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9일 ~목요일 ~흐림
11월 결혼식 행사와 부고 소식이 5건이 발생했다.
와 ~50만원이 통장에서 순삭 되는 순간
통장이 탈탈 털렸다.
어제는 또
~어머니 전화왔어 외숙모 돌아가셨대~~
10만원 보내 ~
외숙모 돌아가셨으니 삼성 문화원 같이 가자 ~~
~돈을 찍어내야겠네.
뭔 애경사가 이렇게 많이 일어나!~~
~~어머니는 몸 아파서 못가신대
어쩌겠냐.~~
8시 40분에 수업끝나고 남편과
삼성 문화원에 갔는데 작은 외삼촌이 멍하니
앉아계셨다.
시외숙모는 82세의 연세로 폐혈증으로
갑자기 돌아가셨다.
남편은 사촌들과 이러저러한 얘기를 하고
11시쯤 집에 왔다.
시외삼촌은 멍하니 시외숙모 영정사진을 보시며
슬픔을 달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외삼촌이 먼저 가셨어야 하는데 ....
외삼촌 큰 아드님이 불의의 사고로
도로 공사하던 중 돌아가셨는데
큰며느리가 참석하지 않는 일은
외삼촌에게 또다른 서글픔이었을 것이다.
아들이 먼저 세상을 떠니면
며느리는 남남되는게 현실인가 !!!
부부가 같이 살아도 ~나 몰라라 ~~
싸가지 없는 며느리들
지천에 널렸는데 사별이던 이혼이던
몇 명이 시어머니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찾아올 것인지 ~~~
눈이 잘 안보이신다는 외삼촌이 혼자 집을 지킬 것이
걱정 되었다.
외동딸이 지금까지 반찬을 해다 드렸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나는 동생과 같이 하니까
의지가 되고 좋은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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