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4816

간 보고 냄새 맡으라고 ? ~~ㅎ ㅎ

2023년 11월 25일 ~~맑고 추움 남편은 일찍 출근하기 위해 일찍 났다. 나를 깨우기 위해 짓궂은 장난?을 자꾸 하였다. ~뭐여? 하자고??~~ ~출근할 시간야 하긴 뭘해?~~ㅎ ㅎ ~그럼 왜 그려...헛갈리게~~~ㅎ ㅎ ~ 그 것 하지는 말고 ..,. 당신 거시기가 냄새 맡아 보고 간만 보라고 ~~ㅎ ㅎ ~ 아이고 무거워 ....내려가.... 장난 그만치고 ~~ㅎ ㅎ ~당신 나 깨워서 아침밥 먹으려고 하잖아~ㅎ ㅎ 내가 모를 줄 알아?~~ ~귀신이다. 빨리 일어나서 같이 밥먹자 ~ ㅎ ㅎ 잠을 깨우는 방법도 재밌게 하니 웃으며 일어나서 즐거웠다. 나는 맛있는 고구마라떼와 계란 프라이로 아침상을 차렸고 난 요즘 잘 먹는 고구마라떼만 먹었다.

나만의 일기 2023.11.25

예쁜 딸 맛있는 것 사주기~간 떨어질 뻔 ~

2023년 11월 25일 일이틀 전 병원에서 진찰 받고 해피보러온 딸이 어제 다시 병원 갔다 오는 길에 또 온다고 카톡이 왔다. 남편과 나는 ~ 아기에게 무슨일이 있나~~ 걱정을 했다. 난 간이 떨려서 ~당신이 카톡에 올려봐 무슨일인지~~ 남편은 조심스럽게 ~엇그제 병원 갔는데 무슨 문제가 있니?~ ~당수치가 높아서 다시 검사 받으러 가 ~~ 그 카톡 보고 다소 안심이 되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고 아기 한 번 유산된 뒤로 조심스러웠다. 금요교육이 가끔 생긴 뒤로 나의 쉬는 날은 겨우 ~수 ~목~오전이 되었다. 금요 교육을 마치고 볼 일을 본 뒤 12시 15분에 집에 왔더니 딸은 해피와 신나게 놀고 있었다. ~해피 산책후 양평해장국에 가서 밥 사줄게~~ 나와 누나와 산책을 하니 ..

나만의 일기 2023.11.24

청소기 고치기 ~~시어머니 양말이 막혔군요 ~~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시누가 김장 후 서울로 올라가면서 ~언니 , 청소기 고장나서 사용 못하니 회비로 새 것 사 주세요 ~~ 어제 김치를 가져오면서 청소기를 버리려고 챙겨와 무엇이 문제인지 고장원인을 찾았지만 알 수가 없어 깨끗하게 청소만 했다. 시댁 가면 청소기 보다 내 손으로 깔끔하게 닦아 내는 것이 훨씬 까끗해서 사용한 적이 없었다. 겉은 멀쩡해서 삼성전자에 가서 고쳐보고 사는 것이 낫다면 그 때 사기로 생각했다. 아침 8시 45분 등원 무진을 하고 아중리 삼성전자로 달려갔다. 이른 9시 35분이라 곧바로 청소기를 고칠 수 있었다. ~~고장원인은 통에 시어머니 양말이 꽉 끼워 있으니 흡입이 되지 않은 거예요 ~ 흡입 통 구멍을 보니 사이가 깜깜했고 엔지니어가 긴 철사로 양말을 밀어내서 뺐다..

나만의 일기 2023.11.24

친정집 김장은 목요일~ 동생과 제부가 담았다.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시어머니께서 김치 조금 주신 것이 못내 미안하셨던지 김치를 가져가라고 전화를 하셨다. 친정집은 귤 작은 것 한 박스 멜론 한 개 ~~ 고기 한근 ~두부조림 ~콩나물 무침을 시댁은 귤 한 박스 멜론 한 개를 챙겨서 친정집을 먼저 들렀다. 비닐하우스에서 작은 어머니 ~제부~ 동생 ~아직 취직 못한 동생 아들과 김장을 하고 있었다. 60포기하신다고 하지만 배추 농사가 안되어 포기가 작다고 하셨다. 내가 도착했을 때 김장은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어머니께서 동생과 나눠 드실 배추 조금만 하신다고 하셔서 그러라고 했다 나는 시댁에서 가져온 김치로 족해서 가져오지 않았다. 오후 수업준비해야 하고 시댁 가야해서 김장하는 것 돕지 못하고 반찬과 고기를 드린 후 해피와 시댁으로 갔다...

나만의 일기 2023.11.23

마음을 비우고 착하게 살아야지 ~비엘로스에서 문의 전화 ~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 금요교육이 생기면서 ~수~ 목 ~쉬는데 그것도 못 쉬면 힘들어 죽을 지경이었다 지난주 목요일 시어머니 병원 금요일 배추 뽑고 쉬지 못하고 토요일 일요일 수업하는 동안 천근 만근 이었다... 막내동서는 친정집~ 둘째동서 역시 친정집~ 시누도 시댁에서 가져다 먹고 있는데 진심 김장하고 싶은 사람 아무도 없을 것이다. ~~ 괜히 농사짓고 시어머니 고생 ~ 남편 고생 ~ 김장 전쟁~~~ 난 전국에 있는 신의 경지에 오른 며느리 ~딸 ~아니고서 김장하고 싶은 사람 거의 없을 것란 생각이다. 회원할머니들께 여쭤 보니 한 분도 하고 싶은 분 없을 만큼 김장하고 싶은 분 한 분도 없었다. 김장은 뽑고~ 절이고~ ~씻고 ~~육수내서 양념만들고 ~김치소 넣는 과정은 중노동이다. 나 역시..

