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4831

결혼식 ~ㅎ ㅎ

2023년 5월 6일 토요일 비는 주룩 주룩 오지 않는 잠을 억지로 일찍 자야 했다. 남편 역시 깊은 잠을 못자고 5시에 일어나 해피 밥을 챙기고 .... 나는 뒤척거리다 6시에 일어났다. 그 때부터 남편은 샤워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 해피 산책을 시키고 나는 긴장 백배로 안절부절 ... 빈속으로 갈 수없어 천마차를 타 먹었다. 밖을 내다 보니 5월 4일부터 내린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하늘은 검은 먹구름으로 뒤덮여 있었다. 비가 오니 카톡으로 못 온다는 친구들의 축하한다는 문자가 줄지어 왔고 남편 역시 ~친구들이나 모임 사람들 못온다고 문자 오네 ...~~ 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어제 밤 100명 식비를 150명 예약했다고 해서 딸에게 불편한 심기를 문자로 드러냈었다 비가 이렇게 철철 내리니 5..

나만의 일기 2023.05.07

첫 자식 결혼식이라 긴장 ~5월 6일 것 보강 ~산더미로 온 이바지 음식~

2023년 5월 5일 금요일 .~비 ~~하루 종일 비가 철철 내리는데 5월 5일쉬는 날에 5월 6일 보강 수업하느라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수업을 했다 내일이 결혼식.... 긴장감이 100배 ~~ 수업을 하는 내내 처음하는 결혼식에 대한 부담감에 걱정이 되고 입맛은 뚝 떨어졌다. 집에 와서 막 쉬려는데 사위집에서 보낸 이바지 음식이 산더니처럼 왔다. 원래 이바지 음식을 안하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두고 두고 시어머니가 서운해 할지 몰라 그냥 돈생각하지 말고 보내 .....~ 폐백에 ~~이바지 음식까지 생각못했던 금액이 발생하면서 착찹해야 했다. 그 놈의 돈이 웬수.... 난 사돈 댁 이바지 음식을 생각하지 않았다. 난 보냈지만 사돈에게 받을 마음이 추호도 없었다. 남에게 부담 주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는게 내..

나만의 일기 2023.05.05

친정어머니 옷점검~~옷사드리고 ~미용실가기~

집을 방문하는 요양 보호사분께 혹시 한복이 불편하면 결혼식에 입을 평상복을 찾아 놓으라고 부탁 드렸다. 한복을 예약해야 해서 어머니 모시러 친정집에 간 김에 옷을 점검해 보니 낡고 허름했다. 일단 옷을 봤으니 최근애 한복집으로 향했다. 한복을 입어 보신 어머니는 옛날 한복보다 훨씬 세련되고 아름다운 한복에 감탄하셨다. 헐 ~ ~한복을 입으시고 치마색상이 마음에 안든다고 바꿔 달라고 하시며 내심 좋아하셨다 어머니 마음은 결혼식장에 가고 싶어했던 것을 한복을 입고 나서야 알았다. 친정어머니에게 마지막 한복 입는 추억이 될지 몰라서 꼭 입혀 드리고 싶었다. 한복 예약을 하고 옛날코아 백화점에 가서 여름옷을 사드렸다. ~어버이날 선물이야. 딸 결혼식때 이 옷 입고 와서 폐백실에서 한복으로 갈아 입어 ~~. 집에..

나만의 일기 2023.05.04

친정어머니 한복 전쟁~

2023년5월 3일 수요일 ~흐림친정 어머니께서 기력이 회복되시자 ~~야, 결혼식 언제지?~~ 친정 어머니 속내를 들여다보니 결혼식을 참석하고 싶어하셨다. 친척들에게 허리가 구부러져 창피하다고 가야되는지 가지 말아야 되는지 여쭈어보고 찬반 투표를 했나 보았다. 반반으로 갈라져서 갈등을 하셨고 ~다른 분 말씀 듣지 말고 어머니 마음으로 결정해~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해서 ~야. 허리 구부러져서 안간다 허리 구부러져서 창피해~ ~어머니, 괜찮아..뭐가 창피해 내가 창피 안창피해 ~~~ 결국 목요일에 한복을 입어보고결정하신다고 미루셨다. 나도 갈등을 많이 했다. 한복 빌리는 돈이면 옷을 말끔하게 사 드릴 수 있으니 치렁치렁하게 한복 입는 것보다 깨끗한 옷을 입고 오는게 나을 거라고.... 친구들이나 동서들에게..

