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03월15일 다이어리 큰외삼촌 막내아들 결혼식 어머니와 큰외삼촌의 몇년동안의 오해가 풀린듯하다. 큰외삼촌께서 결혼식에 우리 식구들을 초청한 것을 보면.... 어머니는 외가집의 가장 큰 맏이다. 외삼촌들 모두 기술을 배우는 동안 우리집에서 함께 살다 가신분들이 많다. 외할머니는 큰 딸인 어머니와 모든일을 상의.. 나만의 일기 2008.03.15
2008년03월11일 다이어리 돌나물(돈나물) 지난해 남편이 돈나물을 무척 먹고 싶다고 했다. 시골에 갔을때 시어머니와 나는 논두렁에서 지천으로 널려있는 돈나물을 뜯었다. 새잎이 돋아나는 무렵이면 잔뿌리도 먹을 수 있다고 시어머니께서 여린 뿌리째 뽑아담으셨다. 음식을 만들기전 잔손질 하면서 몇가닥 뿌리를 골라냈다... 나만의 일기 2008.03.11
2008년03월07일 다이어리 반가운 문자 일을 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문자가 날아왔다. 남원으로 출장 가던 중 송천동 지나다가 너 생각 나서 쪽지 보낸다는 김봉우의 문자였다. 휴대폰은 딸아이가 거의 사용하기때문에 나에게 문자가 오리라고는 생각도 안했다. "연정아 별볼일 없는 네 친구 문자인가보다" 난 딸아이 친구.. 나만의 일기 2008.03.07
2008년03월05일 다이어리 친구 만들기 요즘은 좋은 친구 만들기 연습을 하고 있다. 나이가 인생의 반절을 넘겼어도 세상사는 일들에 어두운 듯해서 아직도 표현이 미숙한 점이 많다. 이상하게 말을 하면 실수하고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이다. 표현의 미숙인지 내 마음과 다르게 받아들이고 서운함이 다시 내 자신에게 .. 나만의 일기 2008.03.05
2008년03월03일 다이어리 사진 올려놓고 어렸을 적에는 순수하니 귀여웠다고 나름대로 생각했다. 중학교 카페에 사진 올려놓은 뒤로 약간의 후회가 된다. 친구들은 중학교때의 풋풋한 졸업앨범 사진으로 나의 성장을 기대했을 것은 뻔한 일이리라. 어떤 친구의 말처럼"너는 중학교때는 예뻤는데 너무 늙어버렸다" 그 말을 들.. 나만의 일기 2008.03.03
2008년02월28일 다이어리 자상한 녀석 구이중학교 카페 한줄 메모장에 착찹한 마음을 표현했다. 내마음을 꿰뚫어 본 김진석이란 초등학교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다. "무슨일 있니?" 깜짝 놀랐다. "왜" 중년의 나이인데도 목소리하나는 성우처럼 멋은 있었다. 내용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친구가 이렇게 어려울때 전화해 준다는 .. 나만의 일기 2008.02.28
2008년02월25일 다이어리 새로운 만남 그리고 어려운 힘겨루기 그들은 이미 서로를 만날 수 없을 만큼 거리가 멀어졌다. 한치의 양보도 없고 한치의 이해심이란 없었다. 그들 자신들의 과오로 발생된 삶이기 때문에 나는 더 보태줄 만한 조언도 없는데... 내가 끼어들 인생이 아니라서 먼 발치 우두커니 바라보고만 있는데... 어.. 나만의 일기 2008.02.25
2008년02월21일 다이어리 보름날 친정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다. " 찰밥을 해 놨는데 가져갈 사람이 없다. 강서방(내동생 남편)이 가져다 주면 좋겠는데 오늘은 전주에 안오고 군산에서 일을 한단다. 와서 가져가거라" 어제 하루 종일 보름날 먹거리를 준비하셨는가 보다. 손이 크신 어머니, 분명 음식 몽땅해 놓으시고 가져가.. 나만의 일기 2008.02.21
2008년02월20일 다이어리 한자 시험 이번주에 한자시험을 본다. 이번 시험은 지난 시험보다 500자가 늘어나서 아이들이 버거워하는 것 같다.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 보자고 내가 제안했다. 딸아이는 학교 공부에다, 한자시험까지 하니까 한 번씩 짜증을 낸다. 시간에 쫓겨 사는 것이 얼마나 고된지 아느냐고 ... 이번에만 보고 다.. 나만의 일기 2008.02.20
2008년02월15일 다이어리 핸드폰 시아버님 편찮으셔서 병원에 오고 가야했었다. 핸드폰이 없던 나는 버스를 타고 오가는 동안 시어머니와 남편과 급한 연락이 될 수가 없어서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핸드폰 사주면 여자들이 바람을 피운다???? 허튼짓을 한다???? 라는 이상한 생각을 하던 남편도 불편함에 승복할 수 밖에 없었다.. 나만의 일기 200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