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

바보

향기나는 삶 2007. 11. 29. 14:56

 

당신을 생각하면

콧끝

 시린 눈물 입니다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혼자만의 가슴여미는 아픔입니다.

 

 몸짓 하나

 말소리 하나

 미소 하나

바람결 타고

저 멀리서 다가오면

 

가만가만 귀기울여 보다

조용조용 멀리서 바라보다

 

당신 곁에 다가서지 못하고

자꾸자꾸 뒷걸음쳤던 바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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