다니.... 뜻 밖의 손님처럼 찾아오는 휴일이 달마다 한 번씩 찾아 왔으면 어떨까! 마음속 근심 덜어 놓고 내가 좋아하는 것 하면서 하.. 나만의 일기 2011.03.01
2011년02월19일 다이어리 지독한 몸살... 잠도 못자고 기침만 해댄다. 머리는 천근만금 무겁다. 온몸을 쑤셔오는 고통.... 삶이 지치는 것이 이럴때가 아닌가.... 모든 것이 하기 싫은 무기력감 ... 그냥 눕고만 싶어진다. 할일은 태산 같은데.... 잠을 쫓기위해 일회용 커피 두봉지를 따스한 물에 타서 억지로 마신다 하기싫은 일을.. 나만의 일기 2011.02.19
2011년01월22일 다이어리 유독 추운 겨울인 것 같다. 하얀 겨울의 풍경을 그리던 내가 이젠 겨울의 모습을 마음속에서 지워가고 있는 듯하다 지난 번 소양의 대설에 사고가 날뻔한 뒤로 더욱 눈오는 날은 두려움이 동반된 뒤로... 이번겨울의 두려움은 아름다운 소양의 설경으로 지워야할 것 같다. 나만의 일기 2011.01.22
2011년01월19일 다이어리 오늘은 하루가 일년같았다. 하루종일 일하면서 지쳐갔다. 과목은 몇과목 되지 않았는데 시간이 가지 않아서 지루했다. 마음이 고단한 탓일까! 나만의 일기 201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