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시골일 도와주는 효자 남편~복받는 이유~~

향기나는 삶 2024. 3. 3. 09:07

2024년 3월 3일 일요일 ~

농삿철의 시작이다.

~토요일에 감자 심으러와라 ~

남편은 한치의 망설임없이 그 추운 토요일에
감자를 심었다.

또 그 옆에 노타리를 쳐 주었고
집에 와서 끙끙 앓았다.

온몸이 바근 바근 하다고 해서
어깨를 주물러 주었다.

~~ 혼자 비료를 다 뿌려 놓으셨더라 ~~

~하지 마시라고 그러지 ~~~
당신이 하면 되는데 ....~

~~일다니는 나에게 미안해서
그러신 듯해 ~~~

~토요일은 농사짓는다고 생각하고
도와 드리자 ~~~

남편과 나는 시어머니께서 연세가 있으셔서
얼마나 일을 더하시겠냐는 생각이고

그 때까지 마음 편하게 도와 드리는 것으로
적은 효를 다하기로 했다.

지금껏 건강한 것은 큰효는 아니더라도
시어머니 마음 편하게 일하시도록  
해 드려서 그러는 듯 하다.

난  효도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유산 상속을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들  딸 구별없이  죽을 때까지
효도하는  사람에게  남은 유산을
주는 법제도를 마련하면

시부모  찾아오지 않는 더러운 인간성을
가진 싸가지 없는 자식과 며느리는 없을 거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