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841

나는 매일 해도 되는데 당신이 못 따라 주네 ~ 겸손한 사람 되기~ㅎ ㅎ

2024년 2월 6일 ~화요일 ~~흐림 남편은 구이중학교 동창모임을 하고 거나하게 취해서 9시에 산책을 하고 있었다. ~지난번 모임안가고 돈만 냈는데 이번에는 가서 갈비를 배터지게 먹었네 ~~ㅎ ㅎ ~변호사 정규선배님은 오셨어? ~작년에는 두어 번 오더니 잘 나와~ 사실 청명초등 선배님인데 변호사라고 잘 난체 안하고 겸손하다고 해서 웃었다. 나는??? 부자라고 거만하지 않고 판사 검사 변호사라고 거들먹거리지 않고 병원 원장 ~의사 ~라고 남을 업신 여기지 않고 ..... 난 그런 인간적인 사람이 좋다. 남편 사회 친구들은 그런 분들이 많아서 참 좋은 분들이라고 느낀 적이 많다. 하여튼 .... 변호사라 말한 번 하면 끝없이 쏟아지는 대화때문에 ~물에 빠지면 입만 둥둥뜰거라 표현해서 웃었던 청명 초등 중학..

나만의 일기 2024.02.05

비오는 날엔 막걸리 한 잔 어때?~

2024년 2월 5일 월요일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한 집이 빠져 6시 30분쯤 끝나고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 산책했어? 저녁에 뭐 먹을까?~ ~자고 있었어. 산책은 안갔어. 당신 먹자 ~~ㅎ ㅎ ~ 산책 나와...해피를 농구장에서 만나게 ~~ 오다가 용진 하이푸드마트에서 대패 삼겹살 두 근 삼겹살 한근을 사가지고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하는 순간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당신 어디야?~ 당신 도착했지? ~아파트 주차장 ... 어떻게 알았어? ~~ ~해피가 파출소 앞에서 당신차 보고 멈추고 기다리고 있어 ~~ 우산들고 와 ~~ 아파트 입구로 가자 해피가 나를 보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신난다 ~~신나다 ~~~ 해피는 나의 소리에 신바람이 나서 코를 킁킁거리고 방댕이를 실룩거리며 벽산..

나만의 일기 2024.02.04

부부예약제 지키기~축구 못보게 된다~ㅎ ㅎ

2024년 2월 4일 일요일 ~흐림~금요일 일찍 끝나고 오다가 ~서방님, 해피 산책 갔어?~ ~지금 올거야?~~ ~오늘 일찍 시작했어~ 지금 집 가는 중이야 ~~ ~산책중이니까 와서 전화해 ~~ 내일 새벽 1시에 축구하잖아. 빨리하고 축구 보려고 ~~ 해피와 자전거 대여실에서 극적으로 상봉했다. ~근데 그 것 ? 안한지 오래 되었네~~ ~뭐시여. 그렇게 오래 된 것 아니야 일주일 되었나???!!~ ~축구하기 전에 한 번 하자 ~ ~그럼 당신 못 일어나~~ 축구도 못 볼걸? ~~ㅎ ㅎ 목욕 제계 해야겠네 ~ㅎ ㅎ 남편과 나는 카레 통닭을 시켜 놓고 남편은 소주 한 병 나는 맥주 반캔을 마시며 해피와 즐겁게 사는 현재의 행복에 대해 꽁이야 팥이야 이야기 했다. 남편과 나는 해피가 온 뒤로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나만의 일기 2024.02.03

딸아, 설날 용돈주지말고 아기용품 사거라 ~~

2024년 2월 3일 토요일~~흐림~엄마, 아기 소독기계 사주면 안될까?~ ~그럼. 아기 낳을 때 병원비 안주기다~~ㅎ ㅎ 왜 , 아기용품 사는데 돈 많이 들어가?~ ~응, ~~ ~설날 때 엄마에게 용돈 줄 생각 말고 아기용품 사.~~ 2월 월급 나오면 소독기계 사 줄게. 엄마 아빠는 할머니 도와 드리며 지금껏 살아왔고 어느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았어. 너도 알다시피 지금도 시골에 들어가는 비용 많아. 이 말 한다고 서운하게 생각말고 돈 아껴쓰고 저축해. ~~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사는 딸을 위해 젖병소독기를 사주기로 했다. 사실 아기태어났을 때 병원비는 지원해 주려고 했고 소독기는 손자의 선물이라고 생각해야겠다. 돈 벌어서 싸가지고 죽을 것 아니고.... 열심히 사는 이유 역시 손자 손녀 태어나면 옷사주랴..

나만의 일기 2024.02.02

초등 친구와 전화~~난 바보같다는 생각

2024년 2월 3일 토요일 ~따뜻한 봄날사람들은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고 감추며 살지만 나는 여과없이 말을 하니 그 것을 고쳐야 할 부분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삶자체를 위선으로 포장지에 싸서 산다한들 그 가식적인 면은 꼭 나타나기 마련이라서 그런 위장술로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그냥 보이는 대로 표현하고 살아왔던 듯 하다. 친구들은 좋은 면만 보이려는 성향이 있고 나자제는 좋은 일이던 슬픈일이던 화난 일이던 토로를 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아 암은 걸리지 않았던 듯 하고 ~~~.... 남편과도 내 속내를 다 드러내놓고 살아서 당시에는 치열한 공방전을 했지만 나의 마음을 알아준 남편은 성격 맞춰주면서 무늬만 부부가 아닌 진짜 부부로 살았다. 내 성격상 무늬만 부부로 살바엔 이혼하..

