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 늦가을~
자몽맥주 반캔이 남아 있었다.
3일 전에 따 놓은 맥주였는데 갑자기 교촌치킨과
먹고 싶어져서 산책 후 해피랑 사왔다.
술을 마시지 않는 나지만 한번씩 치킨이 먹고 싶으면
자몽맥주와 함께 마시면 먹을만 했다.
~오빠, 당신 것 고추로 안주 삼아
치맥 먹게 보여줘 ~~ㅎ ㅎ
나의 장난 발언을 흔쾌히 수락한 남편은
팬티 사이로 장난을 쳐추었다.
~그런다고 진짜로 보여줘??~ㅎ ㅎ
~보여준다고 닳아지지도 않으니까
많이 봐 ~~ㅎ ㅎ
해피는 내 옆에 철거머리로 붙어 혹시
뭐 줄까 간절한 소망을 담아 바라 보고
있었다.
최근들어 눈물샘이 터져 인간이 먹는 음식은
주지 말고 사료와 간식을 주기로 가족들과
약속했다.
남편은 몇 번의 나의 장난을 받아주고
자러 들어갔고
나는 혼자 김빠진 맥주 반캔과
맥주를 마시고 잤다.
나의 짓궂은 장난을 매일 받아주는 남편은
이세상에 딱 한 사람 ~~남편뿐일 것이다~~ㅍ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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