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첫 자식 결혼식이라 긴장 ~5월 6일 것 보강 ~산더미로 온 이바지 음식~

향기나는 삶 2023. 5. 5. 13:29

2023년 5월 5일 금요일 .~비 ~~

하루 종일   비가 철철 내리는데 5월 5일쉬는 날에
5월 6일 보강 수업하느라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수업을 했다

내일이 결혼식....  긴장감이 100배 ~~

수업을 하는 내내 처음하는
결혼식에 대한 부담감에
걱정이 되고 입맛은 뚝 떨어졌다.

집에 와서 막 쉬려는데
사위집에서 보낸 이바지 음식이
산더니처럼 왔다.

원래 이바지 음식을 안하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두고 두고 시어머니가 서운해 할지 몰라
그냥 돈생각하지 말고 보내 .....~

폐백에 ~~이바지 음식까지 생각못했던
금액이 발생하면서 착찹해야 했다.

그 놈의 돈이 웬수....
난 사돈 댁 이바지 음식을 생각하지 않았다.

난 보냈지만  사돈에게 받을 마음이 추호도
없었다.

남에게 부담 주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는게
내 마음이지만  

턱없이 부족한 금액으로  결혼함에도  불구하고 34평
신혼집을  마련해  주니  몸둘바가  없어서였다.

괜히 보내서  사돈이 부담되지 않았으면
해서  결혼식 전날에 간단하게 보낸 것이다.

나는 소고기 돼지고기  30만원
떡 16만원으로  간단히 보냈는데

떡부터 소고기  술과일까지 보따리 보따리로
6개가 왔으니  기절초풍했다.

그 것을  시골에 계신 시어머니께
가져다 드려서  동네 잔치를 하라고  시골로 향했다.

시골로 가져다  드렸더니
둘째동서 식구들
고모네 식구들이   더 놀라셨다.

~  누가   이렇게  많은 것을 다 먹는다냐~~

~~어머니 ,  고모네  동서네들 나눠
주시고 동네 어른들과  나눠 드세요 ~~

집에 오면서   생각했다

사돈 댁에서  이바지  음식 생략하자고
했었는데 친구들 말만 듣고

괜히 보내서 이바지 음식을 더 크게 받은
형국이 되었나 싶었다.

나의 주관적인 판단도  있어야 되었고
나의 체면 때문에

나도 부담~~
사돈댁도 부담 ~~

결국 서로에게 부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나의 불찰이긴 하지만
서로 이바지  음식 하지 않기로 했다면

안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낭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체면이 밥먹여 주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