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8일 수요일 ~맑음
나란 인간의 본성 중에 이기적인 마음이
솟아날 때가 참 많은 것 같다.
계산적인 마음이라고나 할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나에게 해 준 만큼 해 주고
한치 오차 없이 ~give and take~~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한 적 있다.
어려운 살림속에서 자식이라는 이유로
무조건해야만 했던 현실이 싫어서 그런 생각이
가끔 들었다.
그러나 ~그러나~
조금만 마음속 욕심을 비우면
복을 받는 듯 해서 비우는 연습을 하고 있다.
친정어머니 반찬을 해다 드리는 날에는
좋은 소식이 많이 왔다.
회원집에서 받지 못했던 돈 30만원을 받았고
성사가 될지 모르지만 7세 문의 전화가 왔다.
하여튼 ..시댁이나 친정집을 위해 하는 일들이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다.
세 시간씩 반찬을 만들 때 몸은 고되고
비용 발생이 되는 거라 부담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시댁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까지 감당해야 하고..
~착하게 살아야지
너그럽게 살아야지 ~~
나이가 들었으니 옹졸하지 말자 ~~~
햅쌀 한톨을 생산하기 위해 농비와 노고는 들어갔지만 친정집 사위 사돈 시댁식구들
나누어 준 뒤로 뿌듯했듯이 ....
농사는 나누어 주는 재미로 해야지
돈 벌기 위해 하는 것은 아닌 듯 하고 ~~
부모님을 위해 조금만 희생을 하면
복을 받았다.
내가 덕을 쌓아야 후대의 자식에게
복을 누리고 살 거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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