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남편과 얼큰한 동태 탕~맞는 것이 딱하나 ~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3. 6. 20:55

2024년 3월 6일 화요일 ~맑음

내가 좋아하는 동태탕집에 남편을 꼭
동반해서 먹고 싶었다.

남편 쉬는 날
동태탕먹으러 가자고 미리약속을 했고
쉬는 수요일 11시에 동태탕집에 갔다

단골집이라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맞이
해 주셨다.

동태마을은 반찬도 맛있고
동태는 얼큰해서  내 입맛에 맞고

특히 흰밥이 쫀득쫀득 단맛이  나고
밥은  추가해  더 먹을 수 있으니 밥 잘 먹는 나는
최애의 장소가 된 것이다.

남편은 매운 맛보다 맑게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맛은 있지만  다음에는

고추가루를 넣지 않고 먹고 싶다는 말을
사장님에게 말했다.

~아주머니, 저는 남편과 음식이 맞지 않아요.~

~그래도 맞는게 있어서 사시잖아요~

~네,  말할 수 없지만   딱 하나  있어요 ~~ㅎ ㅎ

동태마을 사장님은 의미심장하게 웃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