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사건반장 ~키웠으니 월 100만원 달라는 엄마를 보다가 느낀점 ~

향기나는 삶 2023. 11. 12. 17:49

2023년 11월 12일 일요일 ~흐림

해피는 산책 중

보통 딸가진 부모들 지천에 널리고 널렸고
결혼한 부부라면 아들이던 딸이던

낳은 자식을 책임지고 부양의무를  지고
살아가고 있다.

~내가 키웠으니까  생활비  100만원 내놔~라고
하신 사건반장의 어머니는  도대체  어떤
두뇌를 가졌을지 궁금했다.

부모님께 손도 안 벌리고 결혼한 대단한
딸에   놀랐고~~~

독립심이 강한 보기드문 요즘
신세대라    더욱  칭찬을 해도 될 만한 딸이었다~

부모의지하고 사는 철없는 자식들 많은데
저런 자식 둔 것을 행운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판에  십만원도 아니고 100만원 달라고
요구하는  얼굴이  얼마나 두꺼우면
달라고 하는  것인지  ....

70~80대들은  자식들에게  달라고 하는
기성세대들이  많았다.

부모님을  위하는  착한 자식들은
용돈 요구 전에  드리는 경우도 허다 하고  ~~

나도 큰 돈은 아니지만  양가에  
전기세와 비상시 쓸 돈

5만원을  내고 있고  
시댁 살림까지 하고

농사지으면서 부터  
거의  다달 평균적으로  50만원내는 듯하다.

시어머니께서  자식을 낳아 길러준 노고야
감사할  노릇이지만  등골 휘게 시댁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벅차 죽을 지경이다~~~

가난한 시부모님의 무능력으로  내가 힘들다는 것  
알아서  다달이  자식들에게  용돈 달라고 한 적없다.

결혼해서 집사고 자식키우기 위해
발생되는 비용을   보조해주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안타까울 뿐 ~~

나처럼  자식의지 안하겠다는
투철한  독립적사고를  가진 사람이  있는 반면

50대 ~60대에도  자식을 키우고
가르쳤으니  용돈 달라고 하는 꼰대들 있을 것이다.

분명하게 말하면 자식들에게 빨대 꼽아
살아가려고 하는  정신 빠진  부모 있다는  것 ~~

시부모도 친정이던 자식에게 당당하게
요구하는  ~~

대표적인  김수홍부모님처럼 ~~~

내집 마련  ~시댁 빚 43000만원중 2300만원 갚고 ~
시댁 집지어드리고 ~부도 3억 맞아보고  ~
그 와중에도 자식들 가르치고

결혼 시켜 시집 보냈지만  
난 자식들 키웠다는 것으로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

자식에게 절대  의지  않겠다는
강철같은 마음을 가진  나같은  부모도  있을 것이고  ~~~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식들 가르치고 독립했으면  자식들
삶에 관여하지 말고

입방아  찧어대고  관여할  그 시간에
돈을 벌라고 하고 싶다.

내 노후를 자식들에게 기대어 살아가겠다는
생각 자체가 얼마나  초라하고 궁색한 노후를  준비하는 것 아닌가!

모든  자식들이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사람하나 없다.

어떤 자식은 재수가 좋아 유복한 집에서 금수저로
어떤  자식은 재수가  없어 가난한 집의 흙수저로 태어났을 뿐 ~~

자식을 태어나게 했으면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으로  부모의 역할로 더 바라지 마라 ~~

또 요즘 세상 놀고 먹으며  사는 무능력한 부모
되지 마라  ~~~

욕심을 버리고 할 일을 찾으면 얼마든지
일할 기회는 얻어지고 남편이나 아내에게

용돈달라고 하지 않고 내가 벌어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면 행복하지 않은지 ~~

풍요롭고 윤택한 나만의  노후를
대비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정신  올바른  부모라고 생각한다.

부모 모습  보며 자식은 열심히 살고
그 자식 또한  독립적인 존재로 성장하며
앞가림을 하고 갈 것이라고 단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