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4816

김장 논쟁~차별 대우에 기분 나쁨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맑음 ~~나는 효부가 아니다.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이 많아서다. 진짜 효부는 군소리없이 시어머니에 대해 잘 할 것이다. 부도로 남편과 틈이 벌어졌을 때부터 끝없이 들어가는 시댁 비용과 큰 아들이라는 이유로 농사짓는 것 도와 드려도 당연하게 받아 들이는 것들이 서운했다. 부도나서 나와 남편과 세계 대전 1차 ~2차 ~3차 를 하는 6년은 시댁에 기본만 했고 부도 전까지 동생들에게 손 안벌리고 우리가 다했다. 막내동서가 남편과 이혼을 운운하고 전쟁하던 시절에 들어와서 그 사실을 모르니까 나를 우습게 볼 수 있다. 큰형님 역할을 못하는 며느리로 ~~ 왜? 난 그 때 남편과 살아야 할지 죽기살기로 싸웠고 살 이유를 찾아야만 이혼을 안했을 때라서 ~~ 부도 난 후로 나의 기억으로..

나만의 일기 2023.11.17

시어머니 신세계 병원 어깨 진료~농사가 원인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흐리고 비시어머니 어깨가 편찮으시다고 전화가 와서 일끝나고 남편과 시골에서 모셔왔다. 오전 진료 빨리 보기 위해서 내린 판단이고 오전에 배추를 뽑아 드리려고 했던 것이다. 일찍 일어나서 식사와 고구마 라떼를 챙겨드리고 8시 50분까지 병원에 도착했다 먼저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다. 담당의사 선생님이 수술때문에 진료를 보실 수 없다고 해서 다른 선생님이 보기로 했다가 수술이 늦어지는 바람에 시어머니 진찰을 할 수 있었다. ~일을 많이 하셔서 그래요. 김장 하셨어요?~~ 시어머니는 ~아직 안했어요.~대답 하셨고 나는 ~김장때문에 걱정에요. 저희 시댁 네 명 모두 직장 다니니 많이 도와 드리지 못해요 ~~ 그 말을 들으시더니 의사 선생님도 아내 분이 곧 며느리 역할을 할 것이..

나만의 일기 2023.11.16

어긋난 김장하기 ~~목요일 배추뽑고 금요일 간하기로 했는데~

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맑음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려 ~김장 언제 할 거예요?~~ ~~이번주 토요일에 진호아빠가 와서 뽑고 일요일에 간을 해서 월 화 수요일 시나브로 하면 돼 ~~~ 어머니 말씀 속에 걱정이 가득했다. ~이 번 만큼은 꼭 김장 도와드리자~ 라고 생각했다 오늘 아침 일찍 배추 뽑으러 가기 위해 해피 산책을 시키고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근데 전화를 받지 않으셨다. 몇 번의 전화 끝에 전화를 받으셨는데 미용실에 계셨다. ~지금 배추 뽑으러 가려고요~. ~새우젓이 안와서 못한다~~ 목요일에 뽑고 금요일에 간하고 토요일에 씻고 건져서 일요일에 담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새우젓에서 틀어진 김장 날짜~ 금요일 시누 토요일에 둘째 동서 오기로 했는데 모두 어긋나 버렸다.

나만의 일기 2023.11.15

1지구 순증 전환 점심 회식

2023년 11월14일 화요일 ~~춥다도전은 쉽게 하지만 성공을 완성하는 것은 쉬운 일 아니다. 요즘 우리 지구에 커피가 사라졌다. 왜냐하면 지국탑이 잘 나오지 못하기 때문 ~~ 보통 지국탑이 우리지국에서 한 사람 나오면 그 분들이 커피 믹스 한 통을 사다 놓았다. 하지만 사업국에서 탑을 5명 가리다보니 입회력이 떨어지는 우리지국이 지국탑이 나오기가 힘들어졌다 2023년 3번의 지국탑을 한 나 역시 3번 커피 믹스를 사다 놓았고 일하는 즐거움을 커피 믹스 타 먹으면서 느끼기도 했다~ㅎ ㅎ ~역시 노력하는 임경자야 ~~ 속으로 칭찬하면서 .....ㅎ ㅎ 지금은 오히려 입회력이 좋은 다른 지국 선생님들이 유리하게 돌아가는 판세~~ 이 번달 우리 1지구가 1구간에 순증 전환 한 것에 지국장님이 10만원 인센티..

나만의 일기 2023.11.14

술취한 여자의 뒷모습 보더니~~어쭈구리 ~~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흐림해피와 산책하러 송천 파출소를 막 지나가는데 한 여자가 ~비틀 비틀 ~~걸어가고 있었다. 남편이 ~~어쭈구리....저러다 옆으로 넘어지겠네~~ 그 여자의 뒷 모습을 보며 한심스럽게 바라 보았다 ~고마운줄 알아 ~술 잘마시는 여자 안만나서~~ ~당신이 저러고 다녔으면 진즉 이혼했지 ~~ 자몽맥주 한 캔을 나누어 마시는 나 .. 술이라면 술이지만 술은 진짜 좋아하지 않는다. 목이타거나 음료수가 마시고 싶을 때 자몽맥주 4캔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한 번씩 먹지만 술꾼은 아니다. 아마 자몽맥주를 알지 않았다면 굳이 술을 마시지 않았을 것이다. 곤드레 만드레 취해서 살아 본 적없는 내가 흐느적 거리는 저런 모습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게 보이긴 하다. 적당하게 ~기분좋게 ~마..

