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6일 화요일 ~맑음
내가 좋아하는 동태탕집에 남편을 꼭
동반해서 먹고 싶었다.
남편 쉬는 날
동태탕먹으러 가자고 미리약속을 했고
쉬는 수요일 11시에 동태탕집에 갔다
단골집이라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맞이
해 주셨다.
동태마을은 반찬도 맛있고
동태는 얼큰해서 내 입맛에 맞고
특히 흰밥이 쫀득쫀득 단맛이 나고
밥은 추가해 더 먹을 수 있으니 밥 잘 먹는 나는
최애의 장소가 된 것이다.
남편은 매운 맛보다 맑게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맛은 있지만 다음에는
고추가루를 넣지 않고 먹고 싶다는 말을
사장님에게 말했다.
~아주머니, 저는 남편과 음식이 맞지 않아요.~
~그래도 맞는게 있어서 사시잖아요~
~네, 말할 수 없지만 딱 하나 있어요 ~~ㅎ ㅎ
동태마을 사장님은 의미심장하게 웃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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