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4831

도토리묵에 달래장을 타먹으며....ㅎ ㅎ

2023년 4월 16일 일요일 ~흐림토요일 산책하면서 카레통닭을 주문했다. ~~오늘 밥대신 카레 통닭과 묵을 먹자~~ ~서방님, 시어머니께서 타주신 달래장 있을 건데 달래장으로 묵찍어 먹자~~ ~~그래? 달래나보지요~~ ~당신 요즘 잠자리 안해주니 달래나보지요 ~~ㅎ ㅎ ~두 번째 감기 몸살이야 ~~ㅎ ㅎ 그 곳은 감기 안들었잖아 ~ㅎ ㅎ 오늘은 안되고 내일이나 그곳을 달래나 보지요 ~~ㅎ ㅎ 통닭을 먹으면서 온갖 음담패설을 하며 먹었다.

나만의 일기 2023.04.15

친정 어머니 살아 나셨네~~ 밭에서 찾은 희망 ~~

2023년 4월 15일 ~토요일 ~비 ~어머니 뭐해 ?~~ ~~마늘밭에 풀 뽑았다~~ 매일 바라보던 잡초 무성한 밭이 어느정도 깨끗해지면서 삶의 희망을 되찾으셨다. 편찮으신 것도 있었지만 밭이 묵어가는 것이 더 폭폭해서 ~~이렇게 살아서 뭐 하겄냐. 내가 빨리 죽어야지..~~로 밭이 엉망되는 것을 자책하셨다. 왜? 몸이 성하지 않아서 밭을 건사하지 못하니 풀들이 자라서 무성해가는 만큼 서글프고 우울감이 상승했다. 동생과 내가 밭을 어느정도 깨끗하게 해 드리자 목소리는 밝아지셨고 즐거워 하셨다. ~경자야, 당신과 처제는 참 착해 장모님 속터지는 것 보기 싫어서 도와 주는 것 보면 ....~~~ ~~어머니 마음 편하게 해 드리려고 한 거야 나라고 하고 싶겠어? 몸살 났잖아. 풀을 뽑아 보니까 뿌리가 깊어서 ..

나만의 일기 2023.04.15

피곤 피곤 ~요양보호사공부로 입안이 헐었다

2023년 4 월 14일 금요일 ~~흐림 몸살이 났다. 두 번째 몸살 ~~ 친정집 시골에서 풀매고 온 뒤 연속적으로 오전부터 요양보호사 수업수업을 하니 몸이 배겨나지 못해서였다, 먼저 인후통으로 목이 따끔거리고 침을 삼키면 통증이 심했다. 머리가 아프고 무거운 가방이 근육 통증을 일으켰고 걷는 것조차 버거웠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서방님, 나는 딸방에서 땀흘리며 잘테니까 이해해.~~ 약 먹고 잠에 떨어졌다.

나만의 일기 2023.04.14

동생과 반찬 만들어 친정집 가기 잡초제거 ~~

2023년 4월 12일 수요일동생과 10시쯤 만났다. 동생은 양념 돼지고기 ~소고기 장조림 천마가루를 사 왔고 나는 파래무침~ 감자볶음~양평해장국과 천마차를 사왔다. 동생은 청소를 하고 나는 설거지와 밥통을 깨끗이 씻고 반찬을 정리했다. 그리고 밭에 널려 있는 풀을 뽑아서 정리했지만 모두 뽑지는 못했다. 어머니 혼자 풀을 뽑기에는 너무 큰 풀들이 웃자라 있어서 우선적으로 큰 풀을 뽑았다. 어머니는 우리들이 와서 밭을 정리해 주니 아파 죽겠다는 말을 하지 않으셨다. 밭의 풀을 처치할 수 없어서 몸이 아프다는 말로 밭일을 도와 주길 원했다 풀을 뽑은 후나중에 풀약을 하면 된다고 오빠로부터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그럼 빨리 제초제를 해서 동생과 내가 힘들게 하지 말아야지 ~~참 ~~~ 1시까지 풀을 뽑고 동생..

