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11월07일 다이어리 우울증 작년은 혼자 감당하기 힘든 감정들의 결정체였다. 남편의 실직, 6학년 딸아이의 반항, 중3아들의 진로... 우울증으로 삶의 권태기를 가졌던 시기..... 한참 연예인들이 심한 우울증으로 삶을 포기한 뉴스들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었는데 내가 아파하고 난 뒤에 그녀들을 이해 할 수가 있었다. 혼자.. 나만의 일기 2007.11.07
술 뜨거운 햇빛이 흘리는 땀조차 바싹바싹 태우는날 아버지와 논에서 피사리하는데 갈증이 나시나보다. “막걸리 한되 받아오너라” 영진아저씨 술독에서 휘휘 저은 뿌우연 막걸리 넘실넘실 주전자에 담고 오다 오는 길 더 갈증이 나서 한 모금 꼴짝 두 모금 꼴짝 입안에서 저절로 녹아 버리는 술 아버.. 나만의 시 2007.11.07
[스크랩] 감미로운 샹송모음 01. L'orphelin - Claude Jerome 02. Ballade Pour Ma Memoire - Francis Lai & Liliane Davis 03. Il Est Trop Tard - Georges Moustaki 04. La Novia - Gigliola Cinguetti 05. Zwei Kleine Sterne - Heintje 06. Porque Te Vas - Jeanette 07. Sous Le Ciel De Paris -Line Renaud 08. Besame Mucho - Mayte Mattee 09. Che Sara - Ricchi e Poveri & Hose Feliciano 10. Lestate Sta Finendo - Righeira 11. Pokare.. 듣고 싶은 음악 2007.11.06
2007년11월06일 다이어리 감사합니다. 큰 며느리로 살면서 열심히 살아온 것 같다.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했던 집안으로 시집와서 17년동안 쉬지 않고 일을 하며 사는동안 우여곡절도 참 많았다. 시아버지의 병환으로 병원신세를 여러번, 시댁에 적지 않은 몇 천만원의 큰 빚도 청산해서 거의 담보로 잡혀있던 시댁 땅들을 찾.. 나만의 일기 2007.11.06
버스를 타고 버스를 타고 딸아이와의 한 바탕 감정싸움을 하고 마음이 울적했다. 내 마음을 몰라주는 아이...친구가 그렇게 좋다고... 딸아이도 자기 자신을 몰라주는 엄마가 야속할지 모른다. 저녁식사를 대충해 놓고 화장품을 사러 전주역으로 갈 차비를 했다. 남편에게 차를 달라고 했다가 버스를 타고 가기로 .. 나만의 시 2007.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