나만의 일기 2023.05.03

결혼식 축의금을 받으며 드는 깊은 생각 ~~베풀고 살자 ~~

2023년 5월 2일 화요일 ~모든것은 형편껏 하는 것이 나의 생활 방식이다. 축의금이던 부의금이던 5만원이 나의 부조금 금액이었다. 이 번 딸 결혼식 청첩장을 보낸 뒤 통장으로 들어온 금액을 보고 깜짝 놀라고 당황했다. 일이 많은 나는 참석 못해서 거의 5만원으로 통일했다. 그런데 5만원을 보내온 친구들 중 몇 몇이 10만원을 보내왔으니 미안스러움이 앞섰다. 부도로 딸에게도 못했고 친구들 축의금 ~부의금도 많이 보내지 못했다. 10만원을 보내준 친구에게 너무 미안해서 전화를 했다. ~나는 5만원 밖에 못 보냈는데 10만원 왜 보냈어???~~~ ~~너의 딸 잘 사면 돼~~ 그리고 너의 노후대책이나 잘해 ~~ 나의 절약 정신이 과하지 않는 내에서 베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만의 일기 2023.05.02

친정 어머니 재가요양가능판정~ 반찬걱정하시는 어머니

2023년 5월 2일 화요일어머니 재가요양판정이 확정되면서 요양보호사의 방문서비스가 시작되었다. 반찬하시는 것을 잊어버리셔서 동생과 나의 반찬에 의지하시니 요양보호사의 방문이 부담이 되신 듯 했다. ~야, 반찬 없어 어쩌냐? 일요일 밤 8시에 끝나고 온 나에게 반찬이 없다고 계속 전화가 왔다. 화요일에 가져다 드린 음식을 다 드셨나! ~어머니 음식 만들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 내일 동생이 가져다 줄거야 ~~ 5월 1일 쉬는 날이라 반찬은 못 만들고 멸치 짠지와 돼지고기를 한덩어리 사가지고 갔다. 동생이 돼지고기 장조림과 불고기 김치 ~멸치짠지 ~~를 해 왔고 나는 음식을 만들 시간이 없어 돼지고기와 멸치짠지를 사왔다. 요양보호사기와 식사를 하는 줄 알고 반찬 걱정을 하셨지만 남편이 요양보호사 역할에 대해 ..

나만의 일기 2023.05.01

고추밭에 말뚝 박고 당신밭에도 ~~ㅎ ㅎ

2023년 5월 1일 월요일 ~~더움 일요일 남편은 시댁 고추밭에 말뚝을 박고 온다고 아침부터 나발을 불었다. 오후 7시에 끝나 집에 오면서 전화를 걸었다 ~~해피 산책하러 나와..농구장에서 만나게~~ 해피가 계단에서 내려오는 나를 발견하고 죽기살기로 뛰어와 내품에 안겼다. 요즘 천변 도로를 새롭게 단장을 해서 사람들의 출입을 막기위해 쳐놓은 그물이 있었다. 해피를 그 안에 풀어 놓고 나와 신나게 달리기를 했다. 남편과 둘이서 산책을 하다가 ~아침에 당신밭에 말뚝박고 오후에 고추밭에 말뚝 박아서 오늘 하루가 힘들었네 ~~ㅎ ㅎ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 요양보호사 공부를 하다보니까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생하는 남자들 많은데 당신은 1주일에 한번씩 고인물을 제거해 주니 건강한 거야 ~~ 노인들이 되면 성기능이..

나만의 일기 2023.05.01

살이 쭉 빠져서 49kg ~저절로 다이어트

쫄쫄 굶고 15일 동안 요양보호사 수업과 회원 중간고사와 겹치면서 무리한 보강까지 하자 몸살로 3달동안 앓았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 식욕부진이 발생하고 밥맛이 없고 온몸이 아픈 바람에 살이 49kg까지 빠져 버렸다. 체력이 밑바닥까지 고갈 되면서 정신력과의 싸움을 했다. 아직도 가시지 않은 기침.... 이러다 폐렴 될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나만의 일기 2023.04.30

요양보호사 시험문제 풀이~당신 서울대 가겠네~~ㅎ ㅎ

2023년 4월 29일 토요일 ~~요양 보호사 책을 훑어 본 뒤 1400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애매한 문제들이 정답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요양보호사 역할... 장기요양의 비용청구및 조달 ~~ 집에 오자마자 문제를 열심히 풀고 있으니까 ~서울대 가게 생겼네 대충 공부해 ...~~ㅎ ㅎ ~~아니야 . 내용이 애매해 ...~~ㅎ ㅎ 당신한테 문제 내 볼게 ~~ 남편이 맞춘 문제도 있고 틀린 문제도 있었다. 학원 강사님이 사회 복지사가 떨어졌다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 듯 했다. 우습게 알고 시험 보았다간 큰코 닥치는 일이 된다.

나만의 일기 2023.04.30

오랜만에 지국탑 ~~ㅎ ㅎ

2023년 4월 28일 금요일 ~흐림마이너스를 밥먹듯이 치면서 일했다. 입회는 쉽지 않고 별따기지 퇴회는 많지 ~ 진짜 이제는 일 집어치워야 하나 할 정도 였으니 ... 나의 회원이 소개해 준 고산 지역을 그만 두신 선생님이 들어 갈 마음이 없다고 하시고 지나온 길이라 내가 들어갔다. 동상을 나오다 보면 바로 고산이라서 ... 거기서 총명한 두 남매를 만난 것이 신의 한 수 였다. 이 번에 소개받은 것으로 수업 없는 많은 순증이 일어났다. 나의 지국탑도 있고 우리지구는 우수지구가 되었으니 겹경사가 되었다. 지구장님께서 고산까지 가서 테스트해 주셨던 보람이 성과를 발휘하지 않았나 싶다. 하여튼 행운이 따른 한 달이었다

나만의 일기 202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