나만의 일기 2023.04.12

새교실 받으라고 하는데 ~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꽃샘추위월요일 한 집 만들었다. 월요일 쉬니 마음도 편하고 몸 역시 편했다. 월요미팅 끝나고 느닷없이 지구장님 왈 ~모선생님이 그만 두니까 그 지역을 받으세요 ~~ 처음에는 기뻐했다가 요양보호사 준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기억났다. ~서방님, 월요일 수업 받으라고 하는데 할까?~~ ~애들 다컸는데 이제 그만 쉬어 ~ 곧바로 지구장님께 전화를 드렸다. ~차라리 열심히 일해서 월요일집을 채울게요. 안받아요 .~~ ~이미 결정한 거라 범벅할 수 없어요 ~~ 안된다고 강력하게 말씀하셔서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나만의 일기 2023.04.12

모바일 청첩장~ 잘 살아라 예쁜 딸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흐림모바일 청첩장이 나와서 보는데 흐뭇했다. 전북 대학 친구들에게 ~초등친구들에게 ~ 회사직원들에게 ~친척들과 우리가족 들에게 카톡으로 보냈다. 회사에 보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서너분의 선생님이 보내라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오고 안오고의 문제는 받은 분들의 선택하니 염치불구하고 청첩장을 보냈다. 축하의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 요즘 비혼주의자들이 많고 늦은 결혼을 하다보니 과년한 딸을 둔 주변 선생님들이 무척 부러워했다. 철없는 나이도 아닌 딱 적당한 나이 30.... 35세 ~~45세 사이에 많은 결혼을 하니 요즘 추세로 빠른 결혼으로 보고 있다. 내가 27세에 했으니 나에 비하면 늦은 나이고 현재로 보면 빠른 결혼정령기에 하는 거다.

나만의 일기 2023.04.11

시집 가는게 좋아죽는 딸~~ 내가 더 좋아 죽겠다 ~~딸아 ~ㅎ ㅎ

2023년 4월 9일 월요일 꽃샘추위 ~사위가 그렇게 좋냐?~~ ~응, 빨리 같이 살고 싶어~~ 내가 딸에게 한 말을 사실 그대로 말해 버리니 시집가는게 좋아 죽었다 ~그냥 ~막그냥 ... ~~처녀가 결혼안한다는 ~~말과 ~~노인들이 ~죽어야지 ~라는 말은 진짜 거짓말 같다. ~엄마, 난 비혼주의자야 .... 결혼 안해~라고 나의 애간장을 녹이며 말하던 딸이 2월에 결혼발표.. 5월에 결혼을 한다니 뭔 번갯불에 콩튀겨 먹으며 일사천리로 결혼을 진행하고 있다. 뭐 ?~비혼주의?... 처녀가 결혼 안한다는 말이 새빨간 거짓말이란 것을 내 딸을 두고 한 말이 분명하다. 남편이 ~딸 키워 놨더니 아무필요없어 .~~ ~우리 둘이 재밌게 살자 ~~ ~오빠, 나도 그랬어. 당신과 45일만에 결혼했고 결혼식 전에 살았..

나만의 일기 2023.04.09

걱정마 ~ 뜨겁게 사랑하면서 살테니까~

2023년 4월 8일 토요일 ~~아들이 왈, ~동생 시집가면 아빠랑 싸울지 몰라~~ ~걱정마, 아빠하고 뜨겁게 사랑하면서 살거니까 너도 빨리 결혼해서 나가~ㅎ ㅎ 아빠랑 자유롭게 살아보자 ~~~ 남편과 음담패설이나 야한 말을 아들과 딸이 있으면 수위를 낮춰서 얘기한다. 둘이 있으면 더 재밌게 사는데 아들 딸이 뭘 알겠는가 ! 아들 딸 결혼하고 둘만 남으면 제 2의 신혼생활이 시작되는데 .......ㅎ ㅎ 해피랑 남편이랑 셋이 재밌게 사는 날이 빨리 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나만의 일기 202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