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청개구리 비가 뚝뚝 떨어지는 날 손톱만한 아기 청개구리 지나가던 길 멈추고 유리 창문에 붙어 토실토실 우리 아기와 술래잡기한다. 우리 아기 뽀오얀 손 한 뼘 뻗으면 아기 청개구리 엉금엉금 한 뼘 달아나고 우리 아기 톡톡톡 창문 두드리면 아기 청개구리 살금살금 발 옮기고 우리 아기 방실 방실 웃어대면.. 나만의 시 2007.11.10
뒷모습 나와 수다 늘어 논다고 할 말 다하는 것 아니지? 혼자 울기 싫어서 그 울음 반절로 나누고 싶어서 웃고 싶어서 그 웃음 배로 웃고 싶어서 너의 마음속 고민들 탈탈 털어 내어 반절로 남기고 싶어서... 저녁 노을 사이로 돌아서는 너의 뒷모습 곁에 여전히 외로운 그림자가 나란히 걸어가고 있다. 나만의 시 2007.11.10
2007년11월09일 다이어리 한세월 재미있게 전북대학교 영안실로 연도를 갔다. 72세의 연세로 다른 세상길로 떠나시는 어느 노인의 마지막길 기도를 위해서 ... 나도 언젠가 저길을 가겠지.. 눈물이 잠시 내 눈가를 적셨다. 유년시절에는 노동에서 벗어나기위해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했는데 언제부턴가 시간이 내 나이를 독식하.. 나만의 일기 2007.11.09
[스크랩] ♥**예쁜 야생화..^.- ▲ 갯씀바귀 ▲ 갯완두 ▲ 물양귀비 ▲ 바위떡풀 ▲ 붉노랑상사화 ▲ 뻐꾹나리 ▲ 솔체꽃 ▲ 층꽃나무 ▲ 금강초롱 ▲ 금강초롱 ▲ 물매화 아름다운 스위시 2007.11.09
오늘 단 하루만.... 오늘 하루 단 하루만이라도 나무가 하늘이 되도록 허락해 주세요. 온세상 나무 잎새들이 눈처럼 내려 준다면 바람속에서 나부끼는 잎새들의 군무속에서 내 사랑하는 사람 두 손 꼭 쥐고 빛나는 약속을 하고 싶습니다. 맑고 투명한 허울을 쓰고 손끝에서 녹아버리는 하얀 눈들의 차가운 입맞춤보다 풀.. 나만의 시 2007.11.09
2007년11월08일 다이어리 궁합 지난번 박철과 옥소리부부가 파경을 맞으면서 결혼생활 8년동안 부부관계를 10번했다는 말을 듣고 깜짝놀랐다. 개방은 다소 되었다 하더라도 옥소리의 발언은 한국을 놀라게 만들만한 일이었다. 남편과 나는 그 말에 대해서 "박철은 남자다운 면이 없네" "당신도 그걸 믿니? 옥소리가 거짓말 하는.. 나만의 일기 2007.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