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상한 녀석
구이중학교 카페 한줄 메모장에 착찹한 마음을 표현했다.
내마음을 꿰뚫어 본 김진석이란 초등학교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다.
"무슨일 있니?"
깜짝 놀랐다.
"왜"
중년의 나이인데도 목소리하나는 성우처럼 멋은 있었다.
내용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친구가 이렇게 어려울때 전화해 준다는 것에 감동 받았다.
마음이 심란할 때 마음을 위로해 줄수 있는 여자 친구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남자는 어딘지 모르는 선이 그어져 있고 남에게 오인 받을 일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그 녀석은 서울 여자 친구들하고도 자주 통화하면서 재미있게
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30년 동안 만나지 않았어도 초등친구랍시고 전화해준 마음이
정말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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