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2일 일요일 ~흐림
보통 딸가진 부모들 지천에 널리고 널렸고
결혼한 부부라면 아들이던 딸이던
낳은 자식을 책임지고 부양의무를 지고
살아가고 있다.
~내가 키웠으니까 생활비 100만원 내놔~라고
하신 사건반장의 어머니는 도대체 어떤
두뇌를 가졌을지 궁금했다.
부모님께 손도 안 벌리고 결혼한 대단한
딸에 놀랐고~~~
독립심이 강한 보기드문 요즘
신세대라 더욱 칭찬을 해도 될 만한 딸이었다~
부모의지하고 사는 철없는 자식들 많은데
저런 자식 둔 것을 행운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판에 십만원도 아니고 100만원 달라고
요구하는 얼굴이 얼마나 두꺼우면
달라고 하는 것인지 ....
70~80대들은 자식들에게 달라고 하는
기성세대들이 많았다.
부모님을 위하는 착한 자식들은
용돈 요구 전에 드리는 경우도 허다 하고 ~~
나도 큰 돈은 아니지만 양가에
전기세와 비상시 쓸 돈
5만원을 내고 있고
시댁 살림까지 하고
농사지으면서 부터
거의 다달 평균적으로 50만원내는 듯하다.
시어머니께서 자식을 낳아 길러준 노고야
감사할 노릇이지만 등골 휘게 시댁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벅차 죽을 지경이다~~~
가난한 시부모님의 무능력으로 내가 힘들다는 것
알아서 다달이 자식들에게 용돈 달라고 한 적없다.
결혼해서 집사고 자식키우기 위해
발생되는 비용을 보조해주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안타까울 뿐 ~~
나처럼 자식의지 안하겠다는
투철한 독립적사고를 가진 사람이 있는 반면
50대 ~60대에도 자식을 키우고
가르쳤으니 용돈 달라고 하는 꼰대들 있을 것이다.
분명하게 말하면 자식들에게 빨대 꼽아
살아가려고 하는 정신 빠진 부모 있다는 것 ~~
시부모도 친정이던 자식에게 당당하게
요구하는 ~~
대표적인 김수홍부모님처럼 ~~~
내집 마련 ~시댁 빚 43000만원중 2300만원 갚고 ~
시댁 집지어드리고 ~부도 3억 맞아보고 ~
그 와중에도 자식들 가르치고
결혼 시켜 시집 보냈지만
난 자식들 키웠다는 것으로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
자식에게 절대 의지 않겠다는
강철같은 마음을 가진 나같은 부모도 있을 것이고 ~~~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식들 가르치고 독립했으면 자식들
삶에 관여하지 말고
입방아 찧어대고 관여할 그 시간에
돈을 벌라고 하고 싶다.
내 노후를 자식들에게 기대어 살아가겠다는
생각 자체가 얼마나 초라하고 궁색한 노후를 준비하는 것 아닌가!
모든 자식들이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사람하나 없다.
어떤 자식은 재수가 좋아 유복한 집에서 금수저로
어떤 자식은 재수가 없어 가난한 집의 흙수저로 태어났을 뿐 ~~
자식을 태어나게 했으면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으로 부모의 역할로 더 바라지 마라 ~~
또 요즘 세상 놀고 먹으며 사는 무능력한 부모
되지 마라 ~~~
욕심을 버리고 할 일을 찾으면 얼마든지
일할 기회는 얻어지고 남편이나 아내에게
용돈달라고 하지 않고 내가 벌어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면 행복하지 않은지 ~~
풍요롭고 윤택한 나만의 노후를
대비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정신 올바른 부모라고 생각한다.
부모 모습 보며 자식은 열심히 살고
그 자식 또한 독립적인 존재로 성장하며
앞가림을 하고 갈 것이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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