나만의 일기 2023.11.22

이글한 남편의 비결 ~~ㅎ ㅎ

2023년 11월 12일 ~수요일일요일 새벽 ~~ 남편은 모임에서 골프를 치러 간다고 티비 보다 거실에서 고꾸라 자고 있는 나에게 오더니 ~~어제는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게 껄떡 거리냐. 내가 하자고 할 때는 안하고 당신 하자고 할 때는 내가 피곤해서 잤거든 ~~ㅎ ㅎ ~당신고추가 까딱 까딱 거려서 그랬지 나도 하고 싶을 때가 있는 거지 ~~ㅎ ㅎ ~근다고 막 올라탈려고 하냐?~~ㅎ ㅎ 실실 웃으며 음담패설을 하며 장난을 쳤다 ~당신도 올라 탈 때 있었잖아 왜 당신만 필요에 의해서 올라가야 돼 나도 올라갈 수 있는 거지. ~~ㅎ ㅎ 이리와. 오늘 당신 힘빼고 가야 잘쳐 .~ㅎ ㅎ 남편은 나의 꼬임에 넘어갔다. 저녁에 남편은 술 마시고 오자 마자 떠들어 댔다. ~야, 내 생애에 처음으로 이글했다. 우리 맴버..

나만의 일기 2023.11.21

일하는 며느리 입장으로 본 김장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일년에 한 번하는 김장은 일 안하고 살림하는 주부도 하기 싫은 연례행사지만 일선에서 직장인으로 일하는 워킹맘에게도 부담되는 행사다. 여성들이 60% 이상 일을 한다는 통계를 어제 읽어 보았지만 일하는 워킹맘을 위해 반찬가게들이 늘어나는 추세인지도 모른다. 내가 일하는 현대아파트 근처만 해도 세 군데 반찬가게가 그 가게만의 손맛으로 음식을 만들어 팔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어찌보면 반찬 만들어 줄 시부모님이나 친정어머니가 없으신 며느리들 딸에게 편리함을 제공해 보물창고다. 내가 어쩌다 잘 이용하는 곳은 다농의 반찬가게.. 이 곳의 음식이 내 입맛에 맞아서다. 검은콩조림 ~멸치짠지 ~~메추리알 ~고추조림 생김치 ~파김치....... 친정어머니 반찬을 만들지 못했을 경우~ ..

나만의 일기 2023.11.21

우여곡절 속에 끝난 김장 ~고마운 시누

2023년 11월 19일 월요일~맑음금요일에 비가 내리지 않았더라면 배추를 뽑고 배추간까지 마쳤을 텐데 비가 많이 내려 아쉬움을 남겼다. 꼰대 대표 주자 남편이 일하는 나를 도와 토요일에 배추 절임.... 또 오지 않던 새우가 토요일에 왔고 시어머니께서 부르지 말라던 시누가 방문해서 오후 6시부터 배추를 씻어주었다. 계획상 월요일에 김칫소를 넣기로 했던 김장은 일요일에 끝났다고 전화와서 진심 깜짝 놀랐다. 김장에 대한 압박감이 나를 짓눌러 숨막혀 죽을 뻔 했기 때문이었다. 월요일 지국회의 참석하지 못한다고 말씀드리고 가야 되나 별의별 생각을 다해야 했으니까~~ 시누가 와 준 것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수업 끝나자 마자 시댁에 갔다. 하루종일 쫄쫄 굶어서 갓 담은 ..

나만의 일기 2023.11.19

나는 금요일 오전에 배추뽑고 남편은 토요일 간하러 가는데 ....~

2023년 11월 19일 일요일 ~맑음목요일 비가 내렸고 금요일 잠시 비가 그쳤지만 오후에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금요일 오전에 잠시 쉬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눈온다는데 배추 뽑으러 와 ~ 나는 해피와 회사에 들러 다음 주 교재를 챙기고 시댁으로 향했다. 성질급한 시어머니는 ~오냐?~~라고 전화를 하셨다. ~가고 있어요 ~~ 도착한 시간이 11시 2분 .... 어깨가 편찮으신 시어머니를 대신해 배추를 뽑았다. ~두줄 100포기만 뽑아라 두 줄은 막내네 횟집에서 뽑아 가라고 할거여~~ 1시간 동안 배추를 뽑아 쟁여야 했다. 눈이 온다는 소식에 비닐로 덮자 마자 비가 억수로 내렸다 ~~다행이네 ...배추 뽑자마자 비가온다 ~~ 수고 많이 했다~~ 비만 안왔으면 간이라도 해 주고 싶었지만 비가 ..

나만의 일기 2023.11.18

첫눈 ~겨울은 위험한 수업~~

2023년 11월 18일 ~토요일 ~첫눈이 내렸다. 목숨건 겨울 수업이 시작 되었다. 동상 산골을 구비 구비 돌아 토요일은 헤매며 일을 하는데 겨울은 위험천만했다. 겨울의 토요일은 눈이 오거나 비가온 후 언 아스팔트, 서리가 내린 도로를오전 8시 수업을 시작하니 산골을 갈 때 미끄러웠다. 산골은 음지에 도사리고 있는 살얼음이 제일 무서운 도로 주행이다. 겨울의 산골 수업은 위험을 감수해야 되는 무서운 수업이다.

나만의 일기 202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