나만의 일기 2024.02.02

지난 달 도전 못한 것은 너무 잘하신 분이 많았고 지국탑 성공으로 만족해야 ~~

2024년 1월 2일 금요일 ~흐림~~지난달은 지국도전이 있었고 거기다 2지구도전이 있어서 선생님들이 고루 고루 잘하셨다. 특히 절친 선생님과 내가 예뻐하는 선생님까지 잘하셨고 .... 이번달 부담스런 퇴회가 도전을 막았고 입회를 이 번달로 넘겨야 했다. 선의의 경쟁이지만 지난달은 정말 치열한 경쟁이었던 것 같다. 총국탑은 ~ 절친선생님~~ 사업국탑은~내가 좋아하는 선생님~ 나는 세분의 선생님과 지국탑으로 만족해야 했다

나만의 일기 2024.02.02

서방님 , 고마운줄 알아 ~~ㅎ ㅎ

2024년 2월 2일 금요일 ~나는 진짜 철없는 아내라는 것을 인정한다. 조선천지에 나같이 여우처럼 깝씬거리고 남편앞에서 장난을 좋아하고 조신은 개뿔~~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여자 1도 없을 것이다. 어제 아시안컵 일본과 바레인축구를 남편이 좋아하는 카레 통닭을 먹으며 보고 있었다. ~서방님. 고마운줄 알아... 내가 나 자신을 곰곰이 생각해도 멋진 여자 없는 것 같아 ~~ㅎ ㅎ ~그래 . 뭐가? ~~ ~200과목 만들고 싶었는데 202과목 만들었거든 ~~ㅎ ㅎ 그리고 이 나이에 당신만 바라보고 사는 여자 드물어. ~~ㅎ ㅎ 남편은 소맥을 마시며 ~다른 여자들도 다 그래~ 남편이 항상하는 말이다. ~서방님 , 당신 눈씻고 찾아봐 가정적이지 ~술은 자몽맥주 한 캔으로 1주일 먹지 ~양부모님께 잘하지~ 밤..

나만의 일기 2024.02.01

나의 일에 대한 열정~~ 202과목 ~~2월1일 첫날입회 ~ㅎ ㅎ

2024년 2월 1일 목요일 ~흐리고 구몬생활 16년차 .... 2024년에 회사 생활 만 15년 인정해 준다면 150만원인센티브를 받을 것이고 계약이 늦은 것으로 인정된다면 내년에 150만원을 받을 것이다. 과외를 하고 나온 나의 실력이 인정되어 3월 계약으로 생각되는데 오래된 기억으로 가물 가물하다. 최고 과목이 256과목을 넘은 적 있고 최저 과목 132과목 ~... 2024년은 200과목을 넘기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으로 1월 마감까지 202과목을 만들었다. 2월 퇴회가 너무 많아서 1월에 넣어야할 실과목 15과목을 2월 첫날 입회로 미뤄 놓았다. 고학년 퇴회로 쏟아진 22과목 ..... 어마어마한 퇴회가 2월퇴회라서 ~~~ ㅎ ㅎ 2024년 1월 순증으로 일을 마무리 했고 2월퇴회에 대한 부담감이..

나만의 일기 2024.02.01

친구도 끼리 끼리 ~마음은 씁쓸하지만 그 것을 인정해야 돼~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해뜬 날 ~그 친구를 보면 그 친구의 인성이 보이고 그 친구의 성향이 보이고 그 친구의 삶이 보인다 그래서 끼리끼리 놀아서 유유상종이 생기는 것이다. 난 친구 어느 누구나 전화오면 받는다. 고의적으로 받지 않은 적이 없다. 척진일 없고 척지며 살아간 적 없어서 ....... 친구들 중에 전화를 하면 문자를 하거나 받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 경제적으로 윤택한 친구.... 남부러울 것 없이 사는 친구..... 처음에는 서운한 감정이 들었지만 지금은 그런 친구에게 전화할 필요를 못 느꼈다. 나를 멀리할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찌보면 그 친구도 자신과 어울리는 유유상종의 친구를 만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의 삶은 소박하기 짝이 없고 이제 겨우 철들어 세상을 보..

나만의 일기 2024.01.30

아들이 챙겨준 결혼기념일 ~1월 27일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생일도 깜빡 깜빡 잊을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는 나~~ 결혼기념일은 당연히 기억도 없이 지나갈 때가 있었다. 특히 부도로 세계 전쟁을 했고 남편과 결혼을 안했으면 행복했을까!로 후회한 적이 많아서 결혼날짜를 일부러 기억하고 싶지 않았을지 모른다. ~경자야, 진호가 결혼기념일 축하한다고 케익 사왔어? ~~ㅎ ㅎ ~어떻게 알았지? 결혼기념일인지?~~ ~사소한 것도 잘 기억하네~~ ~내가 뭐라했느지 아냐? 엄마가 나 죽으라고 했어 ~~~ㅎ ㅎ ~서방님, 당신도 진짜로 쪼잔하다 잊어버릴것은 잊어버려 당신과 싸울 때 당신도 그랬거덩 ~~ㅎ ㅎ 남자가 쫌생이처럼 옛날 일 들먹거리고 되새기며 한 말을 또 또 하고 또 하고.....~~ 싸우다 보면 뭔말인들 못하겠는가!!! 단 , 걸러서 ..

나만의 일기 2024.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