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01월10일 다이어리 시를 쓴다는 것 날이 갈 수록 시를 쓰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든다. 일주일 동안 시를 쓰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상이 떠 오르지 않아 고심했다. 감정이 메말라가는 것은 아닐까! 언어의 영역이 도태되어 가고 있는 것일까! 아름다운 시어들이 머릿속에서 구상이 되어야하는데.... 꽉 막혀버린 .. 나만의 일기 2008.01.10
2008년01월06일 다이어리 오랫만의 산행 남편과 모악산 등반을 가지 않은지 벌써 2년이 넘은 듯하다. 남편이 산에 가자고 하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가지 않았었다. 남편이 회사를 그만 두고, 삶에 대한 의욕이 상실된 후로부터 더욱 산에 대해 기피 증상이 일어났다. 사는 것이 너무 바쁘고 여유를 갖지 않고 2년동안 쉼없이 달려.. 나만의 일기 2008.01.06
2008년01월05일 다이어리 조문하다 한자 시험 공부를 막 끝냈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복이 언니의 목소리였다. 시어머니께서 어제 심근 경색으로 세상을 떠나셨다는 말을 했다 작년에 위암수술을 잘 마쳐서 건강하다는 이야기을 들은지 불과 몇달도 되지 않았는데... 내일이 출상이라고 하니 오늘 밖에 시간이 없었다. 전주에 사.. 나만의 일기 2008.01.05
2007년12월24일 다이어리 삼성생명에서 일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매니저의 전화를 받고 갈등이 일어난다. 지금하는 일은 나이가 먹으면 부모님들도 젊은 선생님을 선호하기 때문에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생명보험에 관한 일은 쉬운일도 아닐 뿐더러 적은 나이에 시작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것 또한 고민이다. .. 나만의 일기 2007.12.24
2007년12월08일 다이어리 모임을 가다 4시 30분부터 꽃단장을 시작했다. "엄마 입찢어지네. 그렇게 좋아?" "너희 엄마, 카페 모임간다고 저렇게 좋아한다. 아빠 모임갈 때는 가기 싫어하면서...당신 카페 모임가지마. "아빠는 엄마가 어디 막 돌아다니지 안잖아요. 어쩌다 한번 나가는데 질투하시기는" "우리 엄마같이 집에서만 있.. 나만의 일기 2007.12.08
2007년12월05일 다이어리 시험기간 초등학교 아이들은 오늘부로 기말고사가 끝나고 중학교 학생들은 시험기간이다. 시험기간만 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밥맛까지 잃을 지경이다. 성적이 잘 나와야한다는 강박관념이 나를 사로 잡아서 더 힘들게 하는가보다. 입이 바싹바싹탄다. 공부를 가르친다고 해도 자신이 자기것으로 만.. 나만의 일기 2007.12.05
2007년11월26일 다이어리 부부 싸움 사소한 일이라면 일이고 큰일이라면 큰일로 말 다툼을 했다. 17년 동안 남편과 생사고락을 하면서 난 참으로 많은 것을 양보했다. 남편이 화를 내면 내가 참고 .... 이번 사건의 발단은 공동명의에 의한 것이다. 시어른들께서 빚을 갚아드려 받은 땅을 공동명의로 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여.. 나만의 일기 2007.11.26
2007년11월24일 다이어리 가을을 발밑에 밟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 한자 시험을 보기위해 전주대학교에 갔다. 아이들은 고사장으로 들여 보내고 시간이 남았다. 며칠전 까지 그렇게 춥더니 오늘은 날씨가 포근했다. 남은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대학교안은 아직 떨구지 않은 나뭇잎들이 많이 남아 바람결에서너개씩 잎을 털.. 나만의 일기 2007.11.24
2007년11월23일 다이어리 독감주의보 이번해 들어 가장추운날 보일러 고장으로 감기가 든후 기침과의 전쟁중이다. 잠을 자려고 해도 기침때문에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피곤하다. 친정어머니께서 생강을 가져가라고 했는데 가져오지 않은 것이 후회될 지경이다. 아이들 시험에 내일 자격증 시험까지 겹쳐서 가지 못하고 .. 나만의 일기 2007.11.23
2007년11월18일 다이어리 그렇게 힘들었나요 아침에 전화 한통화가 울렸다. 일요일 아침의 단잠을 깨우는 소리가 싫어서 받지 않았다. '뭐 중요한 일이라고 아침부터 . ....급하면 다시하겠지' 다시 누웠다. 다시 전화가 울렸다. 잠결에 억지로 일어나 덜깬 목소리로 "여보세요" "야 지금까지 잠을자냐? 작은집 제랑 오늘 새벽에 .. 나만의 일기 2007.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