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0일 일요일 ~꽃샘추위봄철로 접어 들면서 농사를 짓기 위해 일주일마다 시골에 가야 한다. 평밭의 깻대를 모아 밭 전체에 깔아 주고 집에 온 남편은 ~나이 먹으니까 농사 못짓겠네 힘들어 ~~ ~어머니, 혼자 농사짓기는 힘들어. 당신 믿고 농사지으시잖아 ~ ~어머니 돌아가시면 집 옆 200평에 고추나 배추 심고 텃밭이나 가꾸자~~ 하루종일 일하고 피곤해서 술 한잔하고 바로 곯아 떨어졌다. 남편이 우리집 아들 셋 중에 가장 효도하는 아들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아들들은 금전적으로 효를 할지 모르지만 남편은 돈과 육체적 노동까지 같이 하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