나만의 일기 2023.11.14

사건반장 ~키웠으니 월 100만원 달라는 엄마를 보다가 느낀점 ~

2023년 11월 12일 일요일 ~흐림 보통 딸가진 부모들 지천에 널리고 널렸고 결혼한 부부라면 아들이던 딸이던 낳은 자식을 책임지고 부양의무를 지고 살아가고 있다. ~내가 키웠으니까 생활비 100만원 내놔~라고 하신 사건반장의 어머니는 도대체 어떤 두뇌를 가졌을지 궁금했다. 부모님께 손도 안 벌리고 결혼한 대단한 딸에 놀랐고~~~ 독립심이 강한 보기드문 요즘 신세대라 더욱 칭찬을 해도 될 만한 딸이었다~ 부모의지하고 사는 철없는 자식들 많은데 저런 자식 둔 것을 행운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판에 십만원도 아니고 100만원 달라고 요구하는 얼굴이 얼마나 두꺼우면 달라고 하는 것인지 .... 70~80대들은 자식들에게 달라고 하는 기성세대들이 많았다. 부모님을 위하는 착한 자식들은 용돈 요구 전에 드리는 경우..

나만의 일기 2023.11.12

한 번 보여줘~안주삼아 먹게 ~ㅍ ㅎ ㅎ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 늦가을~자몽맥주 반캔이 남아 있었다. 3일 전에 따 놓은 맥주였는데 갑자기 교촌치킨과 먹고 싶어져서 산책 후 해피랑 사왔다. 술을 마시지 않는 나지만 한번씩 치킨이 먹고 싶으면 자몽맥주와 함께 마시면 먹을만 했다. ~오빠, 당신 것 고추로 안주 삼아 치맥 먹게 보여줘 ~~ㅎ ㅎ 나의 장난 발언을 흔쾌히 수락한 남편은 팬티 사이로 장난을 쳐추었다. ~그런다고 진짜로 보여줘??~ㅎ ㅎ ~보여준다고 닳아지지도 않으니까 많이 봐 ~~ㅎ ㅎ 해피는 내 옆에 철거머리로 붙어 혹시 뭐 줄까 간절한 소망을 담아 바라 보고 있었다. 최근들어 눈물샘이 터져 인간이 먹는 음식은 주지 말고 사료와 간식을 주기로 가족들과 약속했다. 남편은 몇 번의 나의 장난을 받아주고 자러 들어갔고 나는 혼..

나만의 일기 2023.11.11

부부 ~쉽고도 어려운 관계~~결혼지옥을 보며 ~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흐림위기에 있는 부부들이 결혼지옥을 보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서로에게 멀어진 감정을 가지면 눈. 귀 를 막고 배우자의 어느것도 보려고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이번 결혼지옥을 보면서 결혼지옥 방영후 오은영 박사의 미션 실행 후 서로 변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을 때 느낀점은? 자신의 말만하고 윽박지르는 모습에서 배우자 의 말을 들어주는 배려의 마음으로 변한 것들이 기분좋게 만들었다. ~~ 세 명을 기르는 다둥이 엄마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 새벽 세 시까지 남편을 갈구는 영상은 충격이기도 했다. 와 ~~요즘 여자들 무섭구나 ~~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내 아들이 저런 며느리 만날까 깜짝 놀랐다. 그 여자의 남편은 아내를 위해 퇴근과 동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집..

나만의 일기 2023.11.10

시어머니 전화 ~삼성문화원 시외숙모 문상~~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흐림 11월 결혼식 행사와 부고 소식이 5건이 발생했다. 와 ~50만원이 통장에서 순삭 되는 순간 통장이 탈탈 털렸다. 어제는 또 ~어머니 전화왔어 외숙모 돌아가셨대~~ 10만원 보내 ~ 외숙모 돌아가셨으니 삼성 문화원 같이 가자 ~~ ~돈을 찍어내야겠네. 뭔 애경사가 이렇게 많이 일어나!~~ ~~어머니는 몸 아파서 못가신대 어쩌겠냐.~~ 8시 40분에 수업끝나고 남편과 삼성 문화원에 갔는데 작은 외삼촌이 멍하니 앉아계셨다. 시외숙모는 82세의 연세로 폐혈증으로 갑자기 돌아가셨다. 남편은 사촌들과 이러저러한 얘기를 하고 11시쯤 집에 왔다. 시외삼촌은 멍하니 시외숙모 영정사진을 보시며 슬픔을 달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외삼촌이 먼저 가셨어야 하는데 .... 외삼촌 큰 아..

나만의 일기 2023.11.09

부모님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는 이유 ~복들어 오네 ~~ㅎ ㅎ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맑음나란 인간의 본성 중에 이기적인 마음이 솟아날 때가 참 많은 것 같다. 계산적인 마음이라고나 할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나에게 해 준 만큼 해 주고 한치 오차 없이 ~give and take~~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한 적 있다. 어려운 살림속에서 자식이라는 이유로 무조건해야만 했던 현실이 싫어서 그런 생각이 가끔 들었다. 그러나 ~그러나~ 조금만 마음속 욕심을 비우면 복을 받는 듯 해서 비우는 연습을 하고 있다. 친정어머니 반찬을 해다 드리는 날에는 좋은 소식이 많이 왔다. 회원집에서 받지 못했던 돈 30만원을 받았고 성사가 될지 모르지만 7세 문의 전화가 왔다. 하여튼 ..시댁이나 친정집을 위해 하는 일들이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다. 세 시간씩 반..

나만의 